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값이 소폭 올랐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충북지역 2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3, 전셋값은 0.06%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2주전 마이너스 0.04%에서 보합세(0.03)로 돌아섰고, 전세시장은 0.02%에서 0.06%로 미세한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변동율을 보이며 2주전(-0.04%)의 약보합세에서 벗어나며 보합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 충주시와 청원군이 각각 0.13%, 0.11% 올랐으며, 청주시도 0.02% 상승했다.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08%, 135~148㎡대 0.08%, 102~115㎡대 0.04%, 66㎡이하 0.02%, 85~99㎡대 0.02%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119~132㎡대 -0.12%, 152~165㎡대 -0.03%, 185㎡이상 -0.02% 등의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청원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기반조성공사가 속속 마무리되면서 입주기업체들의 시설공사가 시작되는 등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여기에
▲경제특별도 “이제 충북의 또 다른 이름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별도(道)’입니다.” 충북도는 민선 4기 정우택 지사가 취임하며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도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1월 25일에는 지자체 최초로 기업하기 좋은 충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싱가포르와 두바이를 모델로 한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 도는 당시 경제특별도 건설 로드맵인 ‘충북 아젠다(의제) 2010’를 발표하며 오는 2010년까지 충북 경제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로 끌어 올리고 1인당 도민 소득은 3만1천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충북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BIG 충북’을 공식 발표하고 로고 디자인을 선보였다. ‘BIG’은 작지만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강한 충북을 의미하는 것으로 BT(바이오산업)와 IT(정보통신산업), Green(녹색 자연)의 영문 이니셜 첫 자를 딴 것이다. 도는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계기로 투자진흥기금 100억 조성과 기업애로지원 옴부즈만 설치 등 기업체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는 2010년까지 1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같은 결과 지난 14일 현재 4개
충북지역의 수출액이 중화학공업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년 연속 8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충북지역 11월 수출입동향’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8억3천100만 달러로 작년 동월(8억400만달러)에 비해 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충북도내 누적 수출액은 81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80억8천700만달러)을 뛰어넘었다. 충북은 지난해 처음으로 ‘80억달러 고지’를 넘은 점을 감안할 때 12월 실적을 남겨둔 2007년 총 수출액은 자연스럽게 신기록으로 남게 됐다. 충북의 11월 수입액은 6억8천600만 달러에 그치면서 무역수지는 1억4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올 4월 이후 8개월째다. 하지만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1천900만 달러보다 47.7% 감소했다. 이처럼 무역수지 흑자가 감소한 것은 충북 전체 수입의 55%를 차지하는 원자재 수입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기계류와 정밀기기, 화공품, 전기.전자제품 등으로 대변되는 중화학공업품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2년 연속 80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협 청주청원시군지부의 올해 연합사업 판매실적이 61억원을 기록하며 농가소득증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이강을)에 따르면 올 ‘맛찬동이 수박’과 ‘청원생명 애호박’ 등 2개 품목에 대해 연합 사업을 실시한 결과 모두 60억7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40억6천만원)에 비해 20억1천만원(49.5%)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 ‘청원생명 애호박(40여농가 참여)’은 청원 오송농협과 옥산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9억4천만원보다 187.2% 성장한 2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맛찬동이 수박(300여농가 참여)’도 청원 오송농협, 진천 덕산농협, 충남 연기 동면농협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3억7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31억2천만원보다 8.0% 성장했다. 이처럼 농협청주청원연합사업단의 사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조직적으로 구성된 사업단의 전사적인 시장개척과 마케팅 노력, 시차별 릴레이 판매, 해당농가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단은 올해 이 같은 실적에 따라 내년에는 △정확한 정보분석을 통한 다양한 거래처 발굴 △소비자와 함께 하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천석)가 두꺼비생태공원과 학교 소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생태도시 건설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토공 충북본부는 지난 15일 청주중학교와 청주농업고등학교에 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학교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된 학교 소생태계는 생물서식처가 부족한 도시지역내에 소규모 생물서식공간 조성을 통해 생활주변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정서함양공간 및 환경교육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도심의 자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에 앞서 토공 충북본부 사회공헌팀은 14일 사회공헌활동 환경프로 그램의 일환으로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학교 숲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주농고 조경과 교사 및 학생 25명과 함께 전정, 소나무 이식시범과 실습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또한 나무거적, 잔디깎기 기계, 친환 경 방충제 등 물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 숲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채천석 충북본부장은 “청주산남3지구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학교 소생태계 조성사업, 학교 숲 가꾸기 사업 등 토지공사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
충남도가 내년부터 더욱 강력한 청주공항 활성화 시책을 추진키로 해 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행정도시 건설과 도청이전, 백제문화권 개발, 내포문화권 개발 등 새로운 지역발전 구도와 연계해 국토의 내륙 중심부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는 청주공항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조례 제정을 비롯해 구마모토 등 국제선 신규 취항 추진, 청주공항 연결 교통망 확충 등 충청권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구키로 했다. 또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행정도시의 관문공항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행정도시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지리적 여건뿐만 아니라 행정도시 건설에 따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위상이 격상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졌다”며 “이제는 충청권 유일의 국제공항으로서 충청권의 위상이며 얼굴인 청주공항을 ‘동북아의 새로운 허브공항’, ‘충청권의 세계화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지난 8월 충청권 시.도지사가 합의한 ‘충청권의 균형발전과 공동번영 지속 노력’의 일환으로 ‘청주공항 활성
도자기에 사용되는 전사(轉寫) 기술이 도자기를 넘어 가전제품에 접목되어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을지를 주목된다. 16일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08년형 지펠 냉장고 표면(사진)에 이 회사가 만든 전사지를 이용해 무늬를 새겨 넣었다. 냉장고 표면에 무늬를 바로 그려 넣은 제품은 이미 2년 전부터 시중에 나왔지만 전사지를 사용해 수채화 같은 느낌을 표현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의 트랜드 변화에 따라 고급스러우며 예술적 감각까지 갖춘 패턴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60여년간 전사기법 노하우를 가진 한국도자기와 만나는 계기가 됐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기존의 직접 인쇄 방식으론 표현할 수 있는 색깔의 종류가 4~5가지밖에 없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은은한 무늬를 표현하기 어려웠다”며 “도자기처럼 은은한 꽃무늬를 그려 넣기 위해 도자기의 전사지를 대안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올해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용 전사지를 신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었다”며 “삼성전자의 제의를 받고 시행착오 끝에 은은한 분홍 튤립이 번지듯이 새겨진 수채화 느낌의 패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괴산지역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식품 전문단지가 조성된다.13일 (사)한국생협연대 등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괴산지역에 33만㎡의 친환경식품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한다.이에 따라 충청북도와 괴산군, (사)한국생협연대는 14일 오후 2시 괴산군청에서 친환경식품 클러스터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번에 조성되는 친환경식품 단지에는 현재 전국에 분산된 150여개 친환경 유기 가공 식품업체 중 우수업체 25~30곳을 유치해 국내 최초로 공동 연구개발, 공동 마케팅, 공동 유통, 물류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또 단일 공장형 단지로 조성해 식품가공의 기초인 농축, 동결건조, 급속냉동 등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며, 폐기물 자원화 등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그린-투어리즘 중심으로 조성된다. 한국생협연대 관계자는 “지난3월부터 친환경식품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해 중부권을 대상으로 대상지를 물색하던 중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괴산지역으로 부지를 확정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생협연대는 전국 62개 지역 소비자생활협동조합 4만5천여명의 조합원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로 공급하는 비영리
지난 9일 발생한 사상최악의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KT가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요금을 감면하고 나섰다.13일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서산·보령·서천·홍성·당진 등 6개 지역의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반전화와 메가패스, KT-PCS 등 통신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먼저 일반전화는 기본료와 부가사용료, 설치장소 이전비(2회)는 3개월간 전액 감면하고, 시내·외 통화료는 3개월간 월 100도수(도수는 과금단위로 시내전화의 경우 1도수는39원)까지 감면해준다.메가패스는 서비스 이용료와 장치사용료(모뎀), 설치장소 이전비(2회)를 3개월 동안 전액 감면해 주며, KT-PCS는 12월 사용분에 대해 기본료와 국내통화료를 5만원까지 감면해 준다.또한 일반전화와 메가패스 고객은 신청일 익월부터 3개월 동안 요금 납부를 유예 받을 수 있으며, KT-PCS고객은 이번달과 다음달 요금을 연체하더라도 연체 가산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국내에서 생산되는 승용차들의 정면충돌시 안전성은 향상된 반면, 화물차의 안전성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승용차인 기아 로체, GM대우 토스카, 르노삼성 SM7, 현대 그랜저와 소형 화물차인 기아 봉고Ⅲ, 현대 포터Ⅱ 등 6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평가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13일 내놓았다.정면충돌 안전성(운전석)은 승용차 중 로체·토스카·SM7이 최고인 별 5개를 받았고 그랜저는 별 4개를 받았다. 화물차의 경우 포터Ⅱ가 별 4개, 봉고Ⅲ는 별 3개로 승용차에 비해 정면충돌시 안전성이 떨어졌다.측면충돌 안전성은 승용차 4개 차종 모두 별 5개로 평가됐고 머리지지대 안전성도 모두 우수등급을 받았다.제동 안전성은 토스카의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각각 43.4m, 47.2m로 가장 짧았고 나머지 차종도 평균 45m로 기준제동거리 70m 이내에 들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들어서는 ‘힐데스하임’ 아파트에 대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힐데스하임은 이 지역에 중·대형(145~212㎡) 면적대 402가구를 공급키 위해 최근 청원군에 3.3㎡당 평균 880만원대에 분양가 승인신청을 했다. 그러나 힐데스하임이 승인신청한 분양가는 강내 신성 미소지움이 기록한 청원지역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3.3㎡당 평균 680만원대)를 크게 넘는 것으로 논란의 여지가 크다.현실화 될 경우 앞으로 분양 예정인 오송단지 아파트 분양가의 고공비행이 이어질게 뻔하다. 따라서 힐데스하임의 고분양가 신청이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오송단지에 유일한 중·대형 아파트로 상품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가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물론 분양가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청원군의 분양가심의위원회 등 검증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군 관계자도“정확한 분양가 심의를 위해 해당 업체에 서류 보완을 요구해 놓은 상태”라며 “조만간 분양가 심의위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가는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이 바람직 하다. 따라서 청원군이 적정 분양가를 책
조달청이 새로운 조달서비스 지원 정책 일환으로 전국 자치단체와 조달업무 협정체결(MOU)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건설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이하 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은 조달업무 전문성 향상과 예산절감 등의 이유로 조달업무 협정체결이 잇따르고 있는 반면, 건설업계는 조달업무의 중앙종속 심화와 지역업체의 위축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는 조달청에서 발주할 경우 조달수수료 증가는 물론 사업 지연이 우려되고, 자치단체의 계약전문성 상실로 계약업무가 중앙정부에 종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시설공사는 반드시 각 수요기관별 특성에 맞게 지자체에서 자체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조달청 위임발주는 조달청 자체 조사가격 적용 등으로 수요기관의 설계금액보다 예정가격이 상당부분 삭감됨으로써 적정공사비 확보가 어려워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건설업계가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사의 특성 및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식 발주가 어렵고 분권과 자율을 강조하는 시대의 흐름과도 역행하고 있다”며 “업무의 이원화로 인
(주)플레니엄의 ‘힐데스하임’이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이 업체에 분양가 산출근거 보완 자료를 요구하는 등 사실상 분양가 재검토를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청원군 등에 따르면 최근 힐데스하임이 3.3㎡당 평균 분양가를 880만원대에 승인신청한 것과 관련, 업체에 분양가 산출근거 등 자료를 보완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힐데스하임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중.대형(145㎡~212㎡) 아파트 402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군에 3.3㎡당 평균 880만원대에 분양가 승인신청을 했다. 면적대별 승인신청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3.3㎡당 145㎡(132가구) 874만만원대, 166㎡(216가구) 883만원대, 212㎡(54가구) 892만원대 등이다. 그러나 플레니엄이 군에 승인 신청한 분양가는 오창산단의 우림 2차와 강내 신성 미소지움이 기록한 청원지역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3.3㎡당 평균 680만원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또 힐데스하임에 앞서 오송단지에 처음으로 분양에 들어간 호반 베르디움(634가구, 110~112㎡)의 3.3㎡당 평균 642만원과 비교해도 2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대다. 이와 함께 최근 청주에서 분양에 들어간 계룡건설의
(주)플레니엄의 ‘힐데스하임’이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이 업체에 분양가 산출근거 보완 자료를 요구하는 등 사실상 분양가 재검토를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청원군 등에 따르면 최근 힐데스하임이 3.3㎡당 평균 분양가를 880만원대에 승인신청한 것과 관련, 업체에 분양가 산출근거 등 자료를 보완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힐데스하임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중·대형(145㎡~212㎡) 아파트 402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군에 3.3㎡당 평균 880만원대에 분양가 승인신청을 했다.면적대별 승인신청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3.3㎡당 145㎡(132가구) 874만만원대, 166㎡(216가구) 883만원대, 212㎡(54가구) 892 만원대등이다.그러나 플레니엄이 군에 승인 신청한 분양가는 오창산단의 우림 2차와 강내 신성 미소지움이 기록한 청원지역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3.3㎡당 평균 680만원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또 힐데스하임에 앞서 오송단지에 처음으로 분양에 들어간 호반 베르디움(634가구, 110~112㎡)의 3.3㎡당 평균 642만원과 비교해도 2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대다. 이와 함께 최근 청주에서 분양에 들어간 계룡건설의 ‘비하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청주지역에서 최근 분양에 들어간 두곳의 아파트 청약 결과가 대조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신영의 ‘청주복대지웰’ 아파트는 3순위 청약에서 공급 물량 대부분을 소화한 반면, 계룡건설의 청주 ‘비하 리슈빌 Ⅱ’는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9일 신영(대표 정춘보)에 따르면 대농2지구에 공급하는 ‘청주복대지웰’ 아파트(111~226㎡.452가구) 청약 결과, 모두 681명이 청약해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급면적당 청약 현황은 111㎡(구 33평·371가구) 1.68대 1(625명), 157㎡(47평·78가구) 0.64대 1(50명), 226㎡(68평·3가구) 2대 1(6명) 등이다. 이는 침체된 지방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인 청약 경쟁률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3순위 청약을 마친 계룡건설의 ‘비하 리슈빌 Ⅱ(114~184㎡.540가구)’는 불과 35명이 청약을 마쳐 6.5%의 청약율을 나타냈다.계룡건설 관계자는 “청주지역의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소비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꺼리고 있는 분위기가 만연돼 있다”며 “이번 청약에 큰 의미를
8일 청주국제공항 출발 HX346 항공편을 이용,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승객들이 출발이 14시간 지연되며 발이 꽁꽁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홍콩항공과 하나투어, 이 항공편 승객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청주공항에서 출발예정이던 홍콩행 HX346 항공편이 기장과 승무원 등의 휴식 보장을 이유로 출발을 오후 10시께로 미뤘다. 홍콩에어 관계자는 “당초 이 항공편은 오전 7시 10분에 도착 후 오전 9시에 홍콩으로 출발예정이었으나 도착시간대에 청주공항에 짙은 안개로 내리지 못해 인천공항으로 회항 후 안개가 걷친 오전 10시 40분께 도착했다”며 “이 항공기의 기장이 승무원의 휴식을 보장한 ‘크루 레스트 타임’ 초과를 이유로 운항할 수 없다고 해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휴식시간을 주기 위해 부득이 이륙할 수 없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출발지연사태로 이 항공편 160여명의 승객들은 홍콩항공과 주관여행사인 하나투어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이날 출국 지연과 관련, 항공사와 여행사에서 서로 책임전가를 떠넘기며 승객들에게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불만이 고조됐다. 승객 김모(52.대전시 서구)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홍콩.심천.마카오
내년 하반기까지 도내 부도임대 아파트 12개 단지 1천260여호에 대한 정부 매입사업이 추진돼 임차인들의 주거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최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부도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이 임차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도 공공임대주택 임차인 보호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4월 20일 이후 도내에서는 1차로 7개 단지 803호가 매입대상으로 지정·고시돼 조만간 경매 등 절차를 거쳐 국민임대로 전환될 예정이다.이번에 매입대상으로 지정·고시된 단지는 청주지역 보성 트윈힐스(358호), 효성2차(130호), 효성1차(111호), 대창목화하이츠(72호)를 비롯해 충주지역 신안강변(100호), 호라임대(7호), 음성지역 한양밀알(25호) 등 모두 803호이다.이들 단지들은 주공 등의 매입절차를 거쳐 국민임대로 공급되며, 임차인의 임대보증금은 전액 보전하되 최대 3년분의 미납 임대료 및 관리비 등은 공제된다. 또 주공이 매입 후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경우에도 종전 조건으로 3년간 거주가 보장된다.특히 도와 건교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추가로 5개단지 460호에 대해 정부 매입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부도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주거불안 해소가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은 6일 연말을 앞두고 농식품을 취급하고 있는 도내 하나로마트 대해 원산지 및 식품위생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안전 특별관리기간을 설정, 농협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안전하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충북농협은 식품안전모니터 요원인 ‘우리농산물지킴이’를 활용해 오는 20일까지 도내 농협판매장인 하나로마트 110여개소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경과 여부, 수입농산물 취급 실태, 판매장 위생 점검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올해 들어 식품안전에 대한 특별지도점검 4회 이상 실시와 특별교육 등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지자체 등 보건당국의 농식품 부정유통행위 근절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농식품 안전 위기관리 프로세스’를 가동하며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신고센터를 도내 전 점포에 설치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는 사례금(농산물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매분기마다 고객의 거래 기여도를 평가해 최고 4%의 금리를 주는 요구불 예금상품이 나온다. 6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해 거래하는 전자금융 전용 요구불예금 상품인 ‘매직트리(Magic Tree)’를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농협이 지난 1999년 국내은행 최초로 발매한 무통장예금 e-뱅킹 통장을 리뉴얼한 상품으로 ATM기를 비롯한 자동화기기와 인터넷뱅킹 등 반드시 전자금융을 통해 거래해야 가능한 상품이다. 적용금리는 고객별 기여도에 따라 최저 연1.5%에서 최고 연4.0%를 적용 한다. 금리 적용은 기준금리 1.5%에 △거래장 미이용 0.5%p △평잔 300만원 이상 0.5%p △신용카드실적 50만원이상 0.3%p △하나로 탑고객 0.2%p △급여이체 및 자동이체 등록계좌 각각 0.15%p △55세 이상 장년층 혹 은 25세 미만 N세대 0.15%p △대출금 자동이체 계좌 0.1%p △여성고객 0.1%p △첫 거래고객 0.15%p △발매기념 우대금리 0.2%p 등을 각각 가산하는 방식이다. 또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정기예금 또는 적립식 적금상품을 연결해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영업점에
KT&G는 지난 2002년 출시된 ‘레종(Raison)’ 담배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킨 스페셜 버전 제품인 ‘레종 데트르(Raison D’etre)’를 2개월간 한정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레종 데트르’는 프랑스어로 존재의 이유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제품은 1개비당 타르 함유량이 3㎎인 ‘레종 데트르 블루’와 1㎎형인 ‘레종 데트르 블랙’ 두 종류로 갑당 각각 2천500원에 판매된다. 특히 이번 스페셜 버전은 기존 레종 담뱃갑에 그려져 있던 고양이 캐릭터를 없애고 ‘혁명의 전설(Legend of Revolution)’을 주제로 미술(팝 아트), 음악(펑크 록), 영화(누벨 바그), 문학(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아르 누보) 등 5가지 대표 문화장르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새롭게 표현했다. 한편, KT&G는 이미 ‘시즌 시네마 버전’, ‘에쎄 골든 리프’ 등의 제품에서 영화감독 김지운,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직접 디자인한 이미지를 담뱃갑에 사용한 바 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포도와 사과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동 학산 모리마을과 보은 삼승 우진마을이 12월 ‘이달의 1사1촌상’에 선정됐다. 5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이번달 ‘이달의 1사1촌상’에 학산 모리마을과 현대건설, 삼승 우진마을과 서울중부교육청, 이들 마을을 지도.관리하고 있는 학산농협과 남보은농협을 각각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달의 1사1촌상'은 충북농협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도농교류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을과 기업체, 관내농협 등 모두 6곳을 매월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학산 모리마을과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마을경로잔치 참여, 컴퓨터.TV.종합선물세트 기증, 마을주민 초청 견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며 상호간 신뢰와 사랑을 쌓아 가고 있다. 삼승 우진마을과 서울중부교육청도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 마을 특산품 팔아 주기, 내 사과나무 가꾸기 운동 전개, 친환경 계약재배 등 이색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정을 돈독히 쌓아 가고 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에 문제가 있는 제품과 용기를 생산.수입하는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폐기물부담금 제도가 2008년부터 대폭 개정된다. 5일 한국환경자원공사 충북지사(지사장 목진수)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폐기물부담금제도의 도내 대상 업체는 12월 현재 500여개의 수입 및 제조업체로 이들 업체는 매년 부담금을 이행하고 있다. 폐기물부담금제도는 자원의절약과 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 제12조에 의한 살충제, 유독물, 화장품, 부동액, 껌, 1회용기저귀, 담배, 플라스틱제품 제조.수입자가 해당 제품 발생량(또는 금액)에 따라 그 제품의 폐기처리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이다. 내년부터 개정되는 법률의 주요 내용은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현행 중간제품(1차 플라스틱 제품)과 최종제품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부담금이 최종제품으로 통일됐다. 또한 부과요율도 해당제품 폐기비용의 실처리비용 수준으로 대폭 인상된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제품 제조자 및 수입업자가 대부분이 신규대상자로 대거 편입될 예정이다. 환경자원공사 관계자는 “폐기물부담금 제도 이행 의무자가 제도를 미이행했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관련업체는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청주지역 북부권의 거점 역할을 할 율량2지구 개발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5일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천석)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율량.주중.주성동 등 일대(163만3천㎡) 율량2지구 토지 보상 작업이 마무리돼 최근 충북도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 보상 대상 토지(지장물 제외)는 1천400여 필지인데 수용재결 또는 이의재결 과정을 거쳐 현재 95% 가량 보상이 진행됐다는 것이 토공측의 설명이다. 토공은 이번달 안에 실시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2월까지 주민 이주 및 보상 등 작업을 끝낸다는 구상이다. 토공 충북본부 관계자는 “한때 보상가를 싸고 토지 소유주들과 마찰을 빚었으나 지금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늦어도 내년 6월 정도면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1년 말 준공예정인 율량2지구는 학교가 연차적으로 신설되고 모두 7천371가구의 주택(아파트 6천694가구, 단독주택 623가구)이 들어서는 등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룬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4일 소비자단체 회원들과 함께 청원군 강외면의 애호박 시설채소하우스단지를 찾아 농장수확체험행사를 가졌다.소비자들과 함께 가진 이번 행사에는 충북도 여성협의회 회원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호박과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한편, 청원생명 애호박은 지난달 충북도와 충북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한 러시아 수출시장 개척활동시 현지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 러시아 바이어가 현지 실사를 하고 돌아가는 등해외 수출 유망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41대 한국기자협회장에 국민일보 김경호(48.사진) 뉴미디어센터장이 당선됐다. 김경호 당선자는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협회 42대 전국대의원대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7표를 얻어 106표를 얻은 박상범 KBS 기자를 제치고 2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취재 선진화 방안과 관련, 아무런 조건이 없는 원점에서 출발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 총의를 모으겠다”면서 “기자들이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으로, 환골탈태하는 자기 반성을 통해 기자협회가 전문성을 갖춘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지역신문뿐만 아니라 신문과 방송이 모두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83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87년 제주MBC 보도국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후 88년 국민일보로 옮겨 정치.경제.사회.국제부를 거쳤으며, 99년 편집국 부장에 이어 2004년부터 뉴미디어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