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올 상반기 자금사정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 21개 업종, 1천270개 업체와 비제조업 13개 업종, 692개 업체를 상대로 올해 상반기의 기업금융체감지수를 조사한 결과 99.5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의 100.3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체감지수는 기업 경영자들이 자금을 조달.운용하는 과정에서 피부로 느끼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수로 자금사정지수와 자금조달지수, 자금운용지수 등 세 개의 보조지수로 구성된다. 지수의 값이 100보다 높으면 기업금융이 전반기보다 호전됐다는 의미고 100 미만일 경우에는 악화됐다는 의미다. 보조지수 중 자금운용지수는 102.5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기업금융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큰 자금사정지수(98.4)와 자금조달지수(99.0)는 모두 100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기업금융체감지수가 99.7로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유지했고, 비제조업은 99.0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규모 별로는 대기업의 기업금융체감지수가 100.4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소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관람객들이 한국어로 서비스되는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과 루브르 박물관은 1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강당에서 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를 통한 ‘한국어 안내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갖고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비롯한 미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600여점의 작품이 PDA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로 소개된다.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각국의 관람객은 연간 830만 명에 달하며, 이중 한국인 비중은 1%정도인 8만명에 이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루브르 박물관측의 작품 해설 장비 현대화 작업을 후원했으며, 이에 대한 조건으로 루브르측과 협상을 벌여 한국어 서비스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루브르 박물관의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에 이어 7번째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지난 설 연휴기간 청주국제공항의 해외 출입국자 수가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길희)는 설 연휴였던 지난 6~10일 5일간 청주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는 모두 5천97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같은 기간 1천55명에 비해 460%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청주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은 3천4명으로 지난해 503명의 5배에 달했다. 또 탑승률도 83%로 지난해 52.7%에 비해 급증해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이용해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선지 별로는 중국 홍콩으로 떠난 여행객 수가 2천341명으로 전체 출국자의 77%를 차지했으며, 상해 419명(14%), 북경 159명(5.3%)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청주공항의 유일한 국내선인 청주~제주 노선을 이용한 승객 수도 1만2천35명으로 지난해 8천10명에 비해 50% 늘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명절을 이용한 단기 해외여행이 자리를 잡으면서 국제선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단장 문태완)은 댐 주변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등 주민생활향상을 위해 40여억을 투입해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청호 주변지역인 옥천군, 청원군, 보은군과 대전 대덕구 및 동구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사업을 위해 영농기자재 구입, 친환경퇴비 지원 및 공동버섯재배사 지원에 14억9천만원(31개 사업), 주택개량, 화장실 등 주거환경개선과 지역특산물 개발사업에 5억5천800만원(22〃)을 지원한다. 또 댐 주변지역 주민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을 위해 4억원,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를 위한 가사도우미 방문사업 4억2천만원, 저소득가정에 대한 생필품지원 6천만원, 치어방양사업과 친환경 농업지원 등 주민생활 지원사업에 모두 13억9천700만원 등을 투입한다. 특히 댐주변 지역의 열악한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생에 대한 장학금과 급식비 3억3천200만원, 교육활동지원을 위한 교육기자재 등 1억9천200만원, 방과후 교육활동지원 9천600만원 등 육영사업에 모두 6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준동)은 도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251개업체에 53억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중소기업청)는 매년 1월 중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을 전국적으로 3천300억원(금리 5.4%, 상환기간 5년) 규모로 지원하고 있지만 이 자금 신청자가 많아 상반기에 조기 소진됐다. 또 충북도도 지난해 처음으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100억원을 지원(〃4.4%, 〃5년)했으나 소상공인의 자금수요에 턱없이 부족해 이 자금도 조기에 소진됐다. 이처럼 저리(低利)의 정책자금이 자금수요에 비해 지원예산이 적게 편성돼 조기 소진되는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충북신보는 지난해 10월 충북농협과 소상공인 특별보증대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이 적기에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충북신보 관계자는 “저리 정책자금이 상반기 중에 조기 소진돼 하반기에 신규로 창업하거나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보증을 연 2회 시행과 정책자금이 소진될
도내 농산물의 품질 수준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연합판매사업이 올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12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목표를 지난해 176억8천200만원에 비해 44억8천500백만원이 증가한 221억6천700만원으로 설정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청원 66억8천700만원, 영동 59억8천100만원, 음성 43억8천600만원, 단양 15억원, 기타(지역본부) 36억1천300만원 등이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연합판매사업 참여조합을 24개 농협으로 확대는 물론 취급품목도 지난해(6개) 보다 2개 품목을 늘려 사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연합판매사업은 농협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보은.옥천지역의 포도와 사과, 청주청원시군지부가 주관하는 청원.진천지역과 충남 연기 동면지역이 연합한 맛찬동이 수박 및 청원생명 애호박이 있다. 또 영동군지부가 주관하는 메이빌포도와 음성군지부가 주관하는 다올찬수박 및 올해 신규로 결성된 단양군지부가 주관하는 마늘, 고추 등이 있다. / 충북농협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업무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곽윤상(51.사진)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충북은 늘 어머니와 같이 애착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지역으로 지난 1992년 이후 10여년이 넘어 고향에서 다시 근무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곽 본부장은 이어 “지역주민들에게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직원들의 인화단결과 팀웍을 강화해 충북과 공사발전을 위해서 맡은바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가족적이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내부적으로 결집시키고 직원들 스스로가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는 충북본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청주시 석교동이 고향인 곽 본부장은 청주중학교와 청주상고, 동국대(경영학과)를 졸업 후 1984년 주택공사에 입사해 본사 인력개발처 노무부장과 총무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온화한 카리스마 형으로 치밀하며 추친력 있는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군옥(43)씨와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과 등산.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한국농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병호)는 올해 도내 농업인을 위해 3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농규모화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경영회생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농(과원)규모화사업’으로는 농지매매사업을 비롯한 농지임대차사업, 경영이양 직접지불사업 등에 모두 22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지매매 지원’은 농업인이 농지를 사서 영농규모를 늘리려는 경우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10ha(우수경영체로 선정된 자는 15ha까지 지원)까지로 3.3㎡(평)당 3만원이 지원된다. 상환조건은 연리 2%로 최장 30년에서 10년까지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모두 153억원이 지원되며 농지를 파는 사람(매도자)에게는 농지대금이 일시불로 지급한다. 농업진흥지역안의 논이 대상이며, 63~69세 농업인에게 경영이양직접지불보조금으로 1ha당 289만6천원을 일시 또는 분할 지급한다. ‘농지장기임대차 지원’은 농업인이 농지를 빌려서 영농규모를 늘리는 경우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30ha까지 지원된다. 협의된 임차료(관행 수준)를 농지를 빌려주는 사람에게 전액 일시불로 지급되고, 농지를 빌린 전업농은 무이자로 5~10년 균등분할상환하면 된다. 농어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는 수익성 1위를 탈환하기 위해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는 경쟁우위의 기술개발과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고효율 저비용 구현을 위한 업무혁신과 창조적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또 기술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D램의 경우 신규 기술이 전개될 때마다 웨이퍼 1장에서 생산 가능한 칩수(Net Die)를 45% 이상 증가시키고, 공정기술 개발기간도 1분기 이상 단축시킬 방침이다. 특히 신제품의 공정증가율 최소화와 54나노 1Gb DDR2 제품을 이르면 2분기에 개발해 3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44나노 1Gb DDR3 제품도 올해 개발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 48나노에서 20나노까지의 기술 개발을 연속선상에서 동시에 진행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적기에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 최초로 40나노급 공정인 48나노 제품을 1분기에 개발해 2분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며 41나노 제품도 연말에 개발할 방침이다. 차세대 저장장치로 부각되고 있는 SSD(Solid State Disk)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오송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단지)에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통한 생명존중의 의미를 전달하는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10일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천석.이하 토공)에 따르면 청원군 강외면 연제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7개의 테마가 있는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토공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 오송단지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 행사부지 남쪽에 바이오 오송의 랜드마크인 상징조형물과 분수광장을 만든다. 또 분수광장을 기점으로 연제저수지를 따라 1.5Km에 이르는 자전거 및 보행자 산책로가 들어서는 10만4천150㎡ 규모의 중심공원을 조성한다. 또 주변에는 발맛사지길, 초화원, 체력단련시설, 전망데크, 가족단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수 있는 선진국형 건강스포츠공간(파크볼장) 등을 설치한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풋살구장(미니축구장)을 비롯해 X-게임장, 암벽등반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베드민턴장,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저류지를 활용한 생태습지 및 친수환경조성, 문화재 보존지역내 공원 등을 조성해 환경,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세대간 화합을 도모
LG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경연장인 ‘3GSM 세계회의 2008’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첨단 휴대전화를 대거 출품하고 미래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전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시 부스(360㎡ 규모)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터치 스크린 휴대전화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프리미엄 이미지와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에 따라 전체 부스를 디자인, 모바일 TV, 기술시연 등 6개 테마 공간으로 연출했다. LG전자가 이날 유럽에 출시한 터치 메뉴폰(LG-KF600)은 전면에 2개의 LCD를 장착했고, 하단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면 상단 LCD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랙트패드(InteractPad™)’ 기술을 적용한게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석 달 만에 65만대가 넘게 팔린 뷰티폰(LG-KU990) 실버 컬러 제품도 선보였다. 전면 하단이 발광다이오드(LEC) 터치 패드로 돼 있고 강화 유리와 고급 메탈 프레임으로 만든 ‘터치 라이팅(Lighting) 폰(LG-KF510)’도 처음 선보였다. 손목 시계와 같은 작은 크기에 휴대전화 기능을 담은 ‘워치폰’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별로 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새 정부가 각종 대형 국책사업에 지방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방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지만 앞뒤가 맞지않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300억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최저가 낙찰제를 100억원 이상 공사에까지 확대할 방침이어서 충북 도내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5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25일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지방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다음달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교통부 주도로 활용 가능한 대안의 선별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인수위와 각 부처 간 협의를 거쳐 과제별로 조율과정을 거친 뒤 결과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지방건설 활성화 대책으로는 건설업 양벌규정 완화 등 각종 규제의 개혁방안과 건설공사 발주 과정의 지역건설사 참여 기회 보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역경제권으로 재편될 지자체의 발주 재량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분할발주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여기에다 참여정부에서 추진된 혁신도시 등의 국책사업에 지역건설사의 참여 폭을 추가로 늘리는 한편, 한반도 대운하 등 새롭게 펼쳐질 사업에 지방건설사의 지분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도 유력
도내 최초로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이 ‘경제사업 15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우수조합에 선정됐다. 5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조합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선정, 시상하는 2월 ‘경제사업 달성탑’ 시상에서 충북원예농협이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중앙회장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충북원예농협은 지난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과실계약출하사업 등을 적극 펼쳐 농산물판매 1천300억원, 구매사업 200억원 등 모두 1천500억원 경제사업 실적을 올리며 산지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충북원예농협은 올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선별.저장.포장 등을 일괄처리 하는 시스템을 구축, 상품성 향상과 부가가치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철선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조기추진과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사업 달성탑’은 농산물유통의 중심인 산지농협의 사업활성화를 통해 우수조합의 사기진작과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지난해 생산액이 지난 2004년 LG전자 휴대전화 사업부문 이전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에 따르면 2007년 입주업체들의 생산액은 9조1천457억원으로 2006년 8조6천54억원 보다 13.4% 늘었고, 당초 목표(8조2천421억원)에 비해 111%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수출실적은 환율하락,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경기의 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으나, 47억3천597만달러를 기록해 목표대비 103.7%를 달성했다. 청주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이 같은 생산실적은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한때 청주산업단지 생산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LG전자 휴대전화사업부문이 2005년 2월 이전을 완료한 뒤 청주산단의 생산액이 상당부분 회복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청주산업단지의 최고 생산액은 LG전자 휴대전화사업부가 활기를 띠던 2004년의 10조7천778억원 이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전문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하던 맨홀 뚜껑 등 도로시설물 도난이 잇따라 경찰은 물론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없어진 맨홀뚜껑은 1곳당 지름이 70~80cm로 보통 야간에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범행 후 보행자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 운전자들이나 주의를 소홀히 할 경우 전복 등 대형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게 된다. 4일 청원군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고철가격 급등으로 청원군내 통행량이 적은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뚜껑 등 도로시설물 도난이 잇따라고 있다. 실제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는 지난 2일 새벽 청원군 오창읍 외국인투자유치 공단지역 주변도로 인도상에 있는 맨홀 뚜껑 6개가 없어져 긴급 교체작업을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한달 동안 청원지역에서 KT와 한전의 맨홀뚜껑 30여개 없어져 교체작업을 벌였다. KT충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절도범들이 고철 등 돈이 되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보행자와 차량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의 도난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민들
괴산군 청천면 금평리 김응학(50.사진).배은아(39.사진)씨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월 최고의 선도농업인에 선정됐다. 4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표창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2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김응학.배은아씨 부부가 선정됐다. 김씨 부부는 사과(3만3058㎡)와 복숭아(6612㎡)를 재배해 농협 계통출하를 통해 연간 1억1천3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괴산 금평지역 사과작목반장과 충북원예농협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사과부문 전문인으로 인정받아 현재 충북대학교와 한국농업전문대학에서 현장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김씨는 주민들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12년간 마을 영농회장을 역임하며 농가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굿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숨은 일꾼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주위 농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등 선도농업인이다. 김씨는 “앞으로 농업경영과 기술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어려운 농업.농촌 발전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이 가족구성원간 가입 기간을 합산해 기본료와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등 가계 통신비 절감 방안을 내놓았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가계 통신비를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지속적인 통신비 절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가족 할인제도 도입 △망내통화 할인율 확대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상품 출시 △경쟁 촉진형 결합상품 출시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방안 중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5명까지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하면 가입 연한을 합산해 모든 구성원의 기본료와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이 제도는 2명만 가족등록 해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4월 중 시행된다. 기본료 할인율은 가입 연한이 10년 이하이면 10%, 10-20년이면 20%, 20-30년이면 30%, 30년 이상이면 50%가 적용된다.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에게 망내통화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의 경우 월 1만원의 정액상품에 가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한반도 대운하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이상열.이하 전문건설협 충북도회)가 4일 건설 관련 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전문건설협 충북도회 이상열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대운하의 가장 큰 수혜지역이 충북임에도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오히려 반대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적극 지지하고, 가칭 ‘한반도 대운하 관리청’은 반드시 운하의 중심축에 있는 충북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충북지역에 항구가 생겨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의 획기적인 전환기가 될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찬성한다”며 “대운하가 착공되면 충북지역에 4∼5조 정도의 사업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충북지역 상당수의 전문건설업체들이 대운하 공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15조원이 투입되는 경부운하는 충북지역을 통과하며 여객 및 화물터미널 설치, 충주조정지 갑문, 충주리프트, 조령 운하터널 등 운하의 총건설비 중 많은 부분이 충북에 투입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건설업체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를 방문,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농협개혁을 위해 개혁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농협를 방문한 최 회장은 이날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사업경합 해소 등을 통해 중앙회와 조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최근 농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과 역할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협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원칙과 능력 및 성과 위주의 발탁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부패구조와 부정직원 등을 깨끗하게 척결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충북농협은 △회원농협 중심의 사업체계 구축 △농업인 소득증대 및 활기찬 농촌건설 △계통간 화합을 통한 하나되는 충북농협 건설 등 3대 운영
설 연휴 기간 사상 최대의 해외여행객이 몰릴 전망인 가운데 KTF가 해외 로밍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금상품을 출시했다. KTF(www.show.co.kr)에 따르면 4일부터 쇼(SHOW)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쇼 로밍 알뜰요금’과 ‘쇼 로밍 10개국 할인요금’을 출시한다. 쇼 로밍 알뜰요금제는 1회 5천원을 내면 가입 일을 기준으로 30일 동안 로밍 문자메시지(SMS) 25건 무료 이용과 초과 건은 정상요금의 10%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국내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 부과되는 로밍 착신요금도 서비스 기간 동안 10% 할인된다. 쇼 로밍 10개국 할인 요금제는 3만원을 내면 가입 일을 기준으로 30일 동안 4만원 상당의 로밍 요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초과 분에 대해서도 10% 할인혜택이 있다. 이 요금제는 로밍 이용이 빈번한 주요 10개국(중국, 일본, 미국, 태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마카오,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하는 음성 및 영상전화, 문자메시지, 무선데이터 등에 적용된다. 두 가지 요금상품 모두 가입 후 30일이 지나면 자동 해지되며, 자세한 정보는 쇼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KT&G는 3일 명품 에쎄 골든리프 선물용 한정판(사진)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KT&G는 그 동안 에쎄 골든리프 스페셜 에디션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명품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설 특수를 흡수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한 역과 터미널, 공항 등 전국 3천여 개소에 1만5천500세트를 한정.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 특수를 겨냥해 제작된 스페셜 선물용 팩은 한 세트에 에쎄골든리프 스페셜 에디션 1갑과 에쎄 골든리프 4갑 등 모두 5갑으로 구성됐다. 소비자 가격은 2만6천원으로 설 연휴기간동안 집중 판매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국내 담배시장에 명품바람을 불러일으킨 ‘에쎄 골든리프 스페셜 에디션’은 원터치 방식의 패키지 디자인과 블랙 색상의 고급스러움에 희소성까지 더해져 소장가치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국내 저가항공시장이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며 요동치고 있다. 저비용.고효율을 내걸고 무려 10곳의 저가항공 법인이 출범한데 이어 4곳의 후발주자들이 가세할 것으로 보여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한성항공과 제주항공 등 기존 저가항공사는 자본금 증자, 투자유치, 항공사간 제휴 등 ‘합종연횡’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저가항공시장은 지난 2005년 한성항공이 부정기 항공운송사업으로 청주∼제주 노선에 ATR 72-200을 운항한 것이 시작이다. 이어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공동 설립한 제주에어가 소형 항공기 Q-400을 도입해 제주∼김포 등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 전북항공과 영남에어가 상반기 취항을 준비 중이며, 부산항공, 이스타항공, 인천타이거항공 등 8개사가 올 하반기 취항 또는 항공운송면허 승인을 목표로 뛰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추진중인 ‘에어코리아’는 5월 김포~제주부터 취항키로 해 저가항공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고, 저가 항공에 줄곧 부정적이었던 아시아나항공도 저가항공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처럼 저가항공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것은 저가항공시장을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간주해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충북농협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들에게 우수한 우리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지역본부 뒷마당에서 사과, 배, 등 과일류와 고사리, 도라지 등 각종 제수용품, 한우고기 등을 시중가격보다 15~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리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생산자인 농업인이 직접 판매에 나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가계비 절감에 도움은 물론 우리지역 농산물로 이루어진 다양한 선물세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농축산물 소비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위해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충북농협은 도내 기관단체, 1사1촌 자매결연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농특산물 구입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도낸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와 위문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눠 귀감이 되고 있다.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단장 임효성)은 지난달 31일을 영육아 양육시설인 ‘충북희망원’을 방문, 신생아들의 목욕과 책 읽어주기, 원내 청소는 물론 떡국을 끓여 아이들과 함께 먹으며 가족과 같은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또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복과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임효성 봉사단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KT청주지사, KT서청주지사, KT충주지사 사랑의 봉사단도 각각 청주사회복지관과 충북혜능보육원, 주덕나눔의집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국내선 무료 수하물 확대와 신권 교환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국내선 탑승객들의 무료 위탁수하물 한도를 20Kg에서 40Kg까지 대폭 확대하고 신권 교환, 세뱃돈 봉투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 기간 청주공항을 비롯한 12개 국내공항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 프로그램 운영과 고향집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을 설치 운영한다. 특히 청주공항에서는 7일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개최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