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겨울철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지난달부터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공무원·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예찰요원 16명을 활용해 축산농가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우제류 사육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방역요령과 신고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 중이다.지난달 28일에는 소, 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농가에 방역용 생석회 20톤과 살균제 2천700ℓ를 공급했다. 이달부터는 한우 50마리 미만 농가에 예방접종 시술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주택가와 공한지 등에 밤샘 주차하는 영업용 차량을 단속한 결과, 104대의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단속대상은 화물자동차, 전세버스 등 영업용 자동차로, 허가받은 차고지 외에서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 1시간 이상 불법 주차한 차량이다.적발된 차량의 사업자와 운전자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과징금(10만원~2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청주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4일 입법 예고한다.조례안은 △청주시복지재단의 사업 △재단 정관과 임원에 관한 사항 △재원조성과 사업연도에 관한 사항 △재단 지도감독과 공무원 파견 등을 규정하고 있다.주요사업은 사회복지 중·장기 계획 수립, 사회복지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공동사업, 사회복지단체·시설수탁기관에 대한 인증 및 컨설팅 등이다.조례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이달 24일까지 우편, 팩스로 제출하거나 청주시 홈페이지 입법 예고란에 글을 올리면 된다.시는 이 조례안이 11월 조례규칙심의회에서 통과되면 12월 청주시의회에 조례안을 상정, 2012년 1월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예식장으로부터 발생되는 문제가 민폐수준을 넘어 횡포로까지 자리 잡았다.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에 예식장측은 일말의 대책, 아니 반성조차 없다.예식장 주변 교통난은 몇 년째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제자리를 돌고 있다. 예식업계의 '나몰라라' 태도가 문제지만 행정기관의 안일함도 문제다. 되풀이되고 있는 문제인 줄 알면서도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공무원들의 해명은 항상 같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상 해당되지 않아서…". 주말 현장에 나가보지도 않고 법만 운운하는 이런 악순환이 언제까지 계속돼야 할까.교통 문제뿐만이 아니다. 예식장들의 보이지 않는 담합은 혼주들의 '울며 겨자먹기' 계약으로 이어진다.예식장 대부분은 2만3천원~2만7천원의 피로연 음식을 팔고 있다. 메뉴도 '뷔페'로 정해놓은 탓에 음식 선택권은 없다.식당 이용에 있어 일정 하객 수 이하로는 '계약 불가'라고 못박아버린다. 하객 수까지 그들의 입맛에 맞춰야 한다.이래저래 집·혼수 비용을 제외한 하루 결혼식 비용은 1천만원을 호가한다. 최고급 시설, 최신 디자이너 드레스, 꽃장식, 특수효과 등 웨딩플래너가 부추기는 달콤한 유혹에 예비신부들의 눈은 발칵 뒤집힌다. 결혼식이
"결혼식 한 번 하려니 허리가 휩니다, 휘어요."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리는 직장인 홍길동(가명·30·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주말마다 예식장을 돌아다니느라 바쁘다. 웨딩 플래너에게 상담을 받으며 필요한 항목들과 예상비용 등을 알아보던 홍씨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예식장 사용료 100만원, 드레스·턱시도 대여료 100만원, 웨딩촬영 120만원, 헤어·메이크업 20만원, 폐백실 사용료 20만원(한복, 폐백음식 별도 준비), 혼구용품(방명록, 축지,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필기도구 등) 10만원, 부케 10만원, 생화꽃장식 30만원, 특수연출 20만원 등 총 480만원. 웨딩 플래너가 '특별한 혜택'이라며 패키지 가격을 제시했다. 보다 저렴한 270만원이었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색내면서도 예식장측에서 필수로 묶어놓은 항목은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고 종용했다. 패키지 가격을 적용했을 때 각각의 비용도 알 수 없었다.웨딩드레스 대여와 메이크업, 스튜디오 촬영은 예식장 측이 정해놓은 대로 따라야했다. 보다 저렴한 곳을 찾아 따로 계약을 하면 패키지 가격을 적용할 수 없다고 강요했다. 예식장의 일방적인 계약에 맞춰 결혼하는 느낌이 들어 홍씨는
충북일보 '43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가 지난 29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일보 직원과 시민 등 40여명이 참가했다.오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버스는 오전 10시께 가야산에 도착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가야산의 멋진 절경을 보기 위한 시민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도 발걸음을 주춤하는 참가자는 없었다.참가자들은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김웅식 교수에게 산행 시 마음가짐 등에 대해 배웠다.김 교수는 "산행할 때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것은 물론 함께하는 사람들과 멋진 가을 전경에 흠뻑 취해보라"며 "마음을 비우고 산의 넒은 마음을 배웠으면 한다"고 했다.코스는 백운동주차장에서 출발해 만물상-상아덤(서장대)-서성재-백운사지를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는 약 7㎞ 거리.만물상으로 향하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초반 오르막길이 비탈져 처음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겐 쉽지 않은 코스였다. 하지만 3㎞(2시간30분)를 지나 만물상에 도착하는 순간 내려다보이는 가야산의 전경에 반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37년 만에 개방된 만물상은 꼭꼭 숨겨놓았던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며 많은 등산객들을 홀렸다. 울긋불긋 오색단풍이
예식장 피로연 음식값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웬만한 레스토랑 식비를 넘나드는 예식장 음식값에 결혼 당사자는 물론 하객들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청주지역 대표 예식장들의 피로연 음식은 2만3천원에서 최대 7만원 선. 호텔 예식장 3만원~7만원, 대형 예식장 평균 2만7천원, 중·소형 예식장 2만3천원~2만5천원 수준이다. 청주지역 일반 뷔페레스토랑과 비교해도 비싸다. 본보 취재결과, 예식장 7곳 중 4곳이 주말·공휴일 뷔페레스토랑 가격(2만4천원)보다 1천~2천원가량 비쌌다.그렇다고 뷔페레스토랑처럼 식사를 여유롭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혼 성수기인 5월이나 10월엔 20여분 만에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식권을 쓰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하객들도 나온다.뷔페가 비싸다면 그보다 저렴한 국수나 갈비탕을 선택하면 되지만 그럴 수가 없다. 국수와 갈비탕을 주문할 수 있는 예식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그나마 있어도 갈비탕 1만8천원, 국수 1만6천원~1만8천원 선이다. 일반 식당의 3배다. 예식장 측은 "요즘 젊은 부부들은 갈비탕이나 국수를 원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대부분 뷔페를 원해 우리도 그쪽으로 메뉴를 한정했다"고 했다.반면, 한 예비부부는 "국수는 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지속되다가 오는 5일 비소식이 있다.청주기상대는 "서해북부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30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고 있다"며 "당분간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31일 아침최저기온은 청주 8도, 충주 6도, 추풍령 7도 등 4~8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1도, 추풍령 20도 등 20~21도로 일교차가 최대 17도까지 나겠다.31일 낮부터 오는 4일까지 도내 낮 최고기온이 20~22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큰 일교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압골 영향으로 주말인 5~6일 이틀간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1~2㎜)보다 많겠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맑은 고을 청주'란 청주시정 화보를 27일 발간했다.'맑은 고을 청주' 화보는 23㎝×세로 26㎝ 규격에 컬러 양면 68쪽 분량으로 2천부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했다. 기존 데이터 열거형식에서 화보형식으로 탈바꿈했다.화보에는 '시민과 어우러진 청주의 자연', '교육 복지 등 꿈이 자라는 청주', '전통과 문화의 예향 청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청주', '자연을 지키며 발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청주', '청주의 멋과 맛 오감 만족 청주' 등이 수록됐다.화보는 청주를 방문하는 대내외 귀빈과 청주와 결연을 하고 있는 국제 우호 도시, 외국의 주요 도시 관계자,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및 대외 홍보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지난 7월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개별토지 2천208필지(상당구 558필지, 흥덕구 1천650필지)를 오는 31일 결정·공시한다.올해 1월1일~6월30일까지 분할·합병된 토지, 형질변경이나 용도변경으로 지적법상 지목이 변경된 토지, 국·공유지 매각으로 사유지가 된 토지 등 토지이동분에 대해 이뤄졌다.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11월 초 개별통지된다.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은 오는 11월1일~11월30일까지 해당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봉사과(상당구청 043-200-3275, 흥덕구청 043-200-8174)로 하면 된다. 시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개별공시지가는 양도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종합토지세, 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는 물론 각종 부담금을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중증장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연금 대상자를 적극 발굴한다.시는 올해 장애인연금 대상을 65세 이상 차상위 초과 중증장애인까지 확대, 지난 1월 431명을 신규 발굴했다. 이후 중증장애인 중 장애인연금 미신청자에게 전화연락, 직접 방문 등 신청안내를 추진하고 있다.장애인연금 대상자는 만18세 이상으로 장애등급이 1급, 2급 및 3급 중복장애이며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자다.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53만원, 부부 가구 84만8천원이다.장애인연금은 소득보장을 위한 기초급여와 장애로 인한 추가 지출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부가급여로 지급된다.기초급여는 소득수준에 따라 월 최고 9만1천200원, 부가급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각각 6만원, 5만원 지급된다. 65세 이상 차상위 초과자는 2만원이다.신청대상자는 해당 동주민센터에 소득·재산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주말마다 예식장 주변은 그야말로 '교통지옥'이 된다. 십수년 째 해결되지 않는 고질 현상이다.하지만 예식장 업주들은 매번 '배 째라 식'이다. 행정기관과 경찰은 허술한 지도·단속으로 사실상 그들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 피해는 항상 시민 몫이다.청원군 남이면 소재 M예식장. 주말마다 밀려드는 하객들로 예식장 앞 도로는 마비되다시피 한다. 도로 주변의 불법 주차는 당연시하게 일어나고 있다. 예식장을 가지 않는 일반 운전자까지 예식 시간만 되면 마비된 도로에 갇혀 피해를 입는다.이런데도 예식장 측은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4차선 도로가 예식장 인근에서 2차선으로 줄어들어 빚어진 현상이라는 것이다.이 예식장 관계자는 "교통체증의 근본원인은 '도로 구조'"라며 "우리도 이 문제로 영업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도로 구조가 그렇다하더라도 종전엔 정체현상이 없던 구간이기 때문이다. 예식이 없는 평일 역시 소통이 잘 된다. 체증은 분명 예식장이 들어서고 난 뒤 생긴 현상이다.그럼에도 이 예식장은 단 한 푼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내지 않고 있다. '군 지역'이란 이유만으로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도 자체가 갖고 있는 허술함이다.
청주시 상당구는 27일 오후 3시부터 우암동 삼일공원 인근 산림에서 산불진화모의훈련을 한다.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실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고자 함이다. 공무원 32명과 산불전문진화대 15명 등 50여명이 투입된다.상당구 관계자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초동진화 역시 중요하다"며 "매년 봄·가을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2011 테러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청주 동부·서부소방서, 시청, 경찰서, 육군 37사단·공군 제17전투비행단 군부대, KT, 보건소, 한국전력, 대한적십자사 등 40개 유관기관 및 단체 647명이 참가했다. 소방헬기, 소방차 등 초 811대의 장비도 동원됐다.훈련은 침입자가 시민을 인질로 잡고 화학탄 등을 투척, 건물을 폭파시키는 상황이 가상으로 설정돼 진행됐다.초기 수습활동, 현장지휘소·응급의료소 설치, 유관기관 및 단체별 재난 수습활동, 사고지역 복구활동 등의 대응 훈련도 이뤄졌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동네체육시설 26점과 게이트볼장을 설치한다.주민들이 선호하는 마라톤 운동, 하늘걷기, 허리 돌리기 등 동네체육시설 26점은 가경 뜨란채 7단지와 가경주공3단지 인근 유휴공간에 설치된다.또 강서1동주민센터 인근에 게이트볼장을 설치, 노인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김경아기자
태어나자마자 호흡과 맥박이 없던 갓난아이가 한 소방 구급대원의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25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동부소방서에 "산모가 출산할 것 같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상황은 곧바로 문의119안전센터 미원119지역대에 전파됐고 이학문(31) 소방교는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임산부 유모(34)씨는 출산예정일보다 빠른 진통에 극심한 산고를 겪고 있었고, 구급차로 이송되면서 아이를 출산했다.하지만 태어난 아이는 탯줄에 목이 감겨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생태였다.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 소방교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몇 분 뒤 아이의 맥박이 미약하게 뛰기 시작했다.이 소방교의 응급조치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의료진의 응급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유씨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구급대원으로 일한 지 3년째인 이 소방교는 "해야 할 있을 했을 뿐"이라며 "다행히 아이와 산모가 모두 건강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24일 청주시 흥덕보건소에는 어린 자녀를 품에 안은 부모들과 65세 이상 노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감기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추위까지 예고됨에 따라 신종플루와 독감을 예방하려는 청주시민들이 앞다퉈 보건소를 찾은 것이다. 꺼지지 않는 신종플루와 독감의 공포도 한몫했다. 약품의 안정성과 저렴한 가격은 이 열기에 불을 지폈다.24일부터 '계절인플루엔자(신종플루+독감) 유료예방접종'이 청주시 흥덕·상당보건소에서 실시됐다. 만 6개월~6세 이하의 영·유아 유료예방접종은 24일부터, 만 50세 이상 우선 접종대상자는 31일부터다. 65세 이상 노인들은 오후 3시까지 언제든지 가능하다.예정된 예방접종 시작시간은 오전 9시. 하지만 오전 7시30분부터 밀려드는 시민들로 보건소 직원들은 아침밥도 먹지 못한 채 주사바늘을 챙겨야했다.오전 10시40분. 대기번호가 850번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대기표를 받아가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보건소 관계자는 "첫날에는 예방접종을 받으러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1천명을 넘을 정도"라고 했다.보건소 지하 2층에는 수백명이 예방접종을 기다리고 있었다. 옆 사람이 말하는 소리조차 듣기 힘들 정도로 북적댔다. 대기번호 호명은
[충북일보]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주제로 펼쳐지는 충북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진천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총 26개 종목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선보일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천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돼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충북도민을 초대하게 된 진천군은 이번 행사를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감동과 창의의 대회로 선보이고자 작은 부분 하나까지 챙기는 세심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진천군이 준비한 감동과 창의의 도민 체전은 개막식 전날인 8일 펼쳐진 성화 봉송에서부터 시작됐다. 군은 충북도 최대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역대 최초로 수상 채화 방식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의 무주탑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를 배경으로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을 모터보트와 카누를 활용해 연출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화 행사의 감동을 이어받아 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처음으로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파란 하늘을 수놓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