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시의원 의정활동비 인상해야 하나'

세종시 22일 시민의견 수렴 공청회
월 150만원→200만원 상향 찬반 토론
시의원 전국 최저수준 '올려야' 입장
일부시민 "경제도 어려운데" 반대
'경제도 어려운데 시의원 의정활동비를 올려야 하나?'

  • 웹출고시간2024.02.21 14:15:06
  • 최종수정2024.02.21 14:15:06
[충북일보] 세종시의원들의 의정활동비 인상문제를 놓고 시민 찬반토론회가 열린다.

세종시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시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 지급기준 결정을 위해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22일 시청 4층 대강당(여민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광역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범위가 월 150만 원에서 월 200만 원으로 상향조정돼 최종 의정활동비 결정을 앞두고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1차 회의를 열어 2024~2026년 지급할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 원에서 월 200만 원 이내로 인상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종시의원들의 월 보수는 월정수당 3천540만 원과 의정활동비 1천800만 원을 합한 5천34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의정활동비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모두 1천800만 원으로 같다. 다만 월정수당은 세종시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이를 근거로 의정활동비를 다른 시·도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어려운 경제 속에 의정활동비를 올려야 하느냐"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이날 공청회에서 팽팽한 찬반 토론이 예상된다.

세종시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의정활동비 인상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발표, 상호토론, 방청객의견 청취 순서로 진행된다. 시민이면 누구나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다.

세종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공청회에서 모아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29일 예정된 2차 회의에서 의정활동비 지급기준액을 결정하고 시와 시의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최종 의정활동비 인상 결정은 시의회의 조례개정으로 확정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임세빈 NH농협은행 본부장 "매력있는 은행 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4) NH농협은행 본부장의 취임 일성은 단호하고 분명했다. 임 본부장은 취임 후 한 달 간 도내 곳곳 농협은행 사무소 현장을 방문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 본부장은 "농업·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더불어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경기둔화로 국내 투자와 소비 위축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이 강조하는 농협은행의 운영 방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국가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여신지원·금융컨설팅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도시와 농촌 자본을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