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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신약개발·독자적 데이터뱅크 구축

셀트리온,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비전 제시
서정진 회장 장남 서진석 대표, 파이프라인 확충 의지 피력

  • 웹출고시간2024.01.11 11:01:15
  • 최종수정2024.01.11 11:01:15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헬스케어 펀드 조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

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개척자에서 혁신가로(From Pioneer to Innovator)'를 주제로 그간의 사업 성과와 핵심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그간의 사업 성과와 핵심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창업주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맡았다. 서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혁신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셀트리온의 비전을 제시했고 서 회장은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허가 획득부터 직접 판매망(direct sale network) 구축 성공까지 그간 셀트리온의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서 대표는 "해당 시장에서 높은 투자규모에 부딪힌 바이오벤처의 성장 제한과 글로벌 빅파마의 사업 철수로 소수 기업만 남는 과점(oligopoly)은 이미 진행 중"이라며 "셀트리온은 더욱 적극적인 파이프라인 확충으로 선두 위치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출시한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6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2025년 11개, 2030년까지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품목을 유연하면서도 효율은 극대화한 방식으로 생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 대표는 "신약 부문에서 올해 미국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항체약물접합체(ADC), 면역체크포인트(Immune Checkpoint), 다중항체 등 여러 질환과 모달리티(치료적접근법)를 고려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이 갖고 있는 방대한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인 데이터뱅크 구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산업이 융합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는 "오는 2030년 22개 바이오시밀러에 신약 매출이 더해진다면 현재 매출 대비 최소 5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향후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뱅크(데이터뱅크)가 단순한 의약품 판매 이상의 가치를 환자와 의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셀트리온의 가치는 지금이 가장 낮은 시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질의응답에서 "올해 내 계획은 내가 98.4% 주주로 있는 셀트리온 지주그룹을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장시키는 것"이라며 "이걸 이루면서 100조 원 이상 되는 헬스케어 펀드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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