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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준금리 '동결' 유력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지난해 10월말 기준 충북 가계부채 1천133억 원
코픽스 4%대 횡보,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태영건설發 PF불안까지

  • 웹출고시간2024.01.10 17:31:22
  • 최종수정2024.01.10 17:31:22
[충북일보] 11일 새해 첫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현재 3.5%의 기준금리 동결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금리 인하시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0.25%p 상승한 3.50%로 결정된 뒤 지난해 11월까지 7회 연속 동결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기준금리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하시점으로는 오는 7월이 유력하게 꼽힌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기준금리도 5.50% 현 상태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하방 압력이 상존한다고 분석된데 따른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의 '2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8%는 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는 0.25%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은 "지난달 미 연망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약화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1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변동금리의 준거금리로 작용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9월 3.66% 이후 지속 상승해 4%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낮은데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리스크 등 부동산 PF 여파와 같은 위험 요인은 금리 인상을 막는 조건으로 작용한다.

섣불리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가계부채 증가세와 고물가 현상이 걸림돌이다.

충북도내 가계부채는 지난해 10월 중 1천133억 원, 기업대출은 822억 원 늘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3조1천억 원 증가한 1천95조 원이다. 3조 원 넘게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9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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