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하는 2024년 키워드 북 큐레이션.
ⓒ 제천시[충북일보]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다. 천태종은 9일 오전 10시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엄태영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와 불자 1만5천여 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종정 도용 대종사의 헌향·헌화로 시작돼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종정예하 법어, 총무원장 덕수 스님의 봉축사, 내빈 축사,봉축가, 서원문 낭독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대조사님의 탄신을 봉축하는 이 거룩한 법석을 증명하시는 종종 예하께 깊은 마음으로 공경의 정례를 올린다"며 "법요식에 동참하신 모든 사대부중 여러분, 공경과 환희심으로 대조사님의 탄신을 봉축하시며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정치가는 자비와 지혜, 평등과 자유의 불교 정신으로 권력에 의해 국민의 물질생활을 높이고 사회질서와 안전을 기하는 것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과 성수품 가격 상승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시스템(KAMIS)에 따르면 청주 대형마트 기준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1년 전 보다 3.7%, 9.5%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기상재해 여파로 2023년 사과와 배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25%·19% 줄어든 상황이다.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저장량도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3년산 사과 저장량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0만3천t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가격 상승으로 조기 출하 농가가 증가하고 병 발생으로 저장성이 저하된 데 따른 영향이다. 배 생산량도 전년 보다 31% 감소한 8만8천t내외다. 10월 이후 높은 가격이 지속돼 농가의 출하는 증가했으나 지난해 배 전체 저장량 중 정품과는 10%p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사과와 배 출하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설 수요가 증가해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 차례상에 오르는 단감도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