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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국회 증액 '총력전'…기재부에 협조 요청

  • 웹출고시간2023.11.16 16:34:11
  • 최종수정2023.11.16 16:34:11

김영환 충북지사(오른쪽)는 16일 서울에서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빠졌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충북 현안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에 이어 이날도 서울에서 김완섭 2차관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국회 예산 심의에서 충북 핵심사업이 꼭 반영되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증액 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 주기장(100억원)과 여객터미널(3억원) 확충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110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원) △전기자동차(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35억원) △컨테이너급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45억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10억원) △진천 백곡지구 스마트용수관리 시범 사업(41억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차관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충북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덕진 도 기획관리실장은 최근 국회 지역구 의원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실 등을 찾아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당시 조 실장은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미래해양과학관과 국립소방병원 건립,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추진 논리를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 넘어간 '2024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관련 예산은 8조5천676억원이다.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이며 2년 연속 8조원 시대를 이어갔다.

분야별 확보액은 복지·여성이 2조6천223억원으로 가장 많다. 산업·경제 1조9천13억원, 사회간접자본(SOC) 1조6천97억원, 농업·산림 1조1천2억원, 환경 8천587억원, 소방·안전 2천604억원, 문화·관광 2천150억원 등의 순이다.

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 규모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656조9천억원이다. 국회는 12월 2일까지 이를 심사해 확정한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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