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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서예학술발표·전시 '시 한스푼 가을 톡톡'

청주 대성로 다락방의 불빛
캘리그라피·전각 작품 20여점

  • 웹출고시간2023.11.15 16:50:24
  • 최종수정2023.11.15 16:50:24
[충북일보] 서예학 이론을 배우면서 동시에 작품 감상도 할 수 있는 행사가 청주 대성로에서 열린다.

사)충북민예총은 오는 19일까지 청주 대성로 다락방의 불빛(청주시 상당구 대성로122번길 58)에서 서예학술발표와 전시 '시 한스푼 가을 톡톡'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근대 전각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예의 근간과 서예가의 자세를 되짚는다. 서예를 캘리그라피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기도 하다.

전시에서는 사)충북민예총 서예위원회 작가 12명이 충북작가회 시인들의 작품을 소재로 한 캘리그라피와 전각 20여 점을 선보인다.

서예학술발표는 17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양영 캘리그라피 아카데미협회 본부장이 '현대서예의 다양성과 캘리그라피 교육의 연계방안연구'를 주제로 첫 포문을 연다. 현대서예와 캘리그라피가 표현과 구성의 차이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저는 전통 서예의 서법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전통서예를 근간으로 한 교육적 연계 방안을 다양한 시각으로 모색하는 방안을 학술발표한다.

이어 하광태 청주전각학연구회장이 '한국전각의 역사와 근대전각가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중국의 역대 전각 명가에 가려진 한국 근대 전각가의 족적과 작품세계를 고찰하면서 재야에서 일평생 한국 전각 교육발전에 공헌을 한 (故) 회정 정문경 선생의 예술혼도 함께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열리는 토론에서는 서예가 최연옥이 사회를 맡고 서예가 박수훈, 이희영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전시와 학술 발표를 무료로 관람·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충북민예총 서예위원회(www.cb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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