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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다음 날 충북서 첫눈 내린다

평년보다 엿새 빠른 오는 17일 전망

  • 웹출고시간2023.11.14 20:16:27
  • 최종수정2023.11.14 20:16:27
[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밑도는 가운데 올겨울 첫눈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7일로 예상된다.

1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일인 16일 비가 그친 뒤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평년보다 2~5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며 17일부터 눈이 내리겠다.

이날 충북 전역에서는 낮 12시~오후 3시부터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이 돼서야 온전한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2~7㎝다. 보은과 괴산에서는 이보다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50년간 충북지역에서 첫눈이 가장 빠르게 내린 해는 1981년 10월 23일이다.

이와 반대로 지난 2004년에는 한 해를 건넌 2005년에야 첫눈이 관측됐다.

충북의 첫눈은 빠르면 10월, 늦으면 이듬해 1월에 내리는 셈인데, 평균적으로는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小雪)의 하루 뒤인 11월 23일 측정된다.

올해 예보된 첫눈은 소설보다 닷새, 평년보다 엿새 빠르다. 지난해에는 같은 달 30일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첫눈은 기상청 관측자가 육안으로 눈을 확인해야만 공식적으로 인정되며, 충북의 경우 청주기상지청 관계자가 이를 담당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일인 16일 밤까지 내린 비가 멎으면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하루 뒤인 17일 낮에는 진눈깨비, 밤에는 눈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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