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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3천여 함성 힘입어 마지막 홈경기 승리

충남아산FC에 1대 0 승전보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3.11.12 15:03:43
  • 최종수정2023.11.12 15:03:47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3천896명의 홈 팬이 함께한 가운데 홈경기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충북청주FC는 지난 11일 오후 4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와 맞붙어 1대 0으로 승전했다.

충북청주FC는 13승 12무 10패로 승점 51점을 쌓으며 6위를 기록,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K리그2는 5위 팀이 4위 팀과 준PO를 치른 뒤 3위 팀과 대결하고, 여기서 이긴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진행한다.

12일 오후 1시 기준 5위에 오른 부천FC는 승점 54점, 15승 9무 11패로 충북청주FC와 3점 차이가 난다.

오는 26일 오후 3시에 예정된 최종전에서 부천FC가 무득점으로 패배하고, 충북청주FC가 6골 이상을 득점해야만 순위가 뒤바뀌는 셈이다.

사실상 준PO 진출이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충북청주FC는 올 시즌 마지막 '충청 더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이날 충북청주FC는 올 시즌 번번이 쓴잔을 마셨던 충남아산FC에 처음으로 설욕했다.

지난 4월 18일 두 팀의 1차전은 충남아산FC가 4대 0의 대승으로 매듭지었고, 지난달 14일 2차전 또한 충북청주FC가 2대 3으로 석패했다.

지난한 3차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충북청주FC는 경품 대잔치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홈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외 부스에서는 충북청주FC 비즈니스 멤버 ㈜충북소주와 함께 '나만의 라벨 만들기'와 딥블루 멤버스 1호점 '위니쿠키' 패키지 판매가 이뤄졌다.

앞서 공모된 '우리 시간, 2023' 사진전에는 23개의 작품이 내걸렸고, 공식 MD숍인 블루스토어에서 올 시즌 유니폼의 반값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또한 정민우, 박진성, 이승엽 선수의 팬 사인회는 물론 선수단 전체가 경기장을 돌며 관중석으로 친필 사인 공을 전달했다.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은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울트라스NNN(충북청주FC를 지지하는 서포터즈)'을 비롯한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언제나 함께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그리고 전국의 팬 덕분에 신생팀으로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 시즌에도 아낌 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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