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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신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30년간 경제편익 20조6천억 전망
고용유발 1만9천명 기대
최민호 시장 "자족경제도시 실현 성장동력" 강조

  • 웹출고시간2023.10.29 13:32:58
  • 최종수정2023.10.29 13:32:58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위치도

[충북일보]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 연서면 일대 275만3천㎡(약 83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에는 1조6천170억 원이 투입되며, 기대되는 경제유발효과는 8천206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5천91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보상, 실시설계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25년 말 공사에 착수하면 2026년부터 토지공급과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조감도

세종시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연구개발과 실증, 기술창업과 성장 등 융·복합형 산단으로 조성, 신기술 신사업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 세종시 특성화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신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스마트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신산업 등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산단 선도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와 세종시의 전략산업인 양자산업 인프라 지원, 사이버보안 산업 등 최첨단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도 부여하게 된다.

산단 내부에 단독·공동주택 3천200여 세대 건설, 유·초·중등 통합학교 설치, 공원·녹지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일자리, 정주, 교육, 혁신 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인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해 이곳에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유망기업 투자펀드,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투자 기업에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이후 30년으로 시간 범위를 늘리면 경제적 편익 효과는 20조6천억 원, 산업단지 종사자 수 1만9천 명 이상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세종시를 자족경제도시로 견인하는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신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해 충청권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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