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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고용 줄고, 경쟁력 잃어가는 산업단지

5년 연속 해지기업 수가 신규입주업체 추월한 지역 대다수
충북, 미래산업 재편하면서 신규입주업체가 해지기업보다 높아

  • 웹출고시간2023.10.15 15:36:35
  • 최종수정2023.10.15 15:36:35
[충북일보] 산업단지가 수출·고용이 감소하는 등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산업 중심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충북은 전국 대비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양금희(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산단의 수출·고용인원은 감소하고,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공단 관할 국가산업단지의 업체당 생산액은 2018년부터 5년간 평균 2.8% 증가한 151억9천만 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업체당 수출액은 평균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고용인원도 2017년 23명에서 2022년 18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국가산단 전체고용인원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97만6천932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9년 98만3천6명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전국 제조업 수출대비 국가산업단지 수출액 비중 또한 2017년 36.08%에서 꾸준히 감소해 2022년 27.74%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6월의 산업단지 가동률을 비교해본 결과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1.9% 감소했고, 300인 이상 사업장 가동률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 계약현황도 2013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입주계약을 해지한 기업은 61.164개, 계약해지 사유별로는 이전(45.8%), 양도(21.2%), 자진폐업(8.5%), 직권취소(7.5%)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019년부터 5년 연속 해지기업합계(703건)가 신규기업 합계(484건)를 넘어섰다. 2013년 이후 2023년 7월까지 신규기업 대비 해지기업 비율은 77%로 나타났다.

충북은 최근 5년 신규기업 합계(91건)가 해지기업합계(30건)보다 많았다.

양 의원은 "지역 경제가 곧 국가경쟁력이자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만큼 산단은 패러다임 전환의 노력에 적극 힘써야한다"며 "낡은 규제는 개선하고 현장의 환경을 고려한 유기적인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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