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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치며 교육 소비지출 격차 최고

사회·경제 전반 양극화 우려… 특히 교육 격차 적극 해소해야

  • 웹출고시간2023.09.18 16:55:49
  • 최종수정2023.09.18 16:56:04
[충북일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소득분위별 교육 분야 지출 격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18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를 거치면서 보건, 교육 분야 지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오락·문화 분야 지출은 가장 많이 줄었다.

소비지출을 가장 많이 늘린 항목은 보건 분야로 2018년 월평균 19만1천120원에서 2022년 23만1천905원으로 17.59%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은 교육 분야로 2018년 17만3천372원에서 2022년 20만3천735원으로 14.9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음식·숙박 11.87%, 주류·담배 10.38%, 기타상품·서비스 8.47%, 식료품·비주류음료 56.87%, 주거·수도·광열 5.58%, 가정용품·가사서비스 0.17% 순이었다.

반면 코로나 기간 통한 소비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항목은 오락·문화 분야로 2018년 월평균 19만1천772원에서 2022년 16만8천837원으로 ·13.58%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의료·신발 ·11.79%, 교통 ·10.35%, 통신 ·4.63% 순이었다.

특히 교육 분야 소비지출 격차가 컸는데, 2018년 1분위 월평균 3만3천87원을 지출한 반면 5분위는 41만5천582원(12.56배) 지출했다.

2019년 1분위도 2만2천607원에서 5분위 50만4천23원으로 23.33배 급증했다.

2020년에는 1분위 1만6천483원에서 5분위 40만2천854원으로 격차가 무려 24.44 배까지 벌어졌다.

2021년에는 1분위 1만9천851원에서 5분위 45만7천293원으로 23.04배, 2022년에는 1분위 2만6천101원에서 5분위 50만2천448원으로 19.25배 차이가 났다.

저소득층은 교육지출을 더욱 많이 줄였다.

1분위 교육 항목 월평균 소비지출은 2018년 3만3천97원에서 2019년 2만1천607원, 2020년 1만6천483원, 2021년 1만9천851원, 2022년 2만6천101원으로 ·26.77%의 감소율을 보였다.

강 의원은 "코로나와 집값 폭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 및 경제 전반에 걸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 된다"며 "특히 빈부에 따른 교육 격차 심화는 국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공정과 기회 측면에서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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