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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우박 피해 농가 복구 총력

농기계 임대 무상 지원과 미생물·인산칼슘 무제한 공급

  • 웹출고시간2023.06.18 13:54:52
  • 최종수정2023.06.18 13:54:52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발생한 우박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는 피해농지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기계 무상 임대와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98종 516대 농기계를 무료로 임대해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용 굴착기, 트랙터, 동력운반차 등 복구작업에 필수적인 주요 농기계는 집중 피해 지역인 금성면, 청풍면 일원에 배치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계화작업이 가능한 농가에는 농작업 대행을 지원하고 마을 이장 요청 시 피해 마을에 대해 농기계 순회 수리 일정을 우선 편성해 농가 경영과 피해복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작물이 세력을 회복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미생물과 인산칼슘도 무제한 공급한다.

미생물은 작물 병 예방과 생육 촉진에 효과가 좋으며, 인산칼슘은 작물 무름을 방지하고 식물이 더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용하는 일종의 '칼슘제'다.

제천소재 지역 농업인이 우박 피해를 본 경우 가까운 읍·면·동에 우박 피해를 신고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농민들이 시름을 덜고 하루빨리 터전이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구방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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