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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대강면-효자면 친선체육대회

소백산 저수령 사이 두 마을 4년 만에 만나 친목 도모

  • 웹출고시간2023.06.18 13:16:43
  • 최종수정2023.06.18 13:16:43

소백산 저수령을 사이에 둔 경북 예천군 효자면과 단양군 대강면의 주민들이 함께하는 친선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면이 지난 16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복지회관 일원에서 제35회 대강면-효자면 친선체육대회를 했다.

소백산 저수령을 사이에 둔 경북 예천군 효자면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의 주민들이 함께하는 친선체육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효자면과 효자면 체육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효자면 '사과꽃밴드'와 지역 가수 이한경 씨의 흥겨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가졌다.

개회식에 이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배구, 족구 친선체육대회를 열었으며 양 주민들 간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며 마지막에는 서로 웃고 화합하는 행사로 마무리했다.

이날 대강면과 효자면의 직원들은 상호발전을 위해 각 14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를 실시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앞으로도 계속 대강면과 효자면이 친선 체육대회가 경쟁을 넘어 예천군과 단양군이 동심협력해 우정을 나누고 결속을 다지는 대화합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또한 권칠열 대강면장은 "비록 하루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양 주민 간 안부를 나누는 등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친선체육대회는 1984년 대강면 올산리 청년회원과 상리면(효자면의 전신) 청년회원 간의 친선배구 대회가 발단돼 첫 교류가 시작됐으며 매년 대강면과 효자면을 오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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