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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게 듣는다 - 류한우 단양군수 당선자

"서민경제 활성화…모두가 잘 사는 단양 만들 터"

  • 웹출고시간2014.06.25 19:37:06
  • 최종수정2014.06.25 19:37:06
단양읍 심곡리에서 태어나 40여년의 공직생활을 거쳐 고향발전을 위한 군수선거에 출마, 당당히 당선된 류한우 단양군수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있다.

류 당선자는 충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매포읍에서 9급 공무원을 시작해 단양 부군수, 충북도 보건복지 여성국장 등을 역임했다.

류 당선자에게 앞으로 4년간의 단양발전과 미래설계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소감은

-많은 지지와 성원으로 승리의 영광을 안겨주신 단양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민 여러분께서 류한우를 선택해 주신 것은 청렴하고 원칙이 바로선 단양군정을 이끌어 달라는 열망의 표현이자 분열된 단양의 민심을 화합하고 단양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조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단양을 만들어 달라는 특명이라 생각한다.

침체된 단양의 관광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를 활성화시켜 단양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단양을 만들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군민여러분께서도 단양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류한우와 함께 힘찬 새걸음을 시작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며 선거 기간 내내 고생하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군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의 원동력은

-유권자들은 후보자가 얼마나 깨끗하고 청렴하게 살아왔는지, 경력은 어떠한지, 얼마나 학식과 능력이 있는지 등의 과거를 먼저 판단하게 되며 그다음에 공약과 군정을 이끌 능력을 갖춘 사람이 누군지를 판단을 하게 된다

저는 단양에서 태어났고 매포읍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학연과 지연도 없는 제천과 충청북도에서 40여년의 공직생활동안 남이 하지 않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왔기에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아 도청의 예산담당관, 총무과장, 공보관, 단양부근수, 보건복지국장 등 3급 공무원까지 진급하게 됐다.

군민들께서는 저의 성실함과 풍부한 행정경험 그리고 도청과 정부부처의 많은 인맥을 바탕으로 단양을 발전시킬 최적임자라 판단되었기에 저를 선택한 것 같다.

이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께서 그동안 양분화된 단양군민을 화합시키고 새로 하나 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단양을 함께 만들어갈 사람으로 저를 선택한 것 같다.



△단양군의 문제점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현재의 단양은 천혜의 단양팔경을 기반으로 소백산과 남한강을 품고 있는 선택받은 곳이다.

이 좋은 관광자원을 갖고 체류형 형태의 관광개발 부재로 스쳐지나가는 관광으로 변해 있는 게 현실입니다

또한 쾌적한 단양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공해배출 시설들로 인해 단양의 농산물 브랜드와 주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단양팔경을 재정비 하여 단양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환경오염기준치를 강화해 더 이상 환경오염배출업소가 설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지도점검을 해나갈 계획이다.

△수년째 답보상태인 수중보 건설 사업은 어떻게

-잘 알다시피 수중보 건설은 우리 단양이 1985년 충주댐 건설로 군청소재지를 이주하면서 정부에서 약속한 '호반도시'라는 미명하에 30년 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수중보 건설을 위해 군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총사업비 578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2011년도 3월에 착공이 됐다.

당초 사업기간은 금년 말까지 완공계획 이었으나 1차 가물막이 공사가 2012년 6월에 완료됐으나 수해로 인해 유실됐고 대체공업을 찾지 못해 아직까지 공사가 중지된 상태로 불가피하게 완공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저는 수중보 건설을 위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조기에 마련하고 군민의 의견을 집약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으며 여러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도록 하겠다.

또한 예산도 적시에 확보되도록 해 군민의 숙원인 수중보 건설사업이 활기 있게 추진되도록 온 힘을 쏟아 붓겠다.

아울러 수중보 건설로 수상관광과 수상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수변 연계사업이 접목돼 수상 관광이 단양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광단양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단양은 소백산과 단양팔경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곳이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소백산 주도권을 되찾아오겠다.

소백산을 휴식과 힐링의 근거지로 재탄생시켜 관광객과 학생들의 휴식과 학습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

아울러 단양8경의 재정비와 장회지구 관광종합사업을 추진하여 다녀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관광지로 변화시키겠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환상적인 경관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화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폐동굴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와 아로니아, 단양마늘 등을 이용한 시음공간인 카페사업과 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겠으며 역사와 문화와 관광이 함께 공존하는 명소로 만들겠다.

2018년 완공되는 철도복선화에 맞춰 폐철로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과 죽령 또아리굴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명소를 만들어 단양을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시켜 나가겠다.

또한 단양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인류문화가 발전돼 오면서 발생된 선사문화 유적이 많이 산재해있는 선사문화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수양개 유적 전시관등 많은 유적들을 잘 발굴 개발하고 명소화해 레저스포츠와 함께하는 융복합 관광시대를 열겠다.

또한 요즘관광의 패턴은 먹거리가 주 관광이 되고 있어 단양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관광해설사를 적극 활용하며 단양음식 해설사제도를 신설 운영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 부가가치 상승을 이끌어내겠다.



△군민들에게 약속한 주요공약은

-최우선으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로 화합된 마음으로 지역사회 통합을 이뤄내겠다.

소백산에 대한 주도권을 확실히 되찾기 위해 다리안 관광단지에서 비로봉과 연화봉의 간봉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자연공원법에서 허용하는 설치기준 거리인 5㎞의 연장길이로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

다음으로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일대에 군립 임대아파트를 8천500㎡의 부지에 200억원을 들여 13층 규모로 3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건립해 지역 주민의 역외 유출을 차단하고 저소득층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겉돌고 있는 인구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

다음으로 기존의 농업형태인 소규모 다품종의 전통방식으로는 농가소득을 올릴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품종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전략품목의 전량 계약재배와 수매로 농업인은 판로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케팅사업 전담기구를 설치 할 것이다.

그 외에 단양관광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비하고 바꾸는 대대적인 사업을 펼치겠다.

잠시 다녀가는 관광형태로는 관광단양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너무나 단조로운 볼거리 관광만으로는 관광소요시간이 짧아서 체류형, 먹거리형, 체험형 관광이 되지 못한다.

단양팔경 재정비로 당일 관광형태를 체류형 관광형태로 전환해 일자리가 생기고 고소득이 발생하도록 하겠다.

폐철로와 폐동굴을 이용한 체험형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친환경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모든 군민이 잘 살 수 있는 위대한 단양시대를 열어가겠다.

△상대 후보들의 공약이나 정책 수용은

-당연히 단양의 미래와 군민행복을 위한 공약이라면 얼마든지 수용할 계획이다.

제가 제시한 공약은 물론 상대후보가 제안한 공약사항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실현가능한 공약들에 대해서는 공약사항 추진과정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언제라도 좋은 제안은 귀담아 듣고 함께 의논하고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군민화합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단양군은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군민들의 마음까지 양분화 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비방과 고발 등이 없이 깨끗한 선거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이후 단양군의 미래를 위해 상대 후보와 정치이념이 다른 분들까지 군정심의회나 주요자리에 앉혀 함께 논의하고 함께 모두가 단양의 미래를 위해서 정치적 이념이나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거과정에 부득이 상대를 지원하였거나 활동하신 분들에게도 함께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것이며,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불편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단양의 미래를 위해 언제나 함께할 각오가 돼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40여년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단양에 귀향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농촌을 다니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어려움을 함께 해왔다.

군민들과 함께하면서 좀 더 행복한 단양 함께 잘사는 단양을 위해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다짐하며 미래를 꿈꿔왔다.

군민여러분께서도 단양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저 류한우와 함께 힘찬 새걸음을 시작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존경하는 단양군민 여러분

단양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다.

여러분이 선택해주신 저 류한우와 함께 새롭게 도전해 봅시다.

열심히 할 때는 힘찬 박수와 격려를 어려울 때는 질책과 조언을 부탁한다.

낮은 마음과 자세로 군민여러분을 잘 받들고 모시면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행복한 삶을 열어줄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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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