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도.
ⓒ천안시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최근 청주를 경유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 수정안(2개)'을 확정,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가운데 천안시는 19일 "정부가 발표한 원안대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 따르면 당초 노선안은 비용편익분석(B/C) 결과 기준치인 1이 넘어 경제성과 타당성이 확보된 반면 청주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2개 노선안은 0.91~0.97로 나타나 사업이 늦어지고 보상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했다.
청주시가 제출안 수정안 중 1안은 청주·세종 경계인 청주 남이면 부용·외천리~청주 오창읍∼천안시 동면∼충북 진천읍, 2안은 세종시 연동면~청주시 강내면을 각각 거쳐 안성시 서운면으로 연결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경제성이 확보된 당초 노선안대로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종시도 경제성 등을 이유로 국토부가 제시한 원안을 찬성하는 입장이다.
천안·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