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울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안성~세종시 구간이 조기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찬우(천안갑)은 지난 24일 개최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안성~세종 구간 조기착공의 당위성을 설명해 강호인 국토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안성∼세종구간은 오는 2020년에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질의를 통해 "서울∼안성 구간과 안성∼세종구간을 구분해 공사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서울∼안성구간을 조기 착공해 오는 2022년에 개통하고, 2025년 개통 예정인 안성∼세종 구간도 통합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호인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안성∼세종구간 조기착공과 조기 개통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박 의원은 아울러 천안 북면 마을과 경작지를 관통하는 노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노선문제로 민원이 야기되지 않도록 노선결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강 장관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선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현재 GS건설이 제안한 노선변경안보다는 한국기술교육대∼천안상록CC∼수신산업단지를 지나가는 원안으로 노선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