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최근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 최적의 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도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고, 청주시는 도가 제안한 도민토론회에서 여론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 변경 요구를 위한 기술적 방안, 지역발전에 끼치는 영향과 타당성,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인 분석을 진행키로 했다.
용역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오면 도와 청주시는 국토교통부 제시안(청주 미경유)을 수용키로 했다.
반대로 중부 확장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를 도와 청주시가 국토부에 함께 건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시 경유노선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도내 모든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와 공동연구용역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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