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16일 성명을 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이시종 지사 보호에 혈안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자당 소속 도지사 입장보다는 충북도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관철을 위해 발 벗고 나서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책임론을 제기하기 이전에 먼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2015년 9월9일 자당소속 충청권 단체장, 국회의원 모임에서 어떤 논의가 진행됐는지, 왜 여기서 합의한 내용들을 쉬쉬하고 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이런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민주 충북도당은 이런 정치공방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우선 더민주에 복당신청을 한 이해찬 의원과 자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세종역 포기각서를 먼저 받아와야 할 것"이라며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관련해서도 이시종 지사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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