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충북 후보들, 농산물 홍보사절단으로 진천 방문

2013.04.25 14:22:16


충북 최고의 미(美)를 겨루는 미스충북선발대회 참가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관계를 뒤로 하고 진천군을 방문했다.

25일 오전 9시 진천군을 방문한 '2013년 미스충북선발대회(이하 후보)' 후보 23명은 유영훈 진천군수와 염정환 진천군의회의장, 군청 내 각 실과소장 및 직원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날 후보들은 진천지역 농특산물인 장미와, 생거진천 쌀, 꿀 수박, 오이, 애호박, 인삼, 파프리카, 그리고 가공 특산품에 대해 군 관계자의 자세한 설명을 청취 했다.

이어 후보들은 2층 회의실로 이동, 진천군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유영훈 진천군수와 염정환 군의장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이들이 직접 전달한 진천의 대표 특산품 '장미' 꽃다발을 각각 한 아름씩 선물로 받았다.

후보들은 장미 꽃을 받아들고 "예쁘다" "아름답다" 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장미꽃 향기에 흠뻑 취해 연신 밝은 표정으로 (농특산물 홍보용) 화보 촬영에 임했다.

이날 뜻하지 않은 미 의 사절단 방문을 접한 일부 민원인들은 휴대폰과 카메라를 꺼내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후보들의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진천지역은 '한번 살고 싶은 곳', '먹거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지역"이라며 "지역 문화재와 농특산물, 관광지 등이 후보들의 미모처럼 빛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후보 개개인 모두가 좋은 결과를 반드시 얻어 충북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인물이 돼 주길 바란다··고 격려 했다.

군청 방문을 마친 후보들은 이월면 장양리 이현규씨의 장미 농장을 찾아 화보촬영을 이어갔다.

후보들은 2천평 가까이 펼쳐진 장미농장에 감탄사를 터트리며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아름다운 장미 향기에 매료 됐다.

한 후보는 "꽃 가게에서 주로 접했던 장미를 직접 재배하는 현장을 직접보고 장미의 화려한 자태를 보고 감격했다"며 "꽃(후보 본인)과 꽃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아 소중한 추억이 담긴 개인 화보집으로 엮어도 좋을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전흥수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미스 충북 후보들의 진천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으로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충북의 미도 대표하고 진천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홍보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농특산품으로는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식미검사에서 3회에 걸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국최초로 품질인증 농산물 '생거진천 쌀'과, 농림부 화훼수출단지로 지정돼 매년 300여만달러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진천장미'가 있다.

또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진천 꿀 수박', 비타민과 수분이 많아 씹는 맛이 일품인 '진천 오이' 등도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항상 앞서고 있다.

이날 미스충북 후보들의 진천군 방문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미스충북 후보들은 진천지역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으로 활동하며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는 효녀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미스충북 대회가 미와 지성을 갖춘 충북인재들의 재능이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한편 미스충북 대회는 28일 오전 11시 음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있을 예정이며 방송인 조영구씨의 사회와 가수 김태우, 댄스팀 '스위티' 등이 출연해 충북 미의 대제전을 빛낼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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