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APEC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성과 없는 '나홀로' 외교라며 비판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국가가 직접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과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지만,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나홀로 한중 정상회담 불발이 창피하지 않나"라고 폄하했다. 이어 "솔직해져라. 안 만난 것이 아니라, 못 만난 것 아닌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생각이냐"고 일갈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자초한 고립외교로 한중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왔다"며 "심지어 우리 무역의 한 축인 대중국 수출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서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고 겨우 뒷북 사과뿐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직접 사과드리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계속되며 끝이 보이질 않는다"며 "여전히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당장 내일이 월요일인데 언제 완전
[충북일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connectivity)'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대 협력체인 APEC은 글로벌 자유무역질서를 수호하는 선봉장으로, 글로벌 위기 때마다 가장 기민하게 움직여 세계 경제회복을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교역·투자·공급망 연결성, 디지털 상호 연결성, 미래세대 간 교류 확대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다자무역체제의 수호자로서 APEC의 역할과 위상은 계속 확대되야 한다"며 "특히 공급망 리스크는 국가 차원에서는 안보의 문제, 기업 입장에서는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역내 공급망 연결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고민해야 한다"며 "APEC 차원의 공급망 대응역량 지원과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축적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 최우선 협력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4일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뒤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APEC CEO 서밋' 기조연설,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자신의 SNS계정(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에게 응원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의 이날 수험생 응원 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에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며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9일 용산 어린이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소방병원 설립과 소방지휘관 직급 상향 등을 약속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기념식은 윤 대통령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 박수동 소방장과 고 성공일 소방교의 유가족도 초청됐다. 이 대변인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두 소방관의 유가족이 참석자 명단에서 빠져 있었으나, 행사 및 메시지 보고 과정에서 두 소방관의 유가족을 꼭 모시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고 박수동 소방장은 2022년 경기 평택시 신축 물류센터 공사 현장 화재진압 중 동료 3명과 함께 고립돼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대선 후보 신분으로 순직 소방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순직하신 소방 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애도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바 있다. 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서 거주자의 구조 요청으로 주택 내부로 진입해 인명 검색 중 고립돼 순직했다. 당시 윤 대통령실 자치행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4개국을 순방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17일 2박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PEC CEO서밋서 시조연설을 하고, 정상회의 첫 세션과 두번째 세션에서 발언한다. 이번 APEC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3일 3박4일간 영국을 방문한다.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국빈 공식 일정 외에 영국 의회에서 연설에 이어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어 23일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2박3일 동안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오는 26일 오전 성남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12월에는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른 국빈 방문으로 12월 12~13일 양일간 헤이그에 머무를 예정이다. 김 1차장은 1961년 수교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조희대(66·사진) 전 대법관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경북 경주출신인 조 후보자는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을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3월 대법관 퇴임 후부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법원내 대표적 학구파로 불리며, 원칙론자로 통한다. 대법관 재임 당시 양심적 병역거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사건에서 보수적 의견을 냈다. 조 후보자가 임명되면 2027년 6월 정년이 되기 때문에 대법원장 임기 6년을 채우지 못하고 윤 대통령 퇴임 한 달 후인 3년 반 만에 퇴임하게 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를 참석한 뒤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이 진실·질서·화합을 실천하는 국민운동을 펼쳐온 지 34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대통령실은 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법질서 확립, 국민 대통합을 지향하고, 더 나아가 올바르고 진실한 대한민국,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 세계인이 공유하는 정신운동으로 승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를 축하하며 "바르게살기운동이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 통합을 이뤄왔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부정과 부패를 추방해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바르게살기운동에서는 임준택 중앙회장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노선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GTX 열차 안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국민 간담회는 지난주 민생 타운홀(서민물가)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소상공인·자영업자)에 이어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현장 행보의 하나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GTX를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광역교통망 구축의 성과를 주민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A노선(수서역~화성 동탄역)은 내년 3월 개통,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
[충북일보]지방·중앙정부와 관계당국이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가 오는 12월부터 시범지역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부터 시범 운영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와 연계해 2일 오후 1시30분 대전 호텔ICC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5대 전략 중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의 핵심정책으로서 지난 9월 14일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에서 기본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의 주요내용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첫째 공교육 틀 내에서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고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주도의 공교육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둘째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1유형과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2, 3유형으로 운영된다. 셋째 지방에서도 좋은 교육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기념식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대통령은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지방시대 전시관을 방문해 추현호 콰타스트림 대표로부터 지방시대 4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교육발전특구 관련 설명을 들으면서 미국은 그 주 학생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싸게 해 주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의 디지털 교육혁신관을 방문해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영어수업을 참관했다. 대전시 전시관에 방문한 윤 대통령은 대전 배울초등학교 과학토론팀 학생들과 방과후 과학토론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본 행사 기념사에서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동참하며 (재)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통령실은 "이 재단을 중심으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데, 전직 대통령 아들 5인과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추진위원회가 국민 통합형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11일 시작한 국민 성금 운동은 10월 26일 기준 약 55억 원이 모였다. 윤 대통령은 성금을 기부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 여성의 사회 진출 제약 요소를 걷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58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56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 참석이다. '공정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54개 회원단체 및 500만 회원)가 양성평등 사회를 독려하고, 이를 통해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여성들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약하는 요소를 걷어낼 것"이라며 "우리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량을 크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과 전국 광역시도 회장·회원들을 비롯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카페에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는 대통령이 국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생활 속 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민생타운홀 방식으로 개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론에는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국민 60여 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국회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마포는 윤 대통령이 정치입문을 선언하게 된 계기가 된 곳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당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던 마포 자영업자의 절규를 듣고 민생을 살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마포에서 초심을 다시 새기고 비상한 각오로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본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민생의 고충과 정부에 바라는 건의 사항을 진솔하게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정연설에서 물가 안정과 건전재정을 강조하며 6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취임 후 두 번째 시정연설이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며 미래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하도록 편성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마련된 예산은 국방, 법치, 교육, 보건 등 국가 본질 기능 강화와 약자 보호,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움을 더 크게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4인 가구 생계급여 지급액 184만4천 원으로 인상, 발달 장애인에 1:1 전담 서비스 제공, 자립준비청년 수당 25% 인상 등을 추진하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 박안수 신임 육군 참모총장, 양용모 신임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신임 공군참모총장, 손식 신임 지상작전사령관, 강신철 신임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고창준 신임 육군 2작전사령관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군인들이 장군에 임명 될때 수여 받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수치에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군 수뇌부로 임명된 장군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주며 국가를 위해 더욱 헌신할 장군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에서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당부하며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 유지를 주문했다. 이어 장병 사기·복지 문제는 정부의 일관된 중점과제임을 강조하며, 특히 초급간부 및 부사관의 복무 여건 개선에 보다 전향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노고에 합당한 경제적 보상 확대, 주거환경 개선과 인사관리제도 개선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전방위적인 조치들을 언급하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대해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며 "연금개혁은 뒷받침할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5개 분야 총 15개 과제를 담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했는데, 보험료율 인상 수치나 목표가 명시되지 않아 야권으로부터 총선을 앞둔 '눈치 보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과 80여 차례 회의를 통해 재정추계와 수리 검증 등 과학적 근거를 축적했다"며 "24번의 계층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꼼꼼히 경청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해 일반 국민 의견을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 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은 법률 개정으로 완성되는 만큼 정부는 국회의 개혁방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저녁(현지시간)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7명으로 윤 대통령은 특별 국제 수상자 2명에 포함됐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 케네디 도서관 겸 박물관(Kennedy Library and Museum)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케네디 재단 Caroline Kennedy 명예회장(현 주호주미국대사), Ron Sargent 이사장(현 Staples사 최고경영자) 포함 정·재계 인사 약 450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일 측에서는 Takeo Mori 전 외무성 사무차관이 대리수상자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전녹화 영상메시지를 통해 "케네디 전 대통령의 '뉴 프론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케네디 전 대통령은 진정한 용기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를 찾아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었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분들이 사랑했던 이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다.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중등학생 시절 다녔던 곳이다. 이날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예배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26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27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20분부터 내린 1㎝내외의 우박으로 인해 배추와 사과 등 가을 출하를 준비 중이던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조성룡 의장은 "금번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중동순방에서 귀국한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은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지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됐는데, 현직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동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난 건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대구 자택을 찾은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셨다"면서 "그 결과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 내셨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때 만난 각국 정상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룬 압축성장을 부러워했다고 전하면서 그럴 때마다 각국 정상들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공부하시라, 그러면 귀국의 압축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은 웅크리고 있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끌어내서 위대한 국민으로 단합시켰다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의 성과를 '신뢰'라는 말로 설명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5일(현지시간)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순방 전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홍보수석은 "작년에 대통령의 관저 이사 이후에 첫 손님으로 빈 살만 왕세자를 초대했다. 그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루어졌다. 40분 동안 이어진 이 단독회담 후에 40조 MOU가 발표가 됐다"며 "(지난 24일)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대통령이 머무는 숙소에 오고, 또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행사장 내내 대통령 곁을 지킨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그것을 '신뢰'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으로, 첨단 산업으로 나라를 전환시키는데 대한민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직접 정상이 보여주는 신뢰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김 수석은 "양국을 이끈 신뢰의 역사는 제가 이번 순방 첫날에 브리핑을 통해서 반세기 전고속도로 건설에 우리 대한민국 근로자들이 신뢰로, 근면으로 추가 수주를 이끌어냈다는 사례로 시작한 바가 있다. 대통령과 함께 수행한 동행 경제인도 '대통령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낮 12시10분부터 23분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회담을 가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장 브리핑에서 "이번 만남은 사전에 예정에는 없었던 것으로, 왕세자가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동승해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장으로 15분간 이동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과 행사장에 동반 입장해 윤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변인은 "두 분이 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님, 다음번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 중인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막 기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로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80여 개 국가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적 특색을 살
[충북일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후 영빈관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Khalid bin Salman Al Saud) 사우디 국방장관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Abdullah bin Bandar Al Saud)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해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한-사우디 국방 협력 및 방산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사우디 회담과 올해 3월 칼리드 장관의 방한에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사우디 국방·방산 협력이 한층 발전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칼리드 사우디 국방장관은 "결실 단계에 접어든 한-사우디 방산 협력 성과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상호 신뢰에 기반해 가능한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과 차세대 방산 협력을 함께하길 희망한다면서 기술 협력과 공동 생산까지 함께하는 포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국방개혁 성공과 국방력 강화에 한국이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군사교육, 연합훈련, 부대 방문 및 인적 교류 등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충북 단양에 있는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해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대조사전 참배를 시작으로 도용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종정 도용스님, 총무원장 덕수스님, 종의회 의장 세운스님 등과 점심 공양을 했다. 점심 공양으로 함께 나눈 송이 호박국, 배추김치, 취나물 볶음, 두부전, 연근 튀김, 포도 등은 주경야선(晝耕夜禪), 선농일치(禪農一致)를 전통으로 지키는 스님들의 수행으로 수확된 경작물이다. 윤 대통령은 "유기농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환경보호를 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로 실천하며 나라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는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도용스님은 국운융창(國運隆昌)과 인류평화 기원으로 화답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구인사를 찾은 시민들은 박수로 환영했고, 윤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영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31일 구인사 행사에서 재방문을 약속한 후 22개월 만에 이곳을 찾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