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 필드에서 진행 중인 유소년 야구대회와 축구대회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결승전이 진행된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경기장을 찾아 양팀 주장 선수와 감독들에게 대회 기념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대형 야구공 모형에 친필 사인을 했다. 또한 경기 시작 전 구심으로 깜짝 변신하여 스트라이크 콜 세리머니를 한 후 관중석에서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 및 어린이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지난해 12세 이하 전국유소년대회 8개 리그 상위 3개 팀과 지역 우수 팀 등 총 32팀을 초청하여, 지난 1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스포츠 필드 내 축구장에서 진행 중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현장도 찾았다.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U8, U10, U12세로 구성된 약 800여 명의 선수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주말 간 리그전을 통해 경기를 진행해 왔다. 윤 대통령은 경기에 참석한 어린 선수들과 전 국가대표 김태영 선수가 진행하는 축구클리닉에 함께 참여해 축구 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58회 발명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발명인들을 격려했다. 발명의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발명이고 발명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특허"라며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 발전 시대에 혁신적 사고의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세대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을 위해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의 사업을 통해 경제·사회적 성취로 이어지도록 금융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디. 이어 참석한 발명인들에게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을 계속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이인실 특허청장과 함께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했다. 학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했다. 코로나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된 것은 3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비상사태 해제(5.5)와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전문가 권고(5.8)를 적극 반영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국가 보건 중요정책의 변화인 만큼 국민들이 모두 알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는 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정부의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도 코로나 심각 단계 해제를 권고했다"해 "3년 4개월 만에 국민들께서 일상을 찾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상으로 오기까지 최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분들, 또 백신 치료제의 연구 개발,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 산업 종사자분들과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보건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8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날 위촉된 민간위원은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등 군사안보전문가 4명과 김인호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방과학기술전문가 4명이다. 국방혁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국방혁신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의거 설치된 대통령 직속의 위원회다. 위원장은 대통령이며 위원은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대통령이 위촉한 민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국방혁신위원회는 앞으로 국방혁신 추진과 관련된 계획, 부처 간 정책 조율, 법령 제·개정, 예산 확보 등에 관한 사항을 검토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국방운영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제2의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추구하는 국방혁신의 목표는 '우리 군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압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현충원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현충탑 참배 뒤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경례한 뒤 묵념을 했다. 묵념을 마치고 제단에서 내려와 방명록을 작성했다. 방명록에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23.5.10.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방명록 작성 후 김기현 대표와 악수한 후 차량을 타고 현충원을 떠났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 및 국무회의 배석자,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 등 47명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취임 1주년을 맞아 SNS를 통해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있하겠다"고 적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짧은 글에 지난 1년간 윤 대통령의 국정 순간순간을 담은 영상도 함께 올렸다. 윤 대통령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앞둔 9일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년의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외교, 경제, 국방 등의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세 사기, 마약 범죄 등을 거론하며 전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윤 대통령은 이날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경제, 산업, 과학, 문화, 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국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각 부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협력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고 진행시켜 우리 국민이 그 혜택을 직간접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다음 주 G7 정상회의 계기에는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한일 정상이 함께 참배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국빈 방미 계기에 이끌어낸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간에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외교 안보만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과 7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단의 피나는 땀과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 기능인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장애인들이 제대로 배우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 기술인들의 고용 및 창업에 필요한 지원도 제대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를 대표해 윤지선(데이터처리)·박금숙(양장)·최창성(제과) 선수와 김중연 대표팀 팀닥터의 소감 발표도 있었다. 청각장애를 가진 윤지선(여·31) 선수는 망막이 손상돼 대회 참가 3일 전 급하게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도 100점 만점을 받아 금메달과 특별상(국가별 최고 득점자)을 수상했다. 박금숙(여·62) 선수는 낮에는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일하고 밤에는 훈련에 매진해 은메달을 획득한 사연을, 최창성(49) 선수는 우리나라 최고 자격인 제과기능장을 취득하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사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1년간 행보가 담긴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대통령실은 8일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안보·공정·국익·미래·국격 등 5개 분야의 1년간 행보가 담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희망 인터뷰'에 이은 두 번째 1주년 특집 영상물이다. 대통령실은 이 영상을 통해 안보·공정·국익 행보를 강조했다. '안보를 지키다' 편은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한 행동하는 동맹 구현 및 과학기술 강군 육성 등을 통해 안보를 견고히 하며, 가짜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약속과 실천이 포함됐다. 영상에는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22.10.1), 한·미연합 해상훈련('23.3.27), 방산수출 전략회의('22.11.24) 등의 행보가 있으며 한·미 정상회담('23.4.26)을 통해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음을 강조했다. '공정을 지키다' 편에서는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22.12.15), 2023년 신년사('23.1.1), 제2차 민
윤 대통령 전국 어린이 가족 320여명 초청 "br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각지의 어린이 320여 명를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도훈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초청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각지의 아동과 보호자 320여 명이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아동 중에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여했던 '국립서울맹학교'의 어린이들과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들도 포함돼 자리를 함께 했다. 어린이들의 환호 속에 체험 행사장에 들어온 대통령 부부는 몰려드는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묻고 셀카를 찍어주었다. 원하는 아이들에게는 'ㅇㅇ(이름)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거라, 5월 5일 어린이날 대통령 할아버지가'라고 싸인도 해줬다. 대통령의 손을 꼭 잡은 한 어린이의 보호자가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라고 말하자 대통령이 크게 웃으며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고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통령 부부가 전국 각지에서 만났던 국민을 다시 찾아가 희망을 들어보는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희망 인터뷰' 영상을 '윤석열TV'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영상에는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22.5.31), 포항 오천시장 상인('22.9.7), 서울맹학교 교사('23.3.2),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23.2.14), 부산 몽실커피 자립준비청년사업가('22.12.8), 서울 신촌지구대 순경('22.7.29), 배우 이정재('22.12.27) 등 대통령 부부가 만난 국민이 참여해 새로운 국민의 나라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들은 "코로나 때 시장이 너무 조용했는데 지금은 여행도 많이 오시고 이렇게 장사가 잘되어야 좋지 않겠냐"며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포항 오천시장 상인은 "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끔 도와주는 대한민국, 다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서울맹학교 교사는 "몸이 불편한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충북일보]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개회식 축사를 통해 "개별 국가를 넘어 국가 간 견고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펜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분절, 디지털 격차 확대, 기회변화 등의 도전에 직면했다"며 "ADB 회원국들이 중심이 돼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 정부는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원칙을 바탕으로 인태 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협력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에 적극 참여하고, 역내 회원국들과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특히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를 계기로 ADB와 공동으로 한국에 설립하는 '기후기술 허브'를 각국 정부, 민간기업이 기술, 지식,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일정 기간 중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자평했다. 대통령실이 이번 방미 중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워싱턴 선언'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질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확장억제를 명문화 한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협의그룹'(NCG) 신설을 선언했다. 한미 간 핵 관련 논의할 고위급 상설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자산의 정기적인 한반도 전개, 핵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시뮬레이션 훈련 등 구체적인 방안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 연설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북한의 핵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 있고 아주 구체적"이라며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충북일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80분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상호 방위협력 수준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을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하기로 하고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해 압도적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한국의 미국 핵억제에 대한 지속적 의존의 필요성과 이점을 인식하고, 미국은 한반도의 모든 가능한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협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했다. 회담 후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첫 번째 핵심성과는 확장억제"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여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일보] 첨단기술 협력을 국가안보의 시각에서 다룰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미 양국의 국가안보실(NSC)이 주도하는 이 대화는 핵심·신흥기술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과학기술과 국가안보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국은 바이오, 배터리와 에너지 기술, 반도체, 디지털, 양자(quantum) 등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학생·연구자·산업계 교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차세대 과학자,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매년 개최하고 첫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하고 있다.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한미 간 핵심·신흥기술 분야 파트너십을 한미동맹의 핵심 요소의 하나로 격상시키는 의미가 있다. 또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도…
[충북일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국회 로텐더 홀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대법원장, 선관위원장, 합참의장, 서울시장 등을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 및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인사, 각 당 대표 및 의원, 주한미국 대사대리, 미8군 사령관,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대사, 한미 친선단체 관계자, 경제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2월 국회가 채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언급하며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동맹관계를 확대·발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의 역사와 중요성에 걸맞는 새로운 의회외교의 틀이 필요하다며 한미의원연맹 구성과 미한의원연맹 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공통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 경제, 첨단기술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이 다가올 70년을 더욱 큰 성공의 시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조이…
[충북일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 주요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며 반도체, 탄소중립, 청정수소 등 첨단 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경제 행보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미국 첨단기업 6개사로부터 19억 달러를 유치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측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아시아 대표, 조지 맥나미 플러그 파워(Plug Power) 회장, 데릴 하타노 온세미 컨덕터(On Semiconductor) 부회장, 알론 블락 그린 트위드(Greene Tweed) 회장, 더스틴 올슨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대표이사, 대니얼 윤 EMP 벨스터(EMP Belstar)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30여 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반도체, 청정에너지·전기차·항공, 바이오·IT·AI 등 3가지 분
[충북일보] 국가안보실 중심의 방산수출 컨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된다. 국가안보실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종득 제2차장 주재로 '제1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관련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풍산 등 방산기업, 각 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방산수출 관련 기관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방산수출 현황 및 중장기 추진전략, 국가별 주요 수출 현안, 방산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제도개선 과제 등이 다양하게 논의된다. 참석 기업들은 방산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수출지원 방향과 제도개선 계획을 기업이 확인하고 수출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세일즈 외교'를 통해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언급하며 "방산 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첫날 넷플릭스로부터 3조3천억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미국 대통령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넷플릭스의 최고 경영진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대표는 앞으로 4년 동안 25억 달러, 한화 약 3조3천억을 K콘텐츠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투자금액은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집행한 투자액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특정 국가에 대한 투자 규모나 투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공개 투자 발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넷플릭스가 K 콘텐츠에 대한 잠재력과 대통령의 육성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넷플릭스 서랜도스 대표는 "한국의 창작자들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한국작품에는 엄청난 스토리가 있으며 우리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 따른 막대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콘텐츠 산업은 국가 이미지를 끌어올리면서 국내 산업과 제품 수출에 커다란 연관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윤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3일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결과를 분석한 국민제안 보고서 제2호를 발간했다. 국민제안은 대통령실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명제, 비공개, 책임답변제' 원칙하에 지난해 6월 23일 개통한 시스템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월 12일 발간한 제1호에 이에 두 번째로 발간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 경과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보고드리기 위해 국민제안 보고서 제2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민제안은 지난해 4분기 중 1만5천704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일차적으로 소관기관에 배분됐고 소관기관은 3월 말까지 88.7%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 이와 병행해 대통령실은 2차 정책화 검토를 진행,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제안을 전수 점검해 후보과제 405건을 발굴했다. 소관기관에서 채택하지 않은 제안이라도 국민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해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검토 대상과제에 포함했다. 이후 관계 부처 협의 및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논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5건을 2차 정책화 과제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앰비언트 광고가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22일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한미동맹 70주년 - 함께 갑니다(70th year of the ROK-US alliance - We go together) 주제의 앰비언트(ambient) 게시물이 순방 도시인 워싱턴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엠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다. 일명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매추세추 가에 위치한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미동맹이 시작된 '1953'과 70년을 맞은 해인 '2023'의 숫자를 표기했고 동맹의 핵심인 '자유와 연대'(Freedom and Solidarity)를 영문으로 표기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소재로 실물과 이미지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 영빈관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차전지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 안보·전략 자산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며 "지금까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그 입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도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분야는 핵심 광물과 소재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광물·소재 확보를 위한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재획득 비용도 낮추는 등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소부장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완제품 뿐 아니라 소재와 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 분야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은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분야로,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63회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의 뒤를 따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되었다"며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라며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바로 자유에 대한 위협이자 위기로,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의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혁명 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겠다"며 "앞으로 정부는 조국을 위해 용기있게 헌신하신 분들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의 이름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 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영사회의실에서 열린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도 정부 결산 결과 국가채무가 1천조 원을 넘어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만 해도 올해 25조원으로 향후 4년간 100조원이 넘는다"며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출은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과 약자보호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역할과 미래 성장동력 구축 등 국가 중장기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들에게 "향후 재정지출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재정준칙 법안이 빠른 시일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국회에 재정준칙 법제화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에 대해 "매우 잘못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29~30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자정상회의다.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로서도 사상 처음이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모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및 사무총장이 초대됐다. 참석 정상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내달 2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 및 윤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다음날에는 부산을 방문해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김건희 여사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초청해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협의체를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 각 지역별로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후변화·재난 대응 및 지역발전 등 태평양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디지털 정부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AI 인재를 키워나가고 정부가 R&D 투자를 하게돼 우리 산업의 전후방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尹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추진해온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플렛폼정부는 尹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해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출범한 후 7개월 여 만에 실천 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尹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AI와 소프트웨어, 디지털 분야의 인재를 키울 수 있고 각 분야의 산업이 커나가면서 엄청난 고용창출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우리 산업의 지형과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것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정부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추진된다면 디지털플랫폼정부 자체가 수출 효자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尹 대통령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