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에 참석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조만간 자리를 마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 결과' 기자회견 자리에서 "제천 산불과 관련해 (기자들의)관심이 많고 취재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브랜드가 중요한 만큼 발표에 집중하고 조만간 시간을 내겠다"며 "저도 드리고 싶은 말이 있고 (기자들도)묻고 싶은 것이 있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발생한 옥천 야산 화재에는 현장 혼선 등을 주지 않기 위해 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화재 현장에 헬기 2대와 군부대가 추가 투입됐고, 80~90% 진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주불은 잡힌 상태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 "메뉴얼상 도지사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 가야 하지만 당시 바람이 세고 인가가 많은 데다 동시다발적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방본부장과 옥천군수, 도 재난안전실장 등과 통화하면서 인근 지역에서 상황을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혼선을 주고 진화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충북일보] 충북도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대상에 '중심에 서다'가 차지했다. 도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슬로건을 확정하고 7월 브랜드 선포식에서 충북의 대표 상징(BI·CI)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 이름 찾기'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인 1위는 '중심에 서다', 2위는 '충분 그 이상 충북', 3위는 '내륙의 심장 비상하는 충북'이 선정됐다. 김 지사는 "대상작은 충북의 지리적 위치, 사회 전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중(中)과 심(心)이 합쳐져 충(忠)북을 이룬다는 고유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심에 서다는 다른 단어와 결합했을 때 무한 확장이 가능해 그 자체로 활용성이 높다"며 "최근 영어 위주의 슬로건이 난무한 가운데 온전히 한글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다섯 음절의 짧은 단어지만 그 안에 무한한 가능성과 힘을 품고 있다"며 "충북의 지향점을 오롯이 잘 드러내 주는 슬로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
[충북일보]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들도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창업할 수 있게 됐다. 도는 3일 도청에서 한국발명진흥회,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지역대학국제교류협의회와 '외국인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외국인 창업지원은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비 5억원으로 도내 거주 외국인 중 창업희망자와 외국인 및 이민자 중 도내 사업등록 가능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협약 내용은 △외국인 창업 전문교육 및 멘토링, 창업·교류 공간 지원 △국제도시 오송 외국인 창업생태계 구축 △외국인 창업자 활용 도내기업 수출 확대 지원 △지식재산권 컨설팅, 해외 마케팅, 수출 유망기업 발굴 △외국인 대상자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외국인 창업은 글로벌화 전략과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인식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외국인이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여 오송을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도는 3일 도청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충청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농협은행이 출연한 10억원의 재원이 활용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수수료를 낮추고 보증 비율을 상향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며 보증료율은 연 0.5~1.0%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다. 이번 협약보증은 3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은행 특별출연금 10억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15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친일파 발언'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번엔 제천 화재 당시 술을 마셨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제천 봉양읍 봉황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 '산불 1단계'가 발령됐고, 주민대피령까지 내려졌다. 불길은 오후 7시께 잡히는가 싶더니 오후 8~9시께 산 반대편에서 재발화하는 바람에 이튿날 오전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졌다. 도는 총 281명의 인력과 헬기 11대 등 39대의 진화 장비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 지사는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충북도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참관한 뒤 충주 시내 주점에서 열린 이 지역 민간단체 초청 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소주와 맥주가 있었고, 김 지사가 붉어진 얼굴로 대화를 나누는 사진 등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김 지사와 함께 술잔을 나누는 사진이 참석자 등의 페이스북에 올라왔으나 논란이 확산되면서 모두 사라진 상태다. 도는 뒤늦게 지난 1일 오후 신속한 대응조치로 제천 산불 확산을 막았다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진화에 나섰다. 도는 산불 1~3단계별 지휘권자를 명시하며 3단계일 때만 지사가 지휘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도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오송 SB플라자에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 관계기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바이오 소부장 수요기업 6곳을 비롯해 마이크로디지털, 종근당바이오 등 공급기업 7곳,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베스티안병원 등 혁신기관, 대학, 병원 8곳 등 20여개 협력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북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방안, 협력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충북 오송은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위치하고 260여 개의 산학협력기관이 집적된 바이오 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또 오송을 첨단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충북 오송이 바이오 소부장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륙해양 실현을 위해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하는 등 해양수산부 신사업에 적극 나선다. 도에 따르면 충주호와 대청호를 내륙 국가어항에 지정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 국립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등 해양수산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어항법에 따라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나 어장의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국가어항은 110여 곳이며 모두 바다어항으로 충주호나 대청호가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내륙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된다. 충주호와 대청호에는 어선, 레저선, 유도선 등 선박이 다수 운항 중이다. 어선은 충주호 197척, 대청호 133척이며 수상 레저선은 충주호 186척, 대청호 49척이다. 유도선도 충주호가 29척, 대청호가 2척 운항중이다. 도는 국가어항 건의와 함께 국립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내륙권 해양레저센터 건립, 고부가가치 스마트 양식시설 설치 등도 추진하기 위해 예산확보에도 나섰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29일 해수부 예산안편성 협의회에 참석해 사업내용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해 해양수산 신산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충북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성평등기본조례에 의거해 25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과 양성평등기금 관리 운용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고 있다. 이날도 충북 양성평등기본계획 시행계획(안)과 2022년 양성평등기금 결산을 심의·의결하고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과 단체는 △충주YWCA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 △대한어머니회충북연합회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제천YWCA 등이다. 지원 분야는 △성평등 문화 확산 △일·가정 양립 △취약계층 역량 강화 △충북 여성인물 발굴 등 7개 분야로, 도내 비영리법인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도는 신청 기업과 단체가 제시한 사업의 적합성·창의성·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총 9천600만 원을 지급한다. 다음 달 선정 결과를 공고한 뒤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농업회사법인 비에스에프팜과 전국 최초로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250억원 규모의 곤충스마트팜 생산·가공·유통시설 투자와 도의 행정적 지원을 담았다. 비에스에프팜은 곤충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곤충전용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도내 30개 곤충사육농가와 협업으로 곤충단백질 분말, 바이오디젤, 천연물 의약품 원료개발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국내외 배합사료 시장의 선점을 위해 연간 3천t 이상의 배합사료 생산량을 확보하고 반려동물사료, 양어사료, 양계사료 등에 첨가하는 고기능 곤충 단백질 분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엔 등 국제기구는 식량부족문제를 국제 현안으로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년 마다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46억원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이식 비에스에프팜대표는…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차전지와 첨단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30일 S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 참여를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이사업을 위해 국비 17억 8천만원, 도비 4억 5천만원 등 모두 22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365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지원 신청서는 4월 10일까지 접수한다. 도 관계자는 "기업별 최대 3천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 청년 유출 방지,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충북도체육회는 지난 28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회 일정과 운영 협의, 종목별 대진 추첨을 마쳤다고 밝혔다.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25개, 학생부 4개 종목으로 치러지고 시범종목 사전경기로는 배드민턴과 게이트볼, 태권도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에는 4천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군별 참가 인원은 청주시가 56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양군이 454명으로 가장 적었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참가와 경기운영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시·군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군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충북 최고의 체육축제에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와 관련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연장에 대해 충북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토부가 충청권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 기간을 6월 말로 연장했지만 2분기까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용역 연장 이유에 대해 김 부지사는 "청주 도심은 이미 많이 건설돼 있어 그걸로 노선을 그리면 되지만 세종의 경우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노선을 그려야 한다"며 "국토부 입장에서는 기재부의 예타 관문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충북) 노선만 갖고 늦어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김 부지사는 "청주 오송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는 노선은 2조원, 청주도심을 통과하면 4조원의 사업비가 드는데 투자 후 광역생활권이 만들어지는 기대효과를 따져보면 4조원을 투자하는 게 정책적으로 맞는다는 게 충북도의 입장이고, 그 논리로 국토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자체 조사에서 기존 충북선 활용했을 때 경제성(B/C)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국 랴오닝성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원회와 경제교류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장빈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 투자국장은 협약식에서 투자유치 분야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관할 지역 기업 간 교류 활동 지원, 지역 우수제품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션푸개혁혁신시범구 한국산업단지는 한중 경제 무역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6월 중국 랴오닝성 션양시 및 푸순시 일대에 조성돼 한국기업 47개소, 온라인 등록기업 166개소가 입주해 있다. 김 지사는 "랴오닝성을 중국 동북3성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도내 우수제품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성국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동북지회장을 충북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이 회장은 2000년 중국 심양에 '이조신발유한회사' 등을 설립, 한·중간 통상 분야 가교역할과 한·중 우호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이 회장은 지역농특산품의 홍보, 해외 바이어 알선과 수출·입 상담 지원, 외자유치를 위한 투자가 알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10명을 위촉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김꽃임, 박진희, 박용규 도의원 3명과 대학교수 등 민간위원 4명, 도와 도교육청, 청주시 예산·회계분야 전직공무원 3명이다. 총괄 대표위원은 김꽃임 의원이 맡았으며, 위원들은 4월 15일까지 20일간 도와 교육청의 재무운영 합당성, 예산집행 효율성 등 전년도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검사위원은 결산검사 종료 후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검사의견서를 10일 이내에 제출하고, 두 기관장은 세입·세출결산서에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도의회에 제출한 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게 된다. 황영호 의장은 "결산검사는 지난 해 집행된 예산을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심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들께서 도와 교육청의 재정이 튼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지사가 27일 보은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내북면 궁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군민 200여 명을 만나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서 주민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궁 저수지 둘레길, 군도 7호선(선곡~수정) 재포장, 마로면 송현교 재가설, 당직의료기관 공중보건의사 배치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 대화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영동∼오창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경부선이 24㎞, 21분 단축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 청주공항과 경북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건설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로와 철도를 완성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 최대 1시간까지 줄고, 중부 내륙시대가 열린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귀농 귀촌하는 은퇴자와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지방 이전을 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인구소멸 대응 정책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지역 활력 타운 조성 사업계획을 보고 받고 현장인 보은읍 죽전리를 확인했다. 한편 보은지역 시민단체들은 김 지사의 방문에 맞춰 이날 군청 앞에서
[충북일보] 충북 못난이 김치가 고랭지 배추의 고장인 강원도에 진출한다. 충북도는 못난이 김치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1천평 규모의 1004마트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 달 중순부터 못난이 김치 50박스(3kg)를 공급하고 있다. 다음 달 부터는 10kg 규격으로 외식업체와 주요 식자재마트 등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제승 도 농정국장은 "충북 못난이 김치가 고랭지배추의 고장인 강원도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면서 "추후 대전권, 충남권, 영남권도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충북 9개 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농촌 8개, 도시 1개 등 9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에는 올해 19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97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마을은 농촌지역이 △청주시 문의면 마동리 △보은군 탄부면 평각1리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영동군 용화면 용화리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음성군 삼성면 대정1리 △단양군 매포읍 가평1리 등이다. 도시지역은 제천지 장락동 1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등 주택정비, 담장 및 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상·하수도 정비, 화장실 개선 등의 생활개선을 하게 된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농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23~24일까지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경력1년차 이상~3년차 미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나를 찾고, 서로를 채우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주도적 업무수행과 시간관리, MBTI 조직소통 교육에 대한 전문강의로 진행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신입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도모할 수 있던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도내 장애인복지 발전과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보은군 탄부면, 제천시 장락동 등 9곳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26일 균형위에 따르면 올해 신규 대상지는 충북 9곳 등 모두 91곳으로 농어촌 80곳, 도시 11곳이 포함됐다. 충북에서는 △보은군 탄부면 △괴산군 소수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영동군 용산면·용화면 △단양군 매포읍 △진천군 진천읍 △음성군 삼성면이 농어촌 대상지로, △제천시 장락동이 도시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균형위는 대상지 91곳에 올해 약 140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1천360억 원 규모의 국비(농어촌 약 1천80억 원, 도시 약 28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균형위는 지난 2015~2022년 농어촌 449곳, 도시 146곳 등 취약지역 595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 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충북일보] 충북도가 제2의 이태원 참사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벚꽃 행사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하루 1천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청주 무심천, 충주댐 물문화관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단양읍 상진리 벚꽃 야경 투어 등 5곳을 점검한다. 도는 시·군,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관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단은 행사장 수용인원 적정성 여부, 수용인원 초과 시의 대책, 관람객 동선 관리 계획, 안전선 설치 여부, 유사시 관람객 대피·분산 대책, 가스·전기·소방 등 시설물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김연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벚꽃 개화기에 맞춰 안전 관리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이 안전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2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4개 시·군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무료법률상담은 3월 진천과 충주, 4월 제천, 5월 증평에서 진행된다. 무료법률상담에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사, 가사사건과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에 대한 무료상담과 법률해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부터 매월 2회(첫째 셋째주 월요일) 도청 공감마당에서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4월 10일까지 '2023 충북 레이크파크 특화경관조성사업' 공모에 들어간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담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선정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도 30%, 시·군 70%의 비율로 분담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6월 선정된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내 화장품 기업이 유럽 화장품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도와 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3'에 도내 7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2천8백25만 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36건 4백7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미스플러스, 백코리아, 스톨존바이오, 뷰티화장품, 디에스테크, 뷰티콜라겐을 비롯해 충북 화장품공동브랜드 샤비 등 7개다. 특히 샤비 84만9천 달러, 스톨존바이오 2백50만 달러, 백코리아 10만 달러 등 3개 기업은 박람회에 첫 참가해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관·군·경·소방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 3년만에 열렸다. 이날 회의는 유공자 표창, 기관별 보고, 주제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와 제37사단, 충북지방경찰청 등 3개 기관이 기관발표를 했다. 이어 지난 2월 개최된 중앙통합방위회에서 논의된 북한 핵·미사일 위협대비 주민보호대책, 테러·사이버위협 대비태세와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토의가 이어졌다. 김영환 기사는 "엄중한 시기에 한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도록 민·관·군·경·소방이 합심하여 확고하고 튼튼한 안보의식으로 흔들림 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연1회 지방통합방위회를 개최하고, 매분기별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지사가 SNS 글 논란을 마무리 짓고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SNS 글에 신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2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한 글로 논란과 파장이 있었고, 이 문제로 도정에 차질을 빚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도정에 더욱 집중하고 충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국가의 성장동력과 미래 전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과 의료사각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악이라는 오명에서 벋어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미세먼지가 이 상태로 계속되면 우리도가 추진하는 귀농귀촌과 레미파크 르네상스 등을 추진하자고 말하기 어렵다"며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집중 논의를 벌일 것이고 하루빨리 이 불명예를 씻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충북이 '치료 가능 사망자' 1위라는 최근 자료와 관련, 의료사각 해소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이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응급의료체계, 병원이 인근에 있는가를 본다"며 "농촌…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