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6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지역 헌혈문화 확산과 문화예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생명나눔(헌혈), 문화나눔(공동 프로그램 운영), 물적 나눔(기부)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사회의 헌혈문화·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분기별로 헌혈차가 방문하면서 재단과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동참해 왔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자발적인 헌혈문화를 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생명을 나누는 귀한 헌혈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기획과 실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헌혈 문화·문화예술 확산 의지를 밝혔다. 허혜숙 충북혈액원장은 "헌혈자들을 위한 예우 프로그램에 늘 고민이 많았는데 지역 문화예술 대표기관인 청주문화재단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든든하다"며 "헌혈자 예우를 위한 문화프로그램부터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까지 함께 머리를 맞대보자"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이 2년 연속 문화재청 지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6일 대전에서 열린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서 지역공동체 문화정체성 강화와 지역민의 지역문화유산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교육 사업은 '세종의 역사를 지킨 장군에게 가다'이다. 임난수 은행나무와 김종서 장군 묘, 장군면 충렬사 등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지역문화역사 유적의 의미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문화유산을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전통 활 만들기와 활쏘기, 역사 체험극, 다국어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돼 참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는 '세종일주, 국가유산 교육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청의 내년도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은 지난 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23년 문화학교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보은문화원에서 운영한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재능을 선보인 자리다. 수강생들은 이번 작품발표회에 서예, 한국화, 민화, 수채화 등 24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문화학교 수강생 52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민요, 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등 13개 강좌 수강생들은 연주회를 열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작품은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오는 10일까지 전시한다. 구왕회 원장은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이번 발표회를 통해 1년간 배운 솜씨를 선보였다"며 "문화원이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5일 2023 시민 자율예산제 시민 참여형 'Issue있슈' 활동결과 공유회를 열었다. 시민 자율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자신이 사는 도시, 우리가 사는 시대와 주변의 이슈들을 문화적으로 해소하게 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내가 바로 문화도시 해결사'를 주제로 다양한 창의 프로그램과 지역 조사, 연구 등의 활동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노익장팀의 MZ세대의 문화를 배워보는 영상 체험 △R의 탐색팀의 길고양이 관점으로 바라본 운천동 동네 이야기 책자 제작 △도시아카이브팀의 폐허가 되어 가는 청주 재개발 지역 기록 등이 진행됐다. 이와 같은 시민이 주목한 청주의 20가지 이슈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3천88명에 달하는 청주 시민이 동참하게 돼 시민 자율예산제의 의미를 더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시민 자율예산제가 시작되고 4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우리가 사는 청주의 이슈와 고민들을 주목하고 문화적으로 해법을 찾으려 노력한 프로젝트가 110개에 달한다"며 "시민들의 이러한 애정과 주도적인 역량들이야말로 문화도시 청주를 성장시키는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35동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가 오는 1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를 받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는 지역 민간 전문예술단체와 예술가의 안정적인 공연예술 분야의 창작활동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이 연습센터는 대연습실(541㎡)과 중연습실(122㎡), 소연습실 2개(각 37㎡) 총 4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아노, 드럼, 거울 등 기자재가 구비돼 있어 공연예술 장르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특히, 대연습실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중앙무대(596㎡)와 유사한 규모로 조성돼 대형 공연 연습과 리허설을 하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대시설로 샤워실, 사물함 등이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10시~밤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대관료는 3시간 기준 대연습실 2만 원, 중연습실 1만 원, 소연습실은 5천 원이다. 1일 대관 시에는 대연습실 4만 원, 중연습실 2만 원, 소연습실 1만 원이다. 오는 2024년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상반기 정기대관은 사업자등록증 혹은 고유번호증을…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를 주관하는 계획공모관광사업단에 대한 제천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송수연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관광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예술제를 치르며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됐다"며 "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 행사의 취지에 어울리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송 의원은 농경문화예술제에서 자문위원과 업체선정평가위원이 중복됐다는 점, 업체 선정 과정, 사업단의 직원 채용 과정, 복무 실태 등을 지적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시 관광과장은 "제가 관여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것을 알지 못한다"고 답변해 시의 관리·감독이 허술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또 예술제 행사 참여업체 선정 과정과 관련해 "물품이 아닌 용역 계약으로 진행하면서 수의 계약한 업체들이 외지 업체로 지역업체에 대한 고려 없었다. 굳이 배제한 이유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관광사업단장은 "각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가장 타당한 업체를 선정했다"고 답변했다. 여기에 송 의원은 "오징어게임 등 일부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대행사 간 예산 변경에 대한 사전 승인이 있었
[충북일보] 제천여성도서관이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미와 교양 생활을 증진 시키기 위해 전통 민화, 생활소품 공예, 프랑스 자수, 봄날의 독서 등의 문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도서관은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3년 여성도서관 문화 교실 작품전시회를 열어 수강생들이 올 한 해 동안 문화 교실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리고 만든 민화 작품, 라탄 공예품, 프랑스 자수 작품 등 50여 점을 전시한다. 박상천 도서관장은 "한 해 동안 여성도서관 문화 교실에 꾸준히 참여해 우수한 성장을 보여준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여성도서관 작품전시회와 문화 교실에 대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팀(641-3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8일 오후 1시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괴산아카데미' 네 번째 강연을 연다. 12월 괴산아카데미는 아나운서 이금희 씨를 강사로 초청해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괴산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강연은 무료다. 이날 강연 이후에는 괴산군 자원봉사자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사로 초빙된 이금희 아나운서는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KBS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와 KBS '동물극장 단짝'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괴산아카데미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9일 오후 2시 의병도서관에서 올 한해 독서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는 '2023 독서동아리 워크숍'을 연다. 특강으로 '소설 재미있게 읽는 법'의 조현행 작가를 초청해 성장하는 문학 읽기는 무엇인가에 대해 강연을 듣고 1년간 독서 모임을 우수하게 활동한 독서동아리들이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서동아리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한 이래 현재 29개의 독서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2022년부터는 보조금을 지원해 독서 모임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동아리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가치를 실천하는 모임으로 그 가치를 지속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독서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독서 모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청소년 사진·영상 동아리 '단빛'의 사진 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 전시회에는 학생 작품 50여 점과 지도교사 작품 10점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이 단양 문화마루에서 전시되고 있다.진단빛은 올해로 11년의 역사를 지니는 단양을 대표하는 학생동아리로 자리를 잡았다. 단양지역 중심 방과후학교가 중단된 이후 학생 연합 동아리 형태로 탈바꿈하며 현재 매포초등학교(교장 이재준)를 중심으로 단양지역 초·중등 학생 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학생들은 매달 1회 출사를 통해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왔으며 오랜 역사를 지닌 동아리답게 학생뿐만 아니라 이제는 성인으로 성장한 단원도 함께하며 매년 수준 높은 사진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며 발전하고 있다. 매포초 정현지 단빛 지도교사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변화로 운영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동아리 운영을 원하는 많은 학생의 지지와 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올해 전시회는 의미가 더욱 크다"며 "학생들의 시선과 작품에 많은 응원과 칭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전시 중인 단빛 작품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danbit.modoo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삼년산성 아랫동네인 대야리의 고분군(古墳群·충북도기념물 156호)이 봉토 범위와 형태, 매장 주체 시설 구조 등을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삼년산성이 있는 오정산(해발 325m)을 중심으로 대야·어암·평각·풍취리 일원에서 1천644기의 고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는 봉토(封土)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무덤 309기와 지름 15∼20m의 대형 봉토분 168기도 있었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이 고분군 가운데 최근 3호분 봉토를 발굴 조사했다. 이 봉토의 형태는 원형이고, 지름은 10m, 잔존 최대높이는 3m 정도다. 구간별로 성토 재를 달리 사용하고 봉토의 가장자리 가운데 북쪽과 동쪽에는 호석을 두른 것을 확인했다. 무덤 바깥에서 안으로 주검과 부장품을 이동하기 위한 공간인 묘도와 입구가 있었다. 바닥보다 천장의 면적이 좁고 천장은 평천장으로 대형 괴석 9매를 이용했다. 목관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관정, 꺽쇠와 6세기 중반 이후로 보이는 고배편과 뚜껑편이 추가로 나왔다. 군은 앞서 2013년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보은 대야리 고분군 가운데 1기를 발굴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관람객 10명 중 9명이 주변에 관람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과분석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 김은희 교수)이 현장관람객 총 1천130명을 대상으로 11개 분야 99개의 문항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95% 신뢰 수준, ±2.91%p 표본 오차) 분석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비엔날레의 전반적 만족도는 89.1%로, 직전 비엔날레(2021년)보다 5.6%,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비엔날레보다도 8.9% 상승했다. 만족 사유의 1순위로 본전시의 유익성을 꼽은 관람객들이 작품의 참신도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관람객 10명 중 9명이 주변에 관람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과분석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은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1층 로비에서 '모든 날, 모든 순간' 주제로 어반스케치와 우드버닝 작품 전시회를 연다. 참여자는 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인 드로잉 동아리 '일레븐 핸즈' 회원 11명과 하반기 문화교실 '우드버닝'수강생 7명이다. 전시회에서는 주변 풍경과 나의 일상을 담아낸 어반스케치 작품과 여러 형태의 나무 표면을 태워 만든 우드버닝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종 소품들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연말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음성군립 대소도서관(043-871-4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12회 옥천지용시낭송 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에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옥천지용시낭송협회(회장 정규숙) 회원 20여 명이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과 옥천 관광지를 테마로 한 시를 낭송하고, 특별출연자들이 춤 새, 대금,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 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 콘서트를 개최해 정지용 시인의 문학적 성과를 기려왔다. 정 회장은 "지용의 삶과 옥천 시인의 노래를 통해 주민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청소년과 판화작가가 함께하는 진천형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진천 판박이-판화 연하장 만들기'를 운영한다.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본 프로그램은 판화기법을 활용해 소품을 만들거나 판화작품을 만들고 있다. 주요프로그램은 △장서표 만들기 △드라이포인트 판화 액자 만들기 △실크 스크린 직물 달력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판화 체험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10일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연말연시를 맞아 고마운 사람에게 직접 인쇄하고 제작한 연하장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진천군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jincheon.go.kr/youth)에서 신청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청소년수련관(043-539-775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들의 공감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는 '진천형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
[충북일보] 올해 청주 원도심을 '꿀잼'으로 물들였던 2023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가 '겨울: 경이로운 서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일 양일 저녁 서문동 공구거리 일원에서 진행한 '겨울: 경이로운 서문'을 진행했다. '빛'과 '소리'를 테마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이틀간 7천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어둡고 인적이 드물던 공구거리로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골목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투어에 방문객들은 추위도 잊고 행사에 빠져들었다고 문화재단 측은 설명했다. 공구거리의 특징을 십분 활용한 조명연출과 굳게 닫힌 셔터를 갤러리로 바꾼 그래피티 아트에 시민들의 인증샷 세례가 이어졌다. 2030세대부터 중년의 시민까지 한데 어우러지게 만든 디제잉 공연, 추운 겨울밤을 낭만으로 채운 재즈 콘서트, 서문시장을 채운 야시장과 달밤 포차 등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가 제공한 따뜻한 논 알코올 뱅쇼는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까지 뭉근하게 데웠고, 청주 로컬 맥주를 체험하고 인문학 강의까지 들을 수 있는 시민공모아이디어 프로그램…
[충북일보] 충북도립도서관 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연면적 6천500㎡였던 도립도서관을 1만3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던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이 충북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지역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확대해 추진할 것을 제안하면서다. 도는 규모 확대와 함께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인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에 아트센터 등을 함께 건립하는 방식으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 중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그해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립도서관은 미래형 도서관으로서 누구나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모두의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도립도서관이 없는 지역은 강원과 충북뿐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강재영 감독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비엔날레는 45일간 진행됐으며 57개국 작가의 작품 3천여 점이 출품돼 30만8천여 명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 비엔날레는 전시 주제와 구성은 물론 초대작품들의 수준과 국제적인 공예담론을 형성한 학술프로그램까지 모든 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며 "이런 성과 뒤에 얼마나 많은 예술감독의 고뇌의 시간과 분초를 다투는 치열함이 있었을지 감히 가늠할 수 없다"고 표창 전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를 두고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등장했었는데, 예술감독의 청주에 대한 애정과 노력 역시 역대급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지난해 7월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이후 1년 반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듯하다"고 회고하며 "코로나 엔데믹이었다고 해도 국제 교류가 여전히 활발해지기 전이었기에 세계의 작가들을 섭
[충북일보] 2023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세종시의 저녁 하늘이 새 희망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이응다리 남쪽광장과 금강수변 상가 일원에서 '2023 세종 빛 축제'를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1천446명의 시민과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성국 국회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총장이 참여했다.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446명이 일제히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는 점등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점등퍼포먼스 참여자 1천446명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과 이응다리 길이 1천446m에 맞춰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됐다. 점등식에 이어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레이저쇼와 불새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시청사 뒷면을 스크린삼아 연출된 미디어파사드는 한글탄생과 독창적인 우주관측 기술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마련된 관광테마 열차를 타고 세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 등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세종 빛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31
[충북일보] 옥천군의 관광 명소인 '부소담악' 인근 작은 마을에서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북면 추소리 마을회관에 모인 동네 주민 30여 명은 옥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테이핑 요법을 서비스받았다. 지역 가수가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잔칫상에 앉아 주민과 점심 식사도 함께했다. 이날 마을 잔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에 기부한 박수진·임희빈 씨 부부가 답례품 포인트를 사용해 열렸다. 이들은 옥천에서 각각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부부다. 고향사랑기부제 시작 두 달째인 지난 2월 박 대표는 연간 한도액인 500만 원을 옥천에 쾌척했다. 이어 임 대표도 지난 7월 같은 금액을 냈다. 이렇게 해서 얻은 답례품 포인트가 150만 원씩 합해 300만 원이 됐다. 부부는 이 포인트를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찾아가는 고향마을' 서비스를 통해 마을 주민에게 재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부터 군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의 하나로 연간 500만 원 기부자가 마을을 지정하면 그곳에 잔치를 벌여주거나 청소와 같은 허드렛일,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청주시에서 태어난 임 대표는 아내 박 대표의 고향인 군북면에 마을 잔치를…
[충북일보] 9회 '푸른청주 푸른꿈키우기' 종합발표회가 지난 29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한 '푸른청주 푸른꿈키우기' 사업은 전문 예술강사가 예술향유 소외지역의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사업이다. 지난 3~11월 1일 2시간씩 총 20회(40시간) 교육을 실시했다. 청주예총 예술 전문강사의 지도로 총 6개 분야(△무용 우암초 △문학 행정초 △미술 대길초 △사진 창리초 △연극 낭성초 △음악 옥산초)의 수업을 진행,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종합발표회는 1년간 배운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우암초 4학년 1반 학생들이 '처음, 새학기&우리는 4학년 1반'을 주제로 창작무용과 한국무용을 선보였으며 행정초 학생들의 시낭송(눈으로 들어오면 물이 되는, 아이들아 보았니, 넌 바보다, 물새알 산새알)으로 큰 울림을 줬다. 낭성초는 '낭성 김장 축제의 왕은 누구?' 연극 공연을, 옥산초는 합창(문어의 꿈, 알콩달콩 우리우정) 두 곡을 선보였다. 전시 분야에서는 대길초와 창리초의 학생들의 1년간 성과인 시화 13점, 미술 16점, 사진 26점 작품 총
[충북일보] CJB청주방송이 '2022년도 방송평가'에서 전국 10개 민영방송 가운데 2위에 올랐다. 30일 CJB청주방송에 따르면 CJB는 '2022년도 방송평가' 지역민영방송사 매체 부문(600점 만점) 평가에서 493점을 얻은 KNN(부산)에 이어 48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전방송(470점), 대구방송(461점), 울산방송(454점), 강원방송(447점), 제주방송(435점), 광주방송(430점), 전주방송(428점), 경인방송(423점) 순이었다. 8위를 기록했던 직전 '2021년도 방송평가' 결과보다 6계단이나 뛰었다. 이는 CJB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해 전보다 △시청자 의견반영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장애인시청지원 프로그램 편성 △재난방송 편성·운영 △비상업적 공익방송 편성 △자체 제작·지역성 구현 프로그램 편성비율 등의 세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B는 라디오 방송평가(300점 만점)에서도 210.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1~2위는 경인방송(215.80), KNN(212.54)이 차지했다. CJB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언론사로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이 시민 사랑에 힘입어 2호점을 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30일 성안길에서 청년문화상점 2호점 '굿쥬 철당간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서는 축하 거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트리 점등식, 도슨트 투어, 청년의 목소리로 듣는 사례발표, 청주시장과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개점 기념 프로모션도 놓쳐선 안 될 즐거움이다. 개점 당일에는 굿즈 증정 이벤트가, 12월 말까지는 수험생 10% 특별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청주만의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명명했다. 유휴공간인 옛 유니클로 건물(남문로 2가 49-1)에 둥지를 튼 굿쥬 철당간점에서는 청년작가 20명의 개성만점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다양한 굿쥬 클래스와 협업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발길을 성안길로 모으며 구도심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잘 꾸며진 내부 공간도 시민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다. 굿쥬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와 시선을 잡아끄는 환한 노
[충북일보] 마을 할머니들의 그림 솜씨가 담긴 특별한 달력이 있다. 30일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이정골 마을에서 진행한 문화 사업 결과물을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었다. 이정골은 청주시 용정동에 위치한 마을로 70~90세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자가용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다수여서 도시의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힘든 문화소외마을이었다. 이에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는 2023년 이정골 마을 경로당을 문화예술 활동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이정골 할머니 10여 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경로당에 모여 그림그리기 수업을 했다. 이 수업의 결과물을 모아 달력을 만들었다. 여러 사람의 그림을 모은 큰 달력과 자신만의 그림을 모은 개인 달력 두 가지를 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할머니들은 "시내 문화센터나 복지관에 다니는 게 힘들었는데 마을에서 이런 문화 혜택을 받게 돼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즐거웠다"며 "내가 그린 그림이 달력이 되어 나오니 신기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활동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는 2024년에도 이정골에서 문화 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