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고등학교는 28일 인문 고전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제동행 문학기행을 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이해와 공감 능력을 함양하고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자 마련된 행사에는 인솔 교사 4인, 학생 78인이 참여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대구에 있는 민족주의 시인 이상화 고택을 탐방하고 근대문화 골목을 돌아보며 문화 체험을 했다. 소설가 김원일 등 여러 문인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격변의 근현대 문학을 몸소 느끼고, 3·1운동, 국채보상운동 등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근대문화의 현장을 둘러봤다. 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눈과 귀로 익혀 우리 역사와 문학을 선명히 기억할 수 있었으며, 우리 지역을 벗어나 많은 것을 경험하고 친구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영동고는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위해 교과 수업을 활용한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 '서평 말하기 대회', '작가 초청강연', '학생주도 국어교과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문학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과학 영재들이 전국과학전람회 사상 첫 3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역사를 기록했다. 충북과학고등학교는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충북의 3년 연속 대통령 수상이다. 이번 과학전람회에서는 일반 중·고등학교의 수상도 이어지며 우수상 성적을 거뒀다. 충북과학고 노수빈·임준혁(3학년), 지민준(1학년) 학생(지도교사 정도일)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리·언어 천재였다?'라는 작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우리말 중 '작은말-큰말'의 느낌 차이가 물리적으로 진동수 차이임을 발견했으며, 의성어뿐만 아니라 의태어, 물질의 성질 심지어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까지 물리적 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로써 모음 교체로 이미지의 변화를 주는 언어는 우리말이 유일함을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처음으로 증명했다. 청주 오송고 '미세하게' 학생팀 (지도교사 김영주)은 '생수 속 미세플라스틱 흡착 필터'를 연구, 제작해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화학 부문 특상을 받았다. 2학년 문정호·신채원·조예린 학생으로 이루어진 '미세하게'팀은 '나일레드 형광 이미지 분석을 통한 친환경 미세플라스틱 필터의 흡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중학교는 탄소중립동아리와 4-H 회원들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텃밭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를 통해 텃밭에 심을 작물, 퇴비, 장비 등을 지원받고 강사로부터 텃밭 식물 식재 방법, 기르는 과정, 수확까지 총 4회에 걸쳐 수업을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 4일 고구마를 수확했고, 26일 수확한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 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편식이 심한 아이들도 자신이 기른 고구마로 고구마 김치를 담그고, 난생 처음 먹어보는 고구마 김치가 어떤 맛일지 궁금해 하며 김치 담그기 활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담근 고구마김치를 먹어 본 김병재 학생은 "전에는 김치를 싫어해서 선생님이나 어머니께서 먹으라고 할 때만 억지로 조금 먹었다"며 "오늘은 내가 기르고 만든 김치라 그런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성중학교는 최근 펼쳐진 2023년 단성면민체육대회에 참여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체육대회 식전 행사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풍물 및 댄스 공연, 행사 도우미, 주변 환경 정리 등의 활동을 하며, 지역의 일원으로 행사에 참여해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는데 많이 좋아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보람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어린 학생들의 넘쳐나는 기운이 우리를 힘나게 한다. 우리 마을에서 밝고 당당하게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단성중은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하는 여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2023. 청주 초등 수업나눔 축제'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생동감 있는 수업으로 학생 성장 빛깔 더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교원연수, 동행하는 수업나눔, 감동주는 사례나눔으로 나눠 환경교육센터, 관내 초등학교 등에서 열리고 있다. 수업나눔에는 수석교사(성화초, 각리초), 연구학교(동주초 외 4교), 에듀테크 기반 국외연수자(디지털 통(通)신사 외 7팀, 20명) 등이 참여했다. 사례나눔에서는 몸으로 배우는 한글, 3학년 교육과정 변천사, 학급공동체를 넘어 학년공동체로(성화초), 교원학습공동체 GREEN 기반 동료장학 운영(한벌초), 쉽게 배우는 인문독서교육 1:1독서토론(남일초) 교육과정과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정종성 청주교대 교수는 '경계선 지능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수업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안병권 청주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다 같이 협력해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현장 중심의 생동감 있는 수업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영춘중학교는 최근 교내 화단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소나무와 자목련을 심는 시간을 가졌다. 소나무는 영춘중의 교목으로 '굳센 의지와 변함없음'을 뜻하고 자목련은 '사랑, 은혜, 존경'을 나타낸다. 학생들은 교목과 교화를 심으며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기르고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새겼다. 또 자신의 진로를 쓴 팻말을 만들어 나무에 걸며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무와 함께 자신의 꿈이 자라나기를 기원했다. 학생들은 "미래에 다시 학교로 찾아왔을 때 나무가 자란 모습을 보며 이전의 추억을 되살리고, 자신들의 나무가 학교에 있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룡 교장은 "내년부터는 학교 화단을 이용해 개인의 나무를 심는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에 대한 역량 함양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2학기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종료했다. 서원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천원의 아침밥'을 2019년에 처음 시행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후 대면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사업을 재개했다. 올해는 1학기 기말고사 기간에 이어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인 20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학생식당에서 총 1천명에게 아침밥을 제공했다. 이승희 서원대 입학학생처장은 "시험기간을 맞아 이른 아침에 등교하거나, 도서관에서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비롯한 다양한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6일 연양초등학교에서 '친환경농업 어린이 체험' 행사를 열고 어린이들에게 쌀의 소중함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연양초 학생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과 탈곡·도정, 볏짚 새끼꼬기, 떡매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학교 안에 설치된 '텃논상자'에 직접 모를 심고 정성스럽게 키워 온 벼를 수확하고, 탈곡기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탈곡·도정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볏짚으로 새끼꼬기, 떡메치기, 친환경 쌀로 만든 떡 시식 등 도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기른 벼를 베고 탈곡까지 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지난 25일 1학년 학생 총 32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인 가상(VR)·증강(AR) 현실에 대한 미래 직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 기부로 자유학기제를 운영 중인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가상 현실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직접 상상도 해보고 제작도 해보는 교육부 진로 탐색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헬로우 앱스(Hello Apps)를 활용한 가상 현실 코딩 체험, 코스페이시스(Cospace)를 활용한 증강 현실 코딩 체험에 적극적이고 신나게 참여했다. 특히 나만의 증강 현실 제작하기 체험에서는 가상의 '동물의 왕국' 회의 장면을 구성하며 신기해했으며 구성한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미래 세계에 대한 진로 탐색을 흥미롭게 진행해 나갔다. 또한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로 인해 변화 가능한 미래 사회에 관한 생각을 발표하고 간단한 소감문도 작성하며 친구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김용숙 교장은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20일에는 다양한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인 드론, 안내 로봇 시스템 엔지니어, 인공지능…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전체 유아가 지난 25일 충주 라바랜드로 가을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유아들은 라바랜드의 실외놀이터에서 관람차와 로케트, 라이더, 회전라바, 라바기차 등을 탔고 실내놀이터에서는 플레이짐, 그물 놀이터, 미디어 슬라이드 등을 타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후 라바랜드 근처에 있는 전시관을 견학했으며 탄금대 공원을 둘러보며 넓은 광장에서 친구들과 달리기하고 미로공원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도 했다. 명지유치원 유아들은 모처럼 만의 나들이가 무척 재미있었는지 "더 놀고 싶다"며 "라바랜드 최고에요"라며 엄지척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 제2회 충주 삼원초등학교 창의융합메이커페어가 최근 삼원초 발명교육센터 및 다목적체육관에서 충주지역 초·중·고교생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융합교육과 발명교육의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창의융합교육, 발명, 메이커교육에 대한 체험마당인 삼원초 창의융합메이커페어는 삼원초 발명교육센터의 창의융합 교육프로그램 결과물 전시회로 진행됐다. 또 축구 드론, AI로봇 조종, 과학 실험쇼, 발명체험 프로그램, 아두이노 코딩 체험 등 10여개의 체험부스를 충주고교 과학봉사 동아리 '노벨 21' 회원들이 재능기부와 충주과학발명교육연구회 회원의 교육기부로 운영됐다. 기존 학교 교육 활동에서 접해보지 못한 흥미롭고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를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 덕분에 창의융합메이커페어가 더욱 풍성해졌다. 재능기부로 행사에 참여한 강찬구(충주고 2년) 학생은 "친구들과 고민해 개발한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동생들이 재밌게 배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
[충북일보] LG화학 청주공장이 25일 청원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진로상담 멘토링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주공장 사원협의체 임직원들이 재능 나눔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원협의체 임직원들은 본인들의 공부 경험을 토대로 공부하는 방법, 전공, 진로, 비전 설계 등 평소 학생들이 가지고 있었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도 해결해 줬다. LG화학 청주공장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활동은 물론 사회적 소외 계층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5~27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 직업계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을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26일까지 이틀간 '빛나는 미래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실현'을 주제로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가 열린다. 나눔마당, 체험마당, 학술마당으로 나눠 AI 취업면접, 이미지메이킹, 직업계고 입학상담, 창업동아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직업계고 연수, 직업계고 창업아이템 발표대회, 프로젝트 수업 발표대회도 운영된다. 충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는 27일 이어진다. 박람회는 GC녹십자, 솔라엣지테크놀리지스코리아,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 등 바이오, 농식품, 반도체, 에너지, 관광 서비스 분야 유수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23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자리 유관기관 홍보, 졸업생멘토링,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장원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직업교육에 대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관심과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도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충북일보] 괴산 송면초등학교(교장 오기석)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매월 '저탄소 채식의 날'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저탄소 채식의 날에는 '밥상위 지구를 지켜요'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으로 '음식 남기지 않기'를 안내한다. 또 '채소담터'로 이름을 지은 채소 자율배식대를 마련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유롭게 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면초 영양교육실은 급식에 음료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음료 공급용 유리병(drinks dispenser)을 사용한다. 다회용 컵을 급식에 활용해 밥상에서부터 지구 환경을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학교 신지훈(6년) 학생은 "채식의 날에는 기후위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학교에서 실시하는 지구 지킴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영양교사는"올해들어 '밥상위 지구를 지켜요' 프로그램을 6번째 운영했다, 실패할 때도 있지만 교직원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해 미션을 성공할 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4일 1학년 대상으로 원주 뮤지엄 산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교실 밖 인문 체험'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독서와 비경쟁 토론 등으로 배운 인문학적 감성을 미술관 관람을 통해 함양할 수 있었으며 학교 밖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업에 관련 인터뷰를 통하여 창의적인 진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1학년 김비주 학생은 "많은 분께서 저희 인터뷰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덕분에 국어 시간에 배운 면담 내용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본인들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계시고 그 길을 가기 위한 조언을 해 주셔서 진로에 대해 진지한 마음으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특성화 관련 분야의 발전과 미래 직업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 체험학습을 떠났다. 이 해외 체험학습은 제천디전고와 제천산업고 통합에 의한 '적정규모 학교육성기금'의 하나로 3학년 학생들이 해외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의 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직업기술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일본 오사카와 교토의 유명한 문화재와 산업현장(오사카성, 청수사, 도톤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아라시야마, 빅카메라 전자상가 등)을 체험함으로써 문화 습득은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한다. 한편 2027년 제천디전고와 제천산업고 통합 전까지 매년 1억7천만 원 가량의 정적 규모 학교육성 기금을 활용해 3학년 학생들에게는 해외 체험학습(2024년 호주, 2025년 이후 유럽 예정)의 기회를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국내 체험학습과 전공 관련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학교 적응력 향상과 자아 성장 프로그램인 '임(林)과 함께-탄소 통조림'을 주제로 지난 24일 매포 매화공원과 체육관 일대에서 1학년 32명을 대상으로 국유림 숲 해설가와 함께 지역의 숲을 탐방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적응력 향상과 자아 성장을 위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기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미 10월 초 '내 마음의 길을 열어주는 그림책 읽기'를 통해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돌아보는 활동을 했다. 이번 '숲 체험 활동' 후에도 집단 미술 치료인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활동을 통해 자신이 단점만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수많은 장점이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의 모습에서 긍정적 감정을 발견할 기회를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날 숲체험을 통해 탄소중립의 뜻과 탄소가 생기는 이유,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 씨앗의 번식 방법 등을 이야기해 봄으로써 나무의 성장 과정에 대해 배웠으며 '무엇을 타고 떠나볼까'라는 신체 활동으로 인지 능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기르고 짝과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충북일보]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충북 도내 초중고 교원과 강사를 대상으로 한 2023 충북 다문화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인식 개선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 우수사례 현장 확산을 통한 다문화 교육 활성화와 참여 촉진을 목적으로 열렸다. 공모내용은 다문화 교육 관련 사업이나 프로그램 참여, 운영을 통해 보람을 느낀 경험, 다문화 학생을 지도해 학교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한 경험 등이었다. 심사 결과, 교육 수기 부문에서 안한나 교사가 유네스코 이념의 세계시민교육을 다문화 교육에 적용하며 느낀 점을 '같이 배우는 다문화 세계시민교육'의 수기를 작성해 좋은 평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원 순환 활동'으로 노하예진 교사는 우수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교육'으로 김계화 교사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안한나 교사는 "다문화 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는 직면 과제로서 성장과 학습을 지원하는 다솜고에서 최선을 다해 가르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러 유형의 다문화 교육 실천 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각각 다른 교육 현장의…
[충북일보] 단양 단성중학교가 야간에 학생들을 위한 별빛 공부방을 운영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단성중 야간 별빛 공부방은 일과 중에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바쁜 학생들을 위해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학교를 개방해 학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과 주민들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 구성원에 의한 이러한 시도는 학교복합시설의 설립 필요를 대변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이 공부방을 학업에 열정을 품은 학생들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 이번 야간 별빛공부방에 참가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학부모들 역시 이 프로그램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며 "부모님은 이런 특색 있는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 성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중학교는 최근 산척마을의 어르신들 1세대와 학부모(2세대), 학생(3세대)의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고추장 만들기와 산척사진전시회에 전시할 어르신 사진 찍기 행사를 벌였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지난 6월 첫 번째 만남인 명랑운동회에서 어르신들과 얼굴을 익히고 친해졌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고추장 같이 담그기와 어르신 사진 찍어드리기 활동을 하며 세대 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에 있을 학교 축제인 사진전과 천등제에 어르신을 초대해 세 번째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다. 김석진 학생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사진 찍어드리는 행사를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전선재 교장은 "학생들에게 늘 어른을 공경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대공감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25일 '예술 꽃나비 꽃 피우기' 행사를 했다. 부용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예술 꽃나비 꽃 피우기'행사는 예술 꽃 씨앗 학교 4년 차를 맞아 예술 꽃나비 수업 프로젝트의 수업 결과를 정리해 공연과 전시 형태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1~3학년은 연극과 뮤지컬을, 4~6학년은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각각 관람했다. 부용초등학교는 이번 행사의 목적을 학생들의 문화 예술적 심미성과 자신감을 고취하는 데 두었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 예방과 안전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대 구성에 따라 공연 감상과 전시 관람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해서 수준 높은 예술의 장이 됐다. 이미림 교사는 "수업 활동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을 토대로 무대를 구성하고, 무대를 구성하는 과정도 공연의 하나로 표현하도록 했다"라며 "학생들의 순수하고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행가가 됐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 새롬고등학교는 23~24일 중국 충칭시 남개고등학교 학생 14명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롬고는 교류행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림그리기 정보수업, 액션 치어리딩의 기초체육 수업 등 공동수업과 기초한국어 익히기 활동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공기놀이와 제기차기,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조원근 교장은 "이번 방문 교류활동은 양국 학교 학생들에게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세계 시민의식과 국제적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가 그동안 학생들이 부담했던 방과후학교 재료비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해 '1+1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 347명으로 군내 14개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가장 많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수도 가장 많지만,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쉽지 않아 학생 부담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해 2학기부터 충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늘봄시범학교'가운데 한 곳으로 지정받아 적지 않은 예산을 확보했다. 동광초등학교는 이 예산을 활용해 방과후학교 강좌를 추가로 개설하고, 재료비와 교재비를 모두 학교에서 부담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설한 강좌는 인재 양성을 위한 AI·SW 강좌, 창의 수학, 합창 등이다. 모두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김 교장은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강좌를 활동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재능을 살리는 수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 2, 3학년 학생들 16명과 인솔교사 3명 등 총 19명이 최근 일본 도쿄로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체험학습은 교과 연계 해외 이동수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은 단성중학교 학생들에게 일본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2.8 독립선언의 역사가 이뤄진 히비야 공원에서 의미 있는 사색을 했다. 또 국립도쿄박물관에서는 오구라 컬렉션을 중심으로 아직도 반환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재를 직접 접하며 현대 사회에서 문화재가 가지는 의의와 문화재를 대하는 태도와 올바른 보존 방식에 대해 고민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계획한 오지원 교사는 "일본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경험하며 시대별 주요 사건과 인물, 문화의 변화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역사적 방향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성중의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이와 같은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3일 전교생에게 독도 명예 주민증을 수여했다. 독도 명예 주민증은 독도 입도가 확인된 사람에게 울릉군에서 발행하는 증서로 학생들은 독도 명예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가짐으로써 국토애를 함양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단양소백산중은 올해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국제이해교육·통일교육 운영학교로 지정돼 독도 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나라 사랑과 국토 수호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교생이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한 바 있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이번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독도 탐방 사후 발표회와 독도 바로 알기 퀴즈대회 등의 기념식을 함으로써 우리 국토를 지켜온 분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다지고 영토 주권의 상징인 독도의 소중함을 기리는 시간을 만들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하여 헌신하고 계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가 독도 수호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진봉 교장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미래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는 체험 중심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