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학생 주도형 '독립서점 프로젝트 전시회'를 진행한다. 독립서점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책을 매개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주도한 학생들은 서울 종로구 서촌마을 독립서점 일대를 사전 답사한 후 팀별 독립서점 전시를 기획했다. 각각 '삶의 무게', '사랑과 존중', '무기력한 이를 위한 위로', '자존감 채우기' 등 다양한 주제들로 개성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지속 가능한 종이 가구를 활용해 독서대, 책장을 설치했으며 교내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독립서점 프로젝트에 참여한 문세아(2년) 학생은 "우리가 책을 읽고 만든 '열린 질문'을 선후배, 친구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며 "평소 혼자 책을 읽을 때와 달리 이 프로젝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독서에 깊이 빠지게 한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혜민 지도교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탐색하고 선정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서 경험을 표현했기 때문에 참여 학생들
[충북일보] 층주 국원고등학교는 본관 개축 및 이전을 마치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종배 국회의원, 최종진 학교운영위원장, 임순묵 국원고 총문회장, 정문희 충주중고교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본관 준공 기념 커팅식과 표석 제막식, 경과보고, 학교장 식사, 축사, 교육활동 동영상 시청, 동문회 발전기금 전달, 학교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국원고는 128억 원의 예산과 1년 9개월의 사업 기간을 통해 본관 개축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대학 캠퍼스 부럽지 않은 넓은 공간과 녹지 공간 속에 국원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키우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원고는 2013년 충주농고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 후 10년째를 맞고 있다. 윤종원 교장은 "본관 준공을 계기로 학생들이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갖고 도전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꿈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지연연계 교육과정 실천을 위해 마을의 설화를 담은 그림책 '벼슬바위 전래이야기'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이 학교 5, 6학년 특색 독서교육 프로그램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발간한 책으로, 충주 앙성면 벼슬바위에 얽힌 전설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 만들기를 통해 미처 몰랐던 마을의 전설을 알게 돼 흥미로웠다"며 "우리가 완성한 글과 그림이 이렇게 그림책으로 나와 신기하다"고 말했다. 허경미 교장은 "훌륭한 그림책을 만든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연계 교육과정 실천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예비 소집이 시작된다. 올해는 맞벌이 등을 이유로 가정에서 취학 통지서를 받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취학 통지서 발급 서비스 제공 기간을 확대했다. 예비소집 날짜에 반드시 학교에 방문해야 하며 연락 없이 참석하지 않으면 신입생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의 가정 방문과 수사 의뢰가 이뤄질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각급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 계획을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취학통지 대상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으로 출생일 기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의 보호자에게 우편(등기)과 인편으로 취학 통지서를 다음 달 20일까지 송부할 예정이다.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취학아동 명부열람, 온라인 취학 통지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은 세대주(또는 보호자 변경을 완료한 자)만 가능하다. 가정에서 취학 통지서를 받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취학 통지서 발급 서비스 제공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일
[충북일보] 청주 남성초등학교 학생들의 나눔 실천 소식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8일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에 따르면 남성초는 국내외 빈곤아동지원을 위한 후원금 22만5천500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교내 학생회가 주최한 교내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나눔 바자회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해외와 국내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은숙 교장은 "이번 전달식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것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찬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전달식이 매우 인상 깊다"며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우쳐준 남성초에 감사하다. 학생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D.I.Y 서울 호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즐기고 각 학급에서 정한 활동(한강, 덕수궁 투어)을 진행했으며 롯데호텔에서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겼다. 첫날은 평소에 짧은 시간만 즐길 수 있었던 놀이공원을 이번엔 여유를 가지고 즐겼으며 저녁 시간 이후에는 학생 스스로 호텔 주변에서 하고 싶었던 것과 보고 싶었던 것을 찾아 직접 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교에서 본인이 만든 미션지를 수행했다. 둘째 날에는 호텔 내부 체험으로 호텔 조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연습했던 수영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호텔 수영장 체험했다. 이번 호텔 체험에서 학생들은 체크인과 체크 아웃 등 그동안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해주었던 모든 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했고 본인들이 계획한 미션을 완료하며 성취감을 만끽했다. 가곡초 D.I.Y 체험학습을 마친 6학년 임정우 학생은 "그동안 많은 여행을 가도 거의 부모님이 다 해주시고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모든 일을 직접 해보니 새롭고 재밌었다"며 "다음에는 가족 여행을 가더라도 제가 직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도서관에서 '두드림 동아리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교통대 지역상생협력단에서 추진하는 충주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3 지역 상생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와 노은초에서 추진하는 두드림 프로그램(학습지원교육 중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노은초는 '지역상생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 프로그램을 신청해 교통대 음악학과 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롯 악기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 앙상블 연주를 감상했다. 음악회에서는 마녀배달부 키키OST, 바다가 보이는 마을, 세계 민요 메들리 등이 연주됐다. 노은초 두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3학년 친구들은 평소 노래 부르기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 시키는 활동을 해왔고, 무지갯빛 하모니 노래를 합창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음악회를 감상한 한 학생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연주 모습이 멋졌고 우리 학교 1~3학년 동생들이 율동과 노래도 귀여웠다"며 "노은초 전체가 음악으로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은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4일까지 52일간 필리핀에서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3학년 학생 10명은 CNK어학원에서의 어학연수를 비롯해 우수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 업체에서 항공 분야 인턴십에 참여했다. 또 현지 플로깅 봉사활동과 교육 기부(드론 조종과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해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했다. 학생들은 52일간 필리핀 클락에서 △항공 분야 현장실습 △어학교육 △현지 문화체험 △봉사활동 등을 경험하며 항공 분야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했다. 현장실습을 마친 강성일 학생(항공기계과 3학년)은 "해외에서 2개월간 머물며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을 실제 항공기를 경험할 수 있어서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학생들의 필리핀 현장체험학습의 영상은 청주공업고등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동성고등학교는 27일 육체적 장애를 딛고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차인홍 교수를 초청,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 감성 체험으로 키우는 열 두달 특별기획으로 마련됐다. 차 교수는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주제로 두 살 때부터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 생활을 하며 9살 때부터 재활원에 맡겨지고 자원봉사자에게 바이올린을 배운 일화를 소개했다. 또 시련 속에서도 신시내티 대학, 뉴욕 시립대 브르클린 칼리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 교수가 된 과정을 회상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차 교수는 '고향의 봄', '사랑의 인사' 곡도 연주했다. 정은영 동성고등학교장은 "고통 속에 있는 자만이 소망의 힘을 믿고, 육체의 장애를 가진 자만이 노력의 무한한 힘을 신뢰한다"며 "동성고 학생들도 차인홍 교수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희망에 대한 끝없는 갈구를 하면 밝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청주 오송고등학교는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주최의 '2023년 12회 위(Wee) 희망대상'에서 위(Wee) 프로젝트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Wee프로젝트는 위클래스(학교)-위센터-위스쿨을 연계해 학교폭력, 학업중단, 학교부적응 등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위기관리종합시스템이다. 오송고는 지속가능한 열린 공감상담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위한 배움과 성장 Up 프로그램, 생태감수성 향상 숲 체험, 위기학생 안전망 사업, 찾아가는 집단 심리극 등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화, 학교적응력 향상을 도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기학생의 예방과 개입을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문화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인문계고 학생들의 요구·필요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조선진 오송고등학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위(Wee) 프로젝트의 가치'를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과 동행하는 학교'가 되도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본교 강당에 슬라이드 에어바운스와 스포츠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건강UP! 에어바운스 놀이 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 날씨로 충분한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즐거운 놀이를 통한 활동적인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교육 3주체(학생, 교사, 학부모)가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가 됐다. 한 학생은 "1학기 물놀이 체험, 2학기 에어바운스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학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체험활동을 계획해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와 숭덕학교는 최근 통합교육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밀알첼로앙상블 공연 관람 등을 함께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원초 한 학생은 "처음에는 숭덕학교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삼원초 이재훈 교장은 "이번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대회다. 미덕중 전한빈 학생(2년), 최광준 학생(2년)은 충북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하고, 충북 대표로 참가한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지구 및 환경 부문에서 특상에 선정되며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이희영 교장은 "방과 후에도, 또 남들 다 쉬는 방학 중에도 성실하게 연구에 임한 미덕중 인재들에게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제자 사랑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명문중이라는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연석흠 지도교사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매년 전국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과 탐구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24일 학교 급식소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민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본교 학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직접 만든 김치가 소외 계층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보람과 봉사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종식 교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를 함으로써 인성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진로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만든 김장 김치는 홀몸노인과 6.25 참전 용사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담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용당경로당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앙성초 학생들은전통조리체험 시간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에 대해 배우고,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며 김장 문화의 전수자가 돼 직접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 김치를 마을과 함께 나누고자 학생들이 직접 용당경로당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김장문화의 참의미를 알고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한 학생은 "선조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가 담긴 김장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알게 도 기쁘고, 좋은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학생 독서동아리 활동 문집'감 잡았어'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교 독서동아리는 책 읽기, 글쓰기, 학교생활의 감을 잡아 보자는 의미에서 '감 잡았어'라는 이름을 지어 활동한다. 5~6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도서관에 모여 함께 읽을 책을 정해 읽고 나서 시와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면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해 왔다. 이번에 '나의 엄마', '어린 왕자', '모캄과 메오' 등 20권 이상의 책을 함께 읽고 쓴 글을 모아 책으로 발행했다. 6학년 이하엽 학생은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여러 책을 읽고 유익한 내용을 알게 됐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독서동아리를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6학년을 대상으로'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전통 식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수성을 조리체험 학습을 통해 인식 개선 및 계승·발전시키며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 배양과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학교는 박미화 영양교사가 지도하는 영양·식생활 교육을 실과교과·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 교육과정과 접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기 6~7월에 실시된 '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에 이어 이달에는 꽃 절편, 삼색 경단, 오곡 강정, 과일화채, 다식 등 신토불이 재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조리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 4학년 학생들은 동글동글 빚어낸 멥쌀 반죽과 단호박과 비트 가루를 입힌 멥쌀 반죽을 꽃 모양 틀로 꾹 눌러 삼색 절편을 맛깔나게 만들었으며 제철 과일 사과와 배를 모양내어 오미자 엑기스와 잘 어우러지게 과일화채도 뚝딱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동글동글 굴린 찹쌀 반죽에 알록달록 삼색 옷을 입혀 만든 꽃 절편은 쫄깃쫄깃 맛있고 사과와 배를 예쁘게
[충북일보] 단양 어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2일 오후 2시 학교 강당에서 '꽃피는 교실' 제목의 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꽃피는 교실'은 폐교 위기를 맞은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한 선생님과 의기투합해 합창대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소중함과 학교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노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무대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학생들은 수업 이후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이번 무대를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잠재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어상천초는 지난 5년간 학생들을 위한 에듀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매년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데 큰 성과를 얻었다. 조인경 교장은 "이번 뮤지컬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난 무대였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매우 힘들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우리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말 대견하다. 이런 경험이 학업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어상천초는 예술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고 예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지난 22일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412만2천211원의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병마로 고통받는 동문에게 전달됐다. 이 모금은 동문들 간의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고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학생회장 안민준군은 "이번 모금 활동에 학생과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도움을 주는 사회적 교육이 됐다"며 "어른이 돼서도 모두 서로 돕는 마음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동영 학생부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성금이 병마와 싸우는 동문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단양고등학교는 교육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소통과 공감을 배워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가 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힘쓰고 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구바이오제약, ㈜코피텍과 산학협력을 맺고 각 3명씩 학생 채용을 약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83년 6월 설립된 피부·비뇨기 관련 치료제 부문에서 높은 입지를 바탕으로 피부과 시장에서 처방 매출액 1위를 하는 업계 최고의 기업이다.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추출킷 'SmartX'를 출시해 식품의약안전처(KFDA), 미국 식품의약국(FDA), CE(유럽 적합성) 인증 등을 획득했다. 이 기업은 전문의약품, 줄기세포, 의약품 전문 생산사업(CMO), 헬스케어, 코스메슈티컬까지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했으며,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최첨단 생산설비 및 R&D센터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피텍은 2017년 6월 설립된 코팅기제 전문업체이다. 수입 코팅기제가 우세한 국내 건강기능식품·의약품 시장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탭쉴드(Tabshield)'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탭쉴드'는 국내 120여 개 제약사와 20여 개…
[충북일보] 충북도내 여고에서 김장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보은여자고등학교는 22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하고,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 배추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수능 끝난 고 3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식문화 계승 수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이날 담근 배추김치 110kg은 보은지역 내 어르신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했으며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교육공동체도 이날 탄소제로와 나눔 실천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야채를 이용해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나눴다. 김미혜 학생(3학년) 대표는 "땀 흘리며 소중히 재배된 야채로 부모님, 선생님들과 김장을 담그며 함께 나누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22일 명사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대제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참여를 희망하는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별 강연에 나선 김도연 울산대학교 법인 이사장(태재미래연구원 이사장 및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AI시대, 청소년의 미래 설계'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진로 결정의 갈피를 잡기 힘든 청소년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었다. 1, 2, 3,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거치며 연료, 교통기관의 발전과 문명의 변화를 살펴보고 디지털 시대를 사는 현재의 우리 모습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이날 김 이사장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특히 그는 "AI라 불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사는 현재를 보면 미래는 인간사회에서 인간+기계 사회로 변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이야기했으나 세태의 변화로 볼 때 앞으로도 인간은 기계와 함께할 운명"이라며 융합과학 기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여기에 "사람이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과학기술만 필요하지 않다며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충북일보] 제천 내토중학교가 최근 사이버 폭력 예방과 건전한 사이버 문화 확산을 위한 e-sports 대회를 열었다. 이번 e-sports 대회는 사이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화와 채팅으로부터 비롯된 갈등 상황에서 개인적인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형태로 치러졌다. 학생들은 다 같이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하며 경쟁과 화합을 통해 사회적 배려 능력과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김명수 교장은 "학생들이 e-sports를 통해 사이버 폭력 예방에 앞장서며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을 기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으로 자라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앙초등학교 지역 공동 영재학급이 지난 21일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학교장, 학부모, 지도 강사가 모두 참석해, 한 해 동안 영재학급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얻은 결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영재학급 운영 결과 보고, 수료증 수여, 2023학년도 활동 영상자료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충주중앙초 영재학급은 올해 수학 분야(14명), 과학(14명) 분야에서 총 28명의 영재 학생이 교육과정을 이수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 학교 지역 공동 영재학급은 지난 3월 30일 개강 후 7~8월 여름 방학 집중 수업, 학부모 공개수업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지난 11일 준비된 교과 활동을 마무리했다. 충주중앙초 지역 공동 영재학급 학생들을 100시간 이상의 교과 활동 외에도 영재학급 현장 체험학습, 제1회 충북영재 프론티어 리더 페스티벌 부스 운영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노금자 교장은 "지역 공동 영재학급에서의 경험이 영재 학생들에게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마음껏 능력을 펼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 전교생 31명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제주도로 해양 문화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육지와는 다른 해양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교 밖 교육과정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사회적 감성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곽지해수욕장, 천지연 폭포, 한담해변을 둘러보고 둘레길을 걸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마상공연, 잠수함 탑승, 제주자연사박물관, 서프라이즈테마파크, 다이나믹 메이즈, 감귤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워했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김민영 교감의 시 쓰기 수업을 통해 직접 본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시로 써 낭송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1학년 한 학생은 "비행기를 처음 타봤는데 정말 신기했다"며 "친구와 함께 잠수함도 타고 감귤도 따서 재미있었고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