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에 9일 오후 4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주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간 시는 본청 20개 부서와 25개 읍면동, 110명의 직원이 제설작업에 투입됐다.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 전인 9일 오전 9시 30분께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결정하고, 재난예경보시스템 방송과 재난문자방송을 각각 2회와 1회 송출했다. 특히 기상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시는 이날 오후 9시 상황판단회의를 재차 열어 제설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조길형 시장은 "큰 도로는 제설이 원활히 진행 중이지만, 이면도로나 비탈길을 비롯한 접속도로 등은 아직 눈이 쌓여있는 곳이 많다"며 "피로하고 힘들겠지만 도시 기능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전까지 많은 곳은 10㎝ 이상의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밤샘 작업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는 10일 오전 6시 본청 전 직원을 소집해 읍면동의 제설작업을 지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최대 10㎝ 이상의 눈이 쌓이면서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 4시 충주·제천·괴산·음성·진천·단양·증평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3~8㎝다. 많은 곳은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고립 가능성에 따른 사전 교통 상황 확인 △축사·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 붕괴 유의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로 등 도로 살얼음 조심 △빙판길에 따른 감속 운행 등을 당부했다. 각 시·도 지자체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비상1단계를 가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해 19명의 직원이 24시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주요 대처 내용은 취약시설 점검과 제설재 사전 살포, 제설차량 전진 배치 등이다. 예비 특보가 내려진 청주시도 초기대응 단계에 나섰다.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눈이 쌓이는 즉시 47개의 제설 장비를 이용해 눈을 치울 예정이다. 또한 적설에 취약한 오래된 건축물을 찾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인근 천안·아산 지역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8일 가축사육 밀집단지인 부강면 충광농원 소독·통제초소를 찾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서 조류인플루엔자 지역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소독과 가축전염병 방역에 나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에서 발생한 이후 전남·북, 충남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모두 27건이 발생했다. 세종시는 인근 천안·아산 지역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AI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최민호 시장)를 운영 중이다. 특히 과거 4차례 AI가 발생한 부강면 충광농원 방역을 위해 출입구 소독·통제초소를 운영하면서 대형 방제차량을 활용한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근 지자체까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세종시가 AI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31일까지 경유차에 부과되는 2024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일시납부)을 신청·접수한다. 연납 제도는 매년 3월, 9월 연 2회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일시 납부할 경우 10%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며 제천시 자연환경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전자 납부 시스템 위택스를 통한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며 신청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신청 완료 후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할 때는 전국 각 은행 현금입출금기(CD/ATM), 전용(가상) 계좌이체, 인터넷(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전에 연납 신청 및 납부한 자는 연납 고지서가 자동 발부된다. 최초 연납 신청 후 기한 내 납부 하면 매년 1월 감면된 금액으로 고지되며 신청 후 기한 내 납부 하지 않으면 연납 신청이 자동 해지돼 감면 혜택 없이 연 2회 정기분으로 고지된다. 1월 연납 신청을 놓친 경우 3월 중 연납 신청이 가능하나 상반기 6개월에 대한 10% 할인만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으로 많은 시민이 10% 감면 혜택을 받기 바란다"며 기한 내 신청을
[충북일보] 괴산군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촉진하고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비닐류 분리배출 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지역 공동주택 4곳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비닐류 분리배출 홍보물 게시와 안내 방송 협조를 요청했다. 비닐류 중 재활용 가능 품목은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빵·과자·라면 봉지, 리필용 필름지 등과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없는 에어캡(뽁뽁이), 1회용 유색 비닐봉투 등이다. 하지만 음식물 등의 이물질이 묻어있는 비닐류, 테이프나 시트지처럼 첩착성 있는 비닐류, 1회용 아이스팩과 이물질이 들어있는 비닐류 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비닐류 분리수거 방법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 화장지 등으로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비닐을 접어 부피를 줄인 후 투명한 봉투에 담아 분리 배출하면 된다. 모관용 환경과장은 "올바른 재활용 분리 배출의 작은 실천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라며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생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살리기에 나섰다. 군은 산막이옛길과 그 주변에 순환형 생태휴양길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막이옛길은 전국에서 한 때 최고 수준의 둘레길로 유명세를 치렀던 관광명소다. 2011년 개통 이후 짧은 기간에 이름값이 뛰었고 2017년엔 연간 관광객 수 163만 명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하강곡선을 그리더니 지난해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를 다녀간 관광객은 33만5천명까지 급전 직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수가 줄어든데다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희소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로 접근로와 경관이 훼손되는 피해까지 입었다. 군은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사업에 70억 원을 들여 수상데크(861m)를 포함한 2.3㎞ 길이 수변산책로와 괴산댐 공도교를 활용한 생태휴양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 착공해 올해 상반기 완료하는 게 목표다.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트리하우스 20동 △숲 놀이터 △숲속마당 △숲속 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주차장…
[충북일보] 9일 낮 12시께부터 충북 중·북부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가 오후 3시께부터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오후 3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시간당 1~3㎝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발이 흩날리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북부지역 5~15㎝, 중·남부지역 3~8㎝다. 많은 곳은 10㎝ 이상도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전역 5~20㎜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7~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도·청주 5도 등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가 2024년 과수 결실 안정화를 위해 동해 발생 최소화를 위한 예방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 동해 발생 요인으로는 전년도 결실이 과다했거나 병해충피해, 조기 낙엽 또는 영양생장이 가을 늦게까지 지속된 경우를 들 수 있으며 품종, 지형, 환경조건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해는 전년도 늦가을까지 기온이 따뜻하고 평년보다 강수일수가 많아 영양생장이 지속돼 동해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사과와 배는 동해 한계온도가 -25℃~-30℃로 해당 온도에서 5시간 이상 지속해서 노출되면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포도는 -13℃~-20℃에서 6시간 이상 노출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된다. 특히,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는 -15℃의 온도에서 2시간만 노출되어도 심각한 동해 피해를 볼 수 있으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부직포나 볏짚, 신문지 등 보온성이 높은 피복재로 대목, 주간부를 1m 정도 감싸 방한 조치하는 것이 좋다. 남기순 소장은 "올해 과수 농가에서 고품질 과일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예방 관리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과수 농가는 피해 발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운전자에게 3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247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다.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군청 도시교통과에 반납하면 된다.. 군은 이전에 예산을 소진하면 지원사업을 종료할 방침이다. 군의 지원 한도는 충북 도내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생물학적으로 젊은 층보다 신체 반응 속도가 늦은 고령층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통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에 있는 음용수용 수도 동파방지를 위해 2월 29일까지 사용을 제한한다. 단, 기상 상황에 따라 사용 제한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019년 8월 개장한 호암동 반려동물 놀이터는 1천230㎡로 대형견 놀이터, 중·소형견 놀이터로 나눠져 반려동물들이 목줄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다. 호암동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휴식공간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 약 120명 정도 방문하며 인기가 뜨겁다. 시는 음용수 사용 제한은 시설관리 측면에서 불가피한 결정으로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서요안 축수산과장은 "놀이터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반려 가족들에게 안전한 여가 공간과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이 가족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8일 충북 대부분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충주와 제천, 증평, 보은, 괴산, 옥천, 영동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져 평년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바깥을 나가지 않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2도·청주 영하 8도 등 영하 14~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1도~영상 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00년에 한번 핀다는 행운의 꽃 소철 암꽃이 청주랜드에서 개화했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최근 사업소 내 생태관에서 소철 암꽃이 개화했다고 7일 밝혔다. 소철의 암꽃은 좀처럼 보기 힘들어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속설이 있다. 이 꽃을 발견한 이들에게는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어 행운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소철은 겉씨식물로 중국 동남부와 일본 규슈, 오키나와 등에 자생지가 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공원이나 정원에 조경수로 심기도 하나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을 날 수 없어 실내에서 재배한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청주랜드를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청주시민 분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5일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을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은 지난해 1월부터 발생한 음주 교통사망사고 예방과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음주운전 단속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음주차량이 적발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1건(0.043%), 훈방 1건(0.029%)을 적발했다. 목성수 서장은 "음주운전은 나뿐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과 신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단속을 통해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고,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2도 등 0도~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9도 등 6~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9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3도고, 낮 최고기온은 2~5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내 고속도로에서 정비불량과 불법구조 변경 화물차를 단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팀 등 관계자 84명과 중부고속도로 오창요금소 등 8곳에서 합동단속을 벌였다. 약 2시간 단속 결과 이들은 총 21건을 적발했다. 이 중 화물차를 불법구조변경하거나 등록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운전자 2명은 형사입건됐다. 이외 자동차관리법 위반 과태료 부과 8건, 정비명령서 교부 11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화물차 정비불량, 불법구조변경·등록번호반 부착 불량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상시 엄정한 단속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의 법규준수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근린공원 내 화장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개선사업을 벌여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스크린, 난방시설 개선 등의 작업을 했다. 시 관계자는 "근린공원 내 화장실은 반드시 필요한 공공시설로 이용자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 개선과 점검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공모사업'에 지난해 6월 선정돼 추진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도심지에 출몰하는 야생 멧돼지 포획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시민안전을 지키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의 동절기 먹이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야생 멧돼지의 도심지 출몰이 잦아졌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사이에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지난 1일 전동면에서 출몰한 멧돼지로 상해를 입은 시민의 치료를 돕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동물위생방역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보상 예산을 따로 편성해 상해 치료비 최대 100만 원, 사망 위로금 5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15명은 긴급 출동해 전동면 주민에게 상해를 입힌 길이 160㎝, 무게 200㎏의 수컷 멧돼지를 4시간 만에 포획했다. 이어 주변마을 3곳을 수색해 수컷 멧돼지 2마리(180㎏·120㎏)를 추가로 붙잡았다. 시는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구성을 위해 오는 18일 심의를 열어 44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세종시 농작물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맡게 된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시는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을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전날 내린 눈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7~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5도·청주 7도 등 4~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내버스 환승거점 3곳에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억2천만원을 들여 도청과 고속버스터미널, 문화제조창·시청 임시2청사에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지었다. 이곳은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장치, 범죄예방 CCTV, 공공 와이파이(WIFI), 냉난방기 및 온열의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기상알림 패널,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갖췄다. 시는 또 사창사거리, 동남지구 등 공간이 협소한 승강장 8곳에 추위를 피하기 위한 방풍막을 달았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 확산하고 있어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방역 대책으로는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한 행정명령·공고 및 가금농장 방사 사육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읍·면·동 가금 전담관 8명을 활용해 중요사항마다 가금 농가에 직접 전파하고 있다. 또한 가금 농가가 입식·출하 때마다 사전 신고하도록 하고 축산차량이 거점소독소를 경유하면 발급되는 소독 필증을 직접 확인하는 등 농가 자체 방역 의식이 향상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AI 인증 소독약품 1t을 공급해 농가 스스로 소독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한편, 시 담당자는 "H5N1/H5N6형 두 가지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고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농장에서의 철저한 자체 방역 수칙 준수(행정명령·공고 준수, 농장 4단계 소독 등)만이 가축 질병 피해를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면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금수산 해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적성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주민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 7시10분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모닥불 점화, 소망 기원제, 소망 풍선 날리기, 새해 행복 메시지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여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방문객에게 적성면새마을남녀협의회와 적성면의용소방대에서 떡과 떡국을 준비해 조기에 소진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단양소방서와 적성면자율방범대, 적성면의용소방대 등에서도 안전을 위해 적절한 통제와 안내를 지원해 사고 없이 질서정연한 행사가 됐다. 장성호 위원장은 새해 희망 메시지로 "갑진년 새해를 맞아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 우리 적성면민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이번 해맞이 행사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3월 31일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 시는 시내 미세먼지 발생 빈도를 낮추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공공분야 선제감축 및 취약계층 건강 보호 부문, 산업·발전 부문 등 더욱 강화된 분야별 세부 이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추진 기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부문별 대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한 조치로 차량 밀집 지역 공회전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의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도 확인한다. 또한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장과 자발적 협약 체결 민간공사장에 투입되는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민간 감시원 운영을 통한 미세먼지 불법 배출 행위 단속, 영농잔재물 불법 소각 점검, 건강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질 집중 점검 및 관리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 통행이 잦은 의림대로를 집중 관리 도로로 지정하고 살수차와 노면 청소차를 통해 도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구간 청소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행복드림버스 운영을 개시했다.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행복드림버스는 교통소외지역 주민의 문화, 행정, 보건 등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행되고 있다. 운행 첫 해인 2018년은 11~12월 이용객 수가 348명에 불과했지만 2019년 4천427명, 2020년 3천456명, 2021년 4천 897명, 2022년 6천462명, 2023년 8천215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요금은 학생 500원, 일반 1천 원으로 일반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까지 운행하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6회 운행한다. 올해는 미암리(코아루 휴티스)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증평리(동진아파트) 정거장을 추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나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교통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일 충북은 지역 곳곳에서 눈과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역은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0.1㎝ 미만의 얕은 눈발이 흩날릴 전망이다. 북부지역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끔 1㎝ 안팎의 눈이 쌓이거나 1㎝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겠다. 이외 지역에서는 0.1㎜ 미만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0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6도 등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영덕고속도로 양방향 상주주차장 2곳(남상주IC와 낙동분기점 사이)에 대형차 주차면수 61면에서 142면으로 대폭 확충됐다. 2일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는 지난해 9월부터 △주차장 확장공사 △기존 주차장 여유부지 활용 △주야간 차종별 구분 등을 추진해 대형차 주차면수 81면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그동안 평일 심야시간대 주차용량을 크게 넘어선 100여 대가 이용하면서 주차난이 심각했던 곳이다. 보은지사 관계자는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충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금번 공사를 추진했다"며 "이용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쓰레기 투척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