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까지 가끔 구름 많겠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하는 가운데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포근하겠다. 일교차는 10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4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9도·청주 11도 등 7~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영동읍 공공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전기 저상버스로 운행한다. 군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농촌형 교통 모델사업을 신청해 4억 원(국비 2억 원, 지방비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8월 영동읍 공공서비스 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해 시범운행을 했으며, 지난달 전기버스 1대를 구매해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시범 운전 등 운행에 필요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군은 영동읍을 순환하는 전기 저상버스의 운행으로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버스 운행은 군과 운행협약을 한 동일버스 (주)에서 맡는다. 노선은 영동역~경찰서~농협하나로마트~보건소~영동체육관~힐링관광지~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순환한다. 소요 시간은 약 25분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6일 직접 시승하며, 영동읍 공공서비스 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살폈다. 정 군수는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영동읍 주민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내년도에는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대상자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대, 바우처 택시 운영…
[충북일보] "힘들게 치우면 뭐합니까. 장담컨대 이틀 뒤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청주대학교 인근 도로변에서 깡깡거리는 쇳소리가 울려퍼지자 곁을 지나던 시민들이 인상을 찌푸렸다. 5일 청주시 청원구 불법투기 단속반 소속인 장모(78)씨가 무단으로 버려진 좌변기를 종량제 마대에 옮겨담기 위해 잘게 조각냈기 때문이다. 장씨는 "시민의식이 많이 높아진 줄 알았는데 이 일을 하고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몸소 체감한다"며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알맞게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건 기본 상식이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대학가와 주택가, 유흥가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법 투기 쓰레기를 관리하고자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의 성격으로 꾸려 4개 구에 각 4명과 오창읍에 2명 총 18명의 반원을 채용했다. 이들은 각 지역을 돌며 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불법 투기 쓰레기를 단속·계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민원 신고가 들어온 곳을 위주로 활동하며 청소를 병행하기에 일의 양이 적지 않다. 근무 시간인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꼬박 다섯 시간을 쉼없이 일해도 한 구역을 온전히 치
[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한편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3도 등 영하 4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3도 등 8~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옥천 버스(주)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2년 대중교통 경영·서비스 평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평가는 대중교통 발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2년마다 한다. 옥천 버스(주)는 비용과 원가 절감 등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배차계획과 차량 기준 준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 버스(주)는 충북도의 대중교통운영자 경영 서비스 평가에서 2016년도와 2022년도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상영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등산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 등산로는 우암산 등 7개소(상당산성, 낙가산, 것대산, 백화산, 부모산, 목령산)이다. 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로변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다. 목계단, 목재 난간, 보행 매트와 체육시설 등을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2024년 정비사업에 반영해 2024년 상반기 중 정비할 예정이다. 또 등산로변 건의함도 수시로 확인하고 카카오톡(아이디 cjforest)과 문자(010-7504-7851) 민원 접수도 적극 활용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사항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분들이 안전하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제 점검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올해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12억원을 투입해 노후 화장실을 교체하고 리모델링했으며, 시설물 정비, 숲길등산지도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약속 후 다음 참여기관을 지목하는 것으로 올해 2월부터 환경부에서 시작했다. 공단 정광섭 이사장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기관으로 충주중원문화재단을 지목했다. 정 이사장은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쓰레기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화학안전공동체를 대상으로 5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공동체의 운영 활성화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는 강원권 3개, 충북권 6개로 구성돼 있고, 각 공동체는 선도기업과 참여기업 간의 협력체계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원권·충북권 9개의 공동체 총 86개 기업에서 참석했다. 워크숍은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여러 기관에서 화학사고 사례 및 원인 등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과 노후화된 취급시설 지원사업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화학안전공동체 정보교류회, 선도기업 대표자 간담회,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 화학안전캠페인 등도 실시됐다. 이율범 청장은 "화학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화학안전공동체 참여기업이 사고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 복지 실현에 나선다. 이는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설치한 소규모수도시설인 간이상수도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5억 원의 복권기금을 받았다. 여기에 군비 5억 원을 더해 모두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과 관련한 지역 불균형을 해결할 방침이다. 현재 양강면 죽촌(내함)리와 학산면 지내·광평리, 용화면 용강(어소)리의 관로 개량(L=6.5km) 등 수도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달 용화면 용강(어소)리 사업을 끝으로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 군은 내년에 6억9천200만 원을 투입해 학산면 모리마을의 관로와 배수시설을 개량한다. 이 사업 뒤에도 군민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시설물에 관한 점검과 정비를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으로 물 복지에서 소외됐던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물 복지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군민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4~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11도·청주 12도 등 10~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24년 과수화상병 사전방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청주에서 사과·배 과원을 운영하는 농가다. 다음 달 5일까지 사과·배 재배 증빙서류(농지대장, 농업경영체등록증, 직불금, 경작사실 확인서 중 택 1)를 갖춰 과원 소재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약제는 내년 2월 말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첫 발병한 뒤 2020년 전국 744개 농가에 394.4㏊ 규모의 피해를 입혔다. 충북에서는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씩 발생했다. 올해도 충주, 제천, 증평에서 발병 사례가 확산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 드론감시원'을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군의 산불감시원은 모두 34명으로, 그 중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보유한 산불 드론감시원은 3명이다. 이들은 지역별로 산불감시 구역을 나눠 근무하고 있다. 조종자 자격증을 보유한 산림녹지과 직원 5명도 조를 편성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산불감시, 불법 소각행위 등을 단속한다. 산불이 발생한 때에는 드론을 투입해 산불 진행 방향 예측, 산불진화대 투입 위치 결정 등 전략적 분석과 초기 진화 도모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에서 금연해 주시고 인접 지역에서 영농폐기물을 소각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의 명칭(애칭)이 '편안콜'로 선정됨에 따라 새롭게 시작한다.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해 특별개조한 차량을 말하며 특별한 명명 없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간 군은 진천군 및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운행 지역을 '충청북도 전 지역, 인접 시군(경기도 안성시, 충청남도 천안시), 서울특별시로 확장'해 운영했다. 운행 시간을 '365일, 24시간'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편안콜 차량 2대 추가 증차를 통해 총 10대의 차량을 지원하는 등 더 나은 이용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딱딱하고 어려운 명칭에 주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군은 교통약자 이동 지원사업 활성화의 하나로 더욱 친근하고 기억하기 쉬운 새 이름 선정을 추진하게 됐고 주민 참여 투표를 통해 '편안콜'을 최종으로 선정했다. '편안콜'에는 언제나 이용객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시겠다는 '친절과 봉사'에 대한 진천군의 가치와 비전을 담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앞으로 편안콜을 브랜드화해 진천형 교통약자 이동지원 체계 확립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7~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8도·청주 9도 등 7~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기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세종시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전면제한에 들어갔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시행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으로 기존 시행지역인 수도권과 부산·대구에 이어 세종, 대전, 광주, 울산 등 4대 특·광역시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제한시간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세종시는 지역 10개 지점 26개 차로에 설치된 단속카메라를 통해 위반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적발될 경우 해당 차량의 소유자에게는 1일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어려운 경제 상황과 생계형 차주의 사정 등을 고려해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 한해 △저공해조치 신청차량 △매연저감장치(DPF) 장착불가 차량 △영업용 차량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소유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또한 적발이 되더라도 2024년 9월 30일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처음 럼피스킨이 발생한 음성군 농장 주변 방역대가 전면 해제됐다. 충북도 럼피스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백신 접종 후 한 달이 경과했고 최근 4주간 추가 발생이 없는데다 임상·정밀 검사에서 모든 소가 음성 판정을 받아 10㎞ 방역대를 지난 1일 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기온 하락으로 매개곤충 활동이 저하되고 긴급백신 접종 4주가 경과하면서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10월 22일 음성군 원남면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첫 확진된 이후 충주시 주덕읍 2곳과 청주시 오창읍 2곳의 한우농가에서 발생했다. 살처분한 소는 81마리다. 농장의 추가 발생은 지난달 17일 이후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국내에서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겨울철 북풍의 영향으로 외부공기 유입이 증가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대비 30%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 도는 이 기간에 수송과 산업, 생활 부문으로 나눠 미세먼지 관리에 나선다. 먼저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평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을 제한한다. 도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 18개 구간 97㎞에 살수차와 진공흡입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산업단지와 소규모 사업장 밀집지역 감시를 강화하고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한 자발적 감축을 유도한다. 도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생활 부문에서 영농 잔재물 수거 처리를 확대하고, 밭두렁 태우기나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 단속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폐기물 소각 근절 등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의무이자 권리"라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청 앞 교동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한다. 군은 1일 교동사거리 X형 대각선 횡단보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내년 2월29일까지 3개월간으로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신호와 보행신호를 완전 분리해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이 끝나면 시설을 보완해 본격적으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10~11월 두 달간 종전 신호체계를 차량과 보행자가 각각 다른 신호를 받아 운행하거나 건너도록 하는 동시보행신호를 시범 운영했다.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는 차량이 멈춘 시간 보행자가 35초 동안 맞은편을 대각선으로 질러 건너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맞은편으로 가려면 횡단보도 하나를 건넌 뒤 다음 보행신호 때까지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걸음이 불편한 노약자의 보행 편의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월평균 농도가 특히 심화되는 기간 동안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계절관리제는 2019년부터 시작됐다. 관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2018.12월~2019.3월) 36㎍/㎥였으나,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평균 농도가 25㎍/㎥으로 약 31% 감소했다. 원주환경청은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11월부터 기획평가국장을 중심으로 11개 부서로 구성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응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사전 대응을 위해 비상저감조치 가능성이 높은 경우 하루 전부터 예비저감조치를 실시한다.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발전·산업, 수송·생활분야로 나눠 부문별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발전·산업 부문에서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보다 345.0㎜가 더 내렸으며, 강수량 1071.7㎜로 역대 3위, 장마철 750.4㎜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진천군 역시 여름철 강우량은 지난해보다 234.1mm 더 내렸으며, 장마철인 7월 강우량은 522.3mm로 지난해보다 398.8mm가 더 내렸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올해 공공시설 22억1천400만 원, 사유 시설 4억5천800만 원 등 총 26억 7천200만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복구비로 40억 원 정도가 투입돼 복구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많은 비에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적극적이면서 발 빠른 대응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지난 여름 옹벽이 붕괴한 지역내 A주유소는 시설물의 특성상 위험물(기름, 가스 등)이 설치돼 있고 지반 침하 시 가스폭발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군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진천경찰서, 보강토 시공 전문업체와 점검반을 꾸려 합동점검을 갖고 관리주체에 시설물 사용금지와 보수·보강 명령을 내렸다. 이에 주유소
[충북일보] 충주시는 1일 충주시보건소 다목적 회의실에서 지역 내 방역소독 전문업체와 빈대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국적인 빈대 확산으로 시민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빈대 발생 가구 또는 주변에 대한 선제적 방제로 불안감 해소, 빈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방역소독 전문업체는 △이엠시스템 △㈜벡스원 △㈜좋은사람들 △민성개발주식회사 △다솔위생방역 △㈜푸른솔휴먼케어 △㈜세스코 등 7곳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빈대 가구가 발생하면 발생 위치와 현황 등 가구 정보를 방역소독 업체에 제공하고, 방역소독 업체는 요청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해 효과적인 빈대 방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와 방역업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선제적으로 빈대 차단 방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저공해조치 차량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 차량 등을 제외한 모든 5등급 차량의 지역운행을 금지한다. 적발 때는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조치 이행여부 단속을 강화하고, 36시간 전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정보 제공과 함께 에너지 절약 홍보·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진행된다. 최근 4년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세종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7.4㎍/㎥으로 연평균 농도 19㎍/㎥ 보다 44% 높았다. 세종시는 공공부문 선도감축, 부문별 감축과제, 시민건강보호 등 3분야 18가지 과제 미세먼지저감 대책을 마련했다. 공공부문 선도감축 분야는 공공사업장·차량 선제 감축, 공공부문 사전 이행준비, 비상시 긴급감축을 위한 체계다. 부문별 감축과제는 수송부문에서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전
[충북일보] 제천시가 정년을 맞아 명예롭게 퇴직하는 환경미화원 3명의 퇴임식을 30일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궂은일을 도맡으면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진다는 보람과 사명을 갖고 헌신 봉사해 온 환경미화원 3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년퇴직하는 공직자들은 "환경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정년을 마친다는 것은 대단히 보람되고 명예로운 일"이라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우리 제천시의 깨끗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환경미화원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동안 기울여준 노력으로 만들어진 청정 제천시가 많은 시민의 하루의 상쾌한 첫인상이 됐을 것"이라며 "맡은 바 임무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청주시민들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30일 진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평가용역' 최종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3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로 진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 만족도 조사에서 6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조사결과 준공영제 시행 전보다 약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불편민원 건수도 이전보다 약 5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나온 결과를 잘 검토해 향후 준공영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시민들에게 이로운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 동안 시행해 온 버스준공영제의 계약 갱신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갱신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1회차 계약은 올해 12월로 만료되고 2회차 갱신 계약을 진행해야 내년 1월 준공영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다음달 4일 계약 갱신에 대한 찬반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서 재경위의 의견이 찬성으로 모아진다면 다음달 8일 진행될 시의회 본회의에서 계약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음성군에 거주하는 자동차 사고 피해 중증장애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피해 중증장애 가정의 주거생활의 불편사항과 생활 속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실내·외 재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현관 방화문과 화장실 문턱 제거, 수전 등을 교체했다. 유경선 충북본부장은 "피해 가정의 주거환경이 개선돼 재활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생활안전과 주거 편의 개선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