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낮 12시부터 많은 빗줄기가 쏟아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북부지역은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7도 등 3~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2도 등 10~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교통경력을 재배치해 청주권 출·퇴근 상습 정체 구간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8개월간 청주권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 64개소에 (필수배치 35개소, 유동배치 29개소)을 선정·배치했다. 해당 구간에는 수신호·신호기 수동조작 등 적극적으로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출·퇴근 시간대 교통사고 발생률은 1천163건에서 1천105건으로 약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21명에서 13명으로 줄었다. 주요 정체 구간인 송천교에서 문암생태공원 구간(1.2km), 운동동 기아자동차에서 지북교차로 구간(1.4km), 우암산터널에서 상리교차로 구간(1.5km), 율량교사거리에서 주성사거리 구간(1.3km) 등 총 4곳의 정체 해소 시간은 평균 26.3% 단축됐다. 특히 차량정체가 심한 상리사거리(우암산터널→상리교차로, 1.5km) 구간 정체시간은 83분에서 61분으로 단축됐다. 차량정체 관련 민원 접수도 월평균 10건에서 3건으로 70%가 감소했다. 충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환경변화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이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체계를 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야생동물의 찻길사고(로드킬)예방과 서식지 연결을 위해 관내 생태통로 시설정비를 완료했다. 원주환경청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유도울타리 보수 및 출입문을 설치해 생태통로의 기능을 보완했다. 앞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올해 5월부터 8월에 걸쳐 전국 모든 생태통로(564곳)를 전수조사하고 미흡사항을 개선하는 등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율범 청장은 "동물 찻길사고 예방과 더불어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태통로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겨울철 강설과 풍수해를 대비한 시민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선제적으로 제설자재를 사전 살포하고 국도·지방도 관리청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제설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빈틈없는 제설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거나 기상예보 시 예찰 활동(출퇴근 4~5시간 이전)을 2회 이상 실시하고, 결빙이 우려되는 지역은 오전 3~6시, 오후 15~18시에 제설자재를 예방적으로 사전 살포할 방침이다. 또 결빙취약지역 중 외곽지역은 고갯길 등 위험지역 26개소를 지정해 취약구간 내 전담차량과 인력을 항시 배치해 기동력을 확보했고 문동리(모래재), 산성로 등 위험지역 21개소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로 초동대응 후 제설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청주지역 내 국·도·시 등 관리청이 혼재돼 있는 도로구간은 시 중심으로 실시간 제설현황과 교통상황을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방재기상정보시스템과 SMS, 유선전화 등을 최대한 활용해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시가 보유한 염화칼슘은 1천621t, 소금 보유량은 8천638t에 달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최근 비와 함께 급격한 기온변화가 지속되면서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랙아이스란 눈이나 비가 도로 틈새에 스며들면서 얇은 빙판처럼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블랙아이스는 검은 아스팔트 위에 형성되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다. 교량, 터널 주변 등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도로에서 생기기 때문에 위험성도 높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에 소방은 블랙아이스 예방법으로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다. 다른 예방법으로는 △급제동·급회전 금지 △겨울용 타이어 장착·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돌리기 △엔진 브레이크 사용하기 등이 있다. 소방 관계자는 "블랙아이스는 새벽이나 아침에 주로 형성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앞차와 간격을 확보와 감속운행 등 보행자의 안전에도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이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2도 등 영하 3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10~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시행된 지 4일째인데 아직 적응되지 않은 시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불편 사항도 많을 것"이라며 "관련 부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민원을 해결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개편사항 홍보, 시스템 점검 등에 보다 철저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기회발전 특구 제도"라며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충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서 이것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울철 안전사고가 걱정되는 분야가 많이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데 각 부서별로 점검할 사항을 다시 한번 살피고 또 실제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일부 지역에서 AI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도 미호강 등 방
[충북일보] 충북북부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12일 음성 하이텍산업단지 일원에서 출근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지청장 이점석),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지사장 심미경),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북북부지회, 하이텍산업단지 입주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충북북부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40여명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현수막을 들고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 등 안전 메시지를 전했다. 또 지청과 공단의 패트롤카를 활용해 하이텍산업단지 일대를 순찰했다. 이점석 지청장은 "올 겨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한다"며 "추진단은 연말까지 참여와 협력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터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쓰레기 없는 청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불법 투기와 소각·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재활용 자원의 수거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대별 종량제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인식) 개별 계량기 설치를 공동주택에 지원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RFID는 장비에 카드를 인식하면 배출된 음식물쓰레기의 정보가 환경부 중앙시스템으로 전송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종량제 적용 방식이다. 다른 종량제 방식보다 쓰레기 감량 효과가 높고 쓰레기 배출량이 실시간으로 통계·관리된다는 강점을 지녔다.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RFID를 도입한 공동주택에서 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 경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의 분류배출 제외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에게는 자체 처리기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주소지에 실거주하고 주민등록에 등재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부담 20%를 제외한 최대 7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많은 빗줄기가 흩뿌려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7도 등 4~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0도 등 8~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은 11일 겨울 철새 도래지인 충주시 탄금호 일원을 방문해 AI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 청장은 관계자들에게 철새 동향을 수시 파악해 폐사체를 조기 발견·제거하는 등 고병원성 AI 발생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에 자율주행 순환버스가 운행한다. 음성군은 11일 오후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교통 솔루션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국비 100억 원 확보)으로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가운데 한 분야인 교통 부문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 교통 솔루션은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 △도심순환형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마을형 통합모빌리티(MaaS) 플랫폼 구축 등 3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충북혁신도시 내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는 혁신도시 내에서 초소형 전기차 37대(음성 18대, 진천 19대)를 배치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혁신도시 내 3㎞ 거리에서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다. 도심순환형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는 기존 버스 노선이 다니지 않는 구간인 혁신도시 버스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6.8㎞)에 이르는 12개 정차 지점(총 24개)을 자율주행버스 2대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6회(8회×2대) 순환운행한다. 이달 중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마을형 통합 모빌리티(Ma
[충북일보] 제천시는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수도시설 동파·동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한 달간 가압장과 급수전 등 주요 시설물 및 자재, 비상 급수 장비, 긴급 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상습 동파·동결에 취약한 관말(상수도관 끝 지검)지역 88개소에 이토(물버림)를 통한 동결 예방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는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파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갔으며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 구축, 자체 인력과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포함하는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동파상황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제천지역은 겨울철 영하 20℃까지 떨어지는 강추위로 유명한 곳으로 시는 계량기 함을 열지 않고도 외부에서 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2008년부터 진행해왔으며 현재 제천지역 모든 계량기(3만1천676개)를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동파 사고에 대비해 왔다. 또한 수도시설 동파 예방은 시 차원의 예방 조치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요금고지서, 신문, 전광판, 검침원을 통한 안내문
[충북일보] 진천군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11일 진천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과 1차 정기 회의를 갖고 관련분야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환경·신재생·건축·산림·교통 등 탄소중립 관련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탄소중립·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각종 조례 및 행정계획의 사전 심의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변경 및 시행을 위한 총괄 조정·심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고 5년마다 수립하는 탄소중립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정부 기본계획은 지난 수립을 마치고 충북도 기본계획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 진천군도 정부와 도의 정책 방향을 반영해 2024년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는 탄소중립위가 관리하게 될 추가 행정계획으로 '진천형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더블업'을 발표해 눈길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와 함께 순간풍속 55㎞/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 10~5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1도 등 8~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9~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동남지구의 불법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는 본보 보도 이후 시가 1년여만에 동남지구 일원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시가 설치한 노상주차장은 모두 65면이다. 시는 보행자나 휠체어·유모차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도도 폭 2미터 이상을 확보했다. 주차장 조성에는 모두 3억7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시는 노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 주차 방지·주차순환율 증가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유료 주차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노상주차장 조성에는 민관경 거버넌스가 큰 역할을 했다. 상인회, 시·구청 공무원, 관할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거버넌스는 올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동남지구 주차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토론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주차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원인분석과 해결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1년여 간의 노력 끝에 노상주차장 조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동남지구 상업지역은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통행이 힘들었고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 등 긴급자동차의 출입도 어려웠다"며 "노상주차장 설치로 불법주정차를 방지해
[충북일보] 증평군은 최근 전남, 전북 지역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영 증평군수가 AI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 군수는 지난 9일 지역 내 거점소독소를 찾아 축산차량 소독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방역을 주문했다. 또한 지역 내 양계사육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가 소독 상태 등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AI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소독, 외부인이나 차량 출입 통제 등 농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24시간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고 보강천 철새도래지 및 양계농가 진입로 소독, 가금농가 전담관 지정으로 예찰 강화 등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9일부터 럼피스킨 발생 방역대 해제검사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6일 주덕읍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첫 럼피스킨 이후 발생 농가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했으며, 관내 339호 1만4천703두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지정 도축장 출하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해제검사는 방역대 해제 기준인 백신접종 완료 후 1개월 경과, 최근 4주간 비발생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예찰지역(3~10㎞), 보호지역(500m~3㎞), 관리지역(500m이내), 발생농장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방역대 내 전 농가에 대해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예찰지역 중 10%에 해당하는 농가와 보호·관리 지역 전 농가는 항원검사, 발생농장은 환경 검사를 실시 후 이상이 없을 시 방역대를 해제할 예정이다. 단, 항원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일 경우에는 이동제한 기간을 4주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 "빠른 방역대 해제를 위해 토요일부터 검사를 진행하는 만큼, 축산농가의 개인 일정 조정 등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축사와 퇴비장 등에 대한 해충 구제와 축사 내외부 차단방역을 계속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8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2023년 자랑스러운 교통운수종사자 24명에 대한 표창패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택시, 버스, 화물업체와 교통지도 봉사단체(모범운전자,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녹색어머니회), 자동차 정비업체 등에서 각각 추천받은 종사자들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들은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동료들에 귀감이 되는 친절한 운수종사자 등으로 충주시 교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올해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모든 교통·운수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바람이 순간초속 15m로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6도 등 영하 3도~영상 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9도 등 15~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6~10도고,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맑은 고을을 뜻하는 청주(淸州)가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대학가와 주택가, 유흥가, 천변 산책로 등을 지나다 보면 심심찮게 불법 투기된 쓰레기와 마주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무단 폐기물 적발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511건으로 지난해보다 14% 늘었다. CCTV나 폐기물을 통해 투기자의 개인 정보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실제 사례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지난 10월까지 올 한 해 청주지역의 폐기물 처리량은 12만4천802t으로 지난해 1년간 처리한 12만2천99t보다 2% 많다. 이처럼 해마다 쓰레기가 늘어나는 이유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청주지역의 1인 가구 수는 16만6천여 가구로, 전체 39만여 가구의 42%를 넘어섰다. 대학교가 들어선 사창동과 우암동의 경우 1인 가구 비중이 60%를 훌쩍 뛰어넘는다.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로 민원 접수가 집중되는 곳도 이 같은 대학가의 원룸 밀집 지역이다. 1인 가구가 많이 모이는 곳일수록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며 덩달아 불법 투기의 사례가 늘어나는 셈이다. 시는 해당 지역에 쓰레기
[충북일보] 충북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가축분뇨, 폐기물, 개인하수, 폐수 등 주요 하천 환경오염원에 대한 4분기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와 시·군이 청주와 단양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하며 나머지 시·군은 자체적으로 단속에 나선다. 가축분뇨·폐기물 부적정 관리로 인한 침출수 유출, 오·폐수 부적정 처리 등 하천 수질오염 유발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도는 이 기간에 대기, 소음진동 등의 환경 분야에 대한 법규 준수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할 기관에 과태료와 행정 처분을 요청한다. 형사 사건은 도 특사경이 직접 수사해 검찰로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1분기에 충주·제천·괴산, 2분기 보은·옥천·영동, 3분기 증평·진천·음성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했다. 도 관계자는 "무분별한 하천오염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며 "깨끗한 하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상시 감시하고자 민간환경점검원 14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시청 기후대기과, 구청 환경위생과, 오창읍 생활환경과에 배치돼 미세먼지 배출원 인근 순찰, 악취 및 대기배출사업장 불법행위 감시, 민원발생 시 현장 대응, 미세먼지 고농도 시 행정기관 지도점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루 임금은 7만8천880원이며, 근무 기간은 근무처마다 다르다. 신청은 8일부터 18일까지 시 기후대기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는 순찰 수행이 가능한 환경·화공·컴퓨터 자격증 소지자,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자, 취업보호대상자 등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와 괴산증평축협이 7일 괴산군 불정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나섰다. 이날 축협의 모든 방역 차량과 직원들이 투입돼 축사 주변 살충제 소독을 실시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같은 흡혈 곤충이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이를 퇴치하기 위해 효과적인 연막소독기와 살충제를 확보해 축사 주변에 집중적인 소독이 실시됐다. 이정표 본부장은 "럼피스킨병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으며 전염병 발생으로 한우 소비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 달 평균 600여 대의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이 수리를 위해 정비센터에 맡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에 따라 공영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관리책임과 반납책임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수리를 위해 정비센터에 입고되는 어울링 자전거가 많고, 일부 시민들이 공영자전거를 이용한 뒤 지정장소가 아닌 인도 등에 무분별하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파손된 자전거 수리에 시민들이 부담하는 세금이 들어가 낭비되는데다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안전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세종시와 협의해 어울링 자전거 이용약관을 개정한 뒤 어울링 이용자가 고의나 실수로 자전거를 파손한 경우 그 책임을 물어 상응하는 자전거 수리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지정된 대여소에 반납하지 않을 경우 현장 확인을 통해 미반납으로 간주, 초과요금을 부과하는 등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자전거 어울링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 같은 불법이용자에 대해 수리비용 청구와 초과요금 부과는 물론 경고한 뒤 동일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회원자격을 박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울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