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선 시장'을 허락하지 않았던 청주시민이 민선 7기 청주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5) 후보를 다시 선택했다. 1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 낙마한 후 4년 만에 재선 시장 타이틀을 쥐게 됐다. 5대 1, 다자구도로 치러진 청주시장 선거에서 한범덕 당선자는 밤 12시 기준 청주시장 56.73%의 득표율로 재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민선 5기 청주시장이었던 한 당선자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현 한국당) 이승훈 전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5천255표(1.49%p)차로 뒤지며 재선에 실패했다. 한 당선자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를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현 한국당) 정우택 후보와 1천739표(2.12%p)차로 또 고배를 마셨다. 두 번의 낙선 후 절치부심(切齒腐心)했지만 민주당 공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지난달 9일 3대1의 경쟁에서 한 당선자는 51.1% 득표율을 기록, 공천을 확정했다. 지방선거마다 시장을 갈아치웠던 시민들은 한 당선자가 민선 5기 청주시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무난한 시정을 펼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이 전 시장이 낙마, 지지부진했던 통합시청사 건립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 균형 발전과 쇠퇴한 원도심을 살리는 것 또한 당면한 과제인 만큼 한 당선자의 시정운영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다만 시장 재임 당시 옛 연초제조창 매입 담당 공무원의 6억여 원의 금품수수와 같은 비위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한 공직사회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학연·지연에 따른 구태 인사에서 벗어나 능력 위주의 인사를 바라는 기대 또한 높다. 이름을 본떠 '한 번 더'를 외친 한 당선자의 선거 슬로건은 '다시웃는 청주'다. 5대 핵심공약으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힘이 되는 청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구직·주거 통합 지원 △민생경제는 살리고 청주성장 동력은 키우는 혁신경제 추진 △도·농상생 및 균형발전으로 함께 웃는 청주 구현 등이다. 한 당선자는 청주에서 태어나 주성초·청주중·청주고, 서울대 동양사학과 졸업했으며 충북대학교 행정학박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실을 비롯 충북도 정무부지사, 행정자치부 2차관, 민선 5기 청주시장 등을 지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빚어진 적폐(積弊)는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줬다. 적폐 정권의 후예들은 극단적인 우클릭을 선택했다. 보수 세력이 반전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자 극단적 좌·우를 비난하면서 제3의 길을 주창했던 바른미래당도 힘을 쓰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대한민국 정치지형은 온통 파란 물결이다. '레프트(Left) 대~한민국'으로 규정하기에 충분하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운전자론까지,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외치(外治)의 모범 답안을 보여줬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원내 1당임에도 과반(150석)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여의도 정치를 장악하는데 한계를 느꼈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 12곳 중 최소 11곳을 석권하면서 의석수가 130석으로 늘어났다. 민주당과 협력이 가능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까지 합치면 과반 의석도 넘길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민주당은 무려 14곳을 석권했다. 제1야당은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얻는데 그쳤고, 보수 정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자는 재선에 성공했다. 사실 여당의 광역단체장 공천과정을 복잡했고, 잡음도 적지 않았다. 여야가 팽팽한 세력 균형을 이뤘다면 이번 선거에서 '싹쓸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이런 모든 시나리오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특히 선거 막판까지 보수층은 물론, 일부 진보세력 내에서도 사퇴를 요구했던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당선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정당 소속은 아니지만, 진보·보수 성향으로 구분할 수 있는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성향은 총 17곳 중 15곳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청와대~국회·광역자치단체~교육감까지 온통 진보 성향이다. 충북의 경우 이시종 충북지사·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가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제천시장 이상천, 옥천군수 김재종, 증평군수 홍성열, 진천군수 송기섭, 괴산군수 이차영, 음성군수 조병옥 당선자 등 6명을 합쳐 총 8명이 여당 소속이다. 또한 재선에 성공한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진보성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길형 충주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당선자 등 4명을 확보했다. 타 지역과 달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크게 선전한 셈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볼 때 보수 정권 9년의 적폐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이번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압승을 선물했다"며 "이제 참패한 야권은 정계개편 등을 통해 확실한 대안세력으로 탈바꿈하지 못하면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3일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13일 청주시 청원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3일 논평을 내 "더 낮은 자세로 문재인 정부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번 지방선거는 충북도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공약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세심히 살피고, 민생과 지역경제를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새로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탄생시켜 주신 도민여러분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결과를 이용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가 등장해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방선거와 관련한 불법 도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의 지시로 내사에 착수한 충북경찰은 현재 불법 도박 사이트 2곳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곳은 지방선거 관련 불법 도박이 이뤄졌던 정황을 확인했지만, 이미 폐쇄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지방선거 출마자 중 당선 예상자에게 돈을 건 뒤 당선되면 배당률에 따라 배당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외 서버를 추적해 도박 사이트 운영자를 쫓는 한편 사이트 이용자도 함께 처벌할 방침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13일 성명을 내 "6·1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 주셨고 앞으로 정치개혁과 충북의 도약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라는 주문을 하셨다"며 "앞으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새롭게 변하기 위한 노력과 급변하는 정세에 신속히 대응하고 무엇보다 도민들의 눈높이에서 충북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당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신 모든 후보자와 선거사무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술에 취해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를 훼손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여·67)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날 오후 5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3장을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면서 홍준표 당 대표의 책임론이 거세질 전망이다. 홍 대표의 입장변화에 따라 조기전당대회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홍 대표는 13일 오후 6시 방송 3사의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여기서 끝난다)라는 2선 후퇴를 암시하는 네 글자의 영어 문장을 올렸다. 'THE BUCK STOPS HERE'는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써놓았던 문구다. 2선 후퇴로 읽히는 이유는 홍 대표가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임기가 1년여 남았지만 이번 선거에서 6곳 이상 승리하지 못한다면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선거 전부터 공공연하게 밝혀왔기 때문이다. 만약 홍 대표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한국당은 내홍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홍 대표가 사퇴할 경우 4선 중진의 정우택(65·청주 상당) 의원이 당 대표로 나설지도 주목된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충북도청에서 "전당대회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 대표 선거에)출마를 한다 안 한다 말하는 것은 잘못됐지만, 중앙에서 자유한국당을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된 뒤 (출마 여부를)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당 지도부는 끝없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당 지지율과 선거전략 부재 책임을 지고 환골탈태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헌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설득력 있는 논리와 대안 제시 없이 무조건 반대하는 식으로 비침으로써 당의 미래지향적 좌표설정에도 실패했다"며 "지방선거에 대한 도움은커녕 지원 유세도 기피하고 있는 것은 극도로 악화된 민심의 반영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홍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당내에서 홍 대표에 대한 불만들이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선거과정에서 당의 분열은 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함구했지만 당장 내일부터 당 대표 책임론이 거세질 것이고, 조기전당대회가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북미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에 묻혀 충북 지방선거 투표율 60% 달성이 좌절됐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0.2%(잠정)로 23년 만에 60% 고지를 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도내 선거인 131만8천186명 중 59.3%인 78만2천146명이 참여했다. 보은군은 75.7%로 도내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괴산군 71.9% △단양군 71.2% △영동군 71.1% △옥천군 68.0% △증평군 63.4% △제천시 61.4% △진천군 59.5% △충주시 59.1% △음성군 58.1% △청주 55.8% 순이었다. 청주시 투표율을 구별로 살펴보면 흥덕구가 53.6%로 가장 낮았다. 청원구는 55.5%, 상당구는 57.1%, 서원구는 57.5%였다. 1998년 지방선거 이후 20년간 깨지 못한 60%의 투표율의 벽을 충북은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역대 충북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월 27일) 72.7% △2회(1998년 6월 4일) 61.0% △3회(2002년 6월 13일) 55.8% △4회(2006년 5월 31일) 54.7% △5회(2010년 6월 2일) 58.8% △6회(2014년 6월 4일) 58.8%였다. 앞서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0.75%, 지난해 5월 9일 실시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율은 74.8%였다. / 특별취재팀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2곳에서 '충북 제천단양' 지역구만이 접전지로 떠올라 최종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0곳, 자유한국당은 1곳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합 지역은 충북 제천단양 1곳뿐이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6%, 엄태영 자유한국당 후보는 45.7% 지지율이 나와 1.9%p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신뢰도 95% 기준 오차 범위 ±4.2%p내 접전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로가 막판 승리할 것으로 각각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지역의 압도적 승리 여세를 몰아 충북 제천단양에서도 이길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통상 여론조사에서 여당 응답률이 높게 나오는 '여당 프리미엄'이 나타나곤 하기에 '숨은 표심'이 결국은 한국당 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경합지 충북 제천단양 외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남 김해을 등 10곳에서 큰 격차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경북 김천 지역에서 송언석 후보가 55.1%로 최대원 무소속 후보 45.0%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뉴시스
13일 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9일 사전투표와 투표일인 이날까지 충북 지역 유권자 131만8186명 중 78만2146명(사전투표 27만6070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 58.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는 충북 유권자 126만1119명 중 74만1049명(사전투표 17만2360명)이 투표했었다. 도내 시·군·구 중 보은군이 75.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53.6%에 그친 청주시 흥덕구의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다. 충북 지역 투표율 상위 시·군·구는 보은군에 이어 괴산군(71.9%), 단양군(71.2%), 영동군(71.1%), 옥천군(68%), 증평군(63.4%) 순이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함께 치러진 제천시의 투표율은 61.4%를 기록했다. 이날 지방선거 투표는 도내 489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유권자들은 투표를 통해 지사 1명, 교육감 1명, 제천·단양 국회의원 1명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2명(지역구 29명, 비례 3명), 시·군의원 132명(지역구 116명, 비례 16명) 등 모두 177명을 선출했다. 충북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1회(1995년 6월 27일) 72.7% ▲제2회(1998년 6월 4일) 61.0% ▲제3회(2002년 6월 13일) 55.8% ▲제4회(2006년 5월 31일) 54.7% ▲제5회(2010년 6월 2일) 58.8%였다. / 뉴시스
방송3사 출구조사, 충북 이시종 65.4% 박경국 26.6% / 뉴시스
[충북일보=괴산] ○…장수 군으로 소문난 괴산군의 최고령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모두 투표를 하지 못했다는 전언.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지역 최고령인 손외출(105·칠성면 도정리)할머니는 최근 고령의 나이로 인해 서울에 있는 아들집에서 요양중이어서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못했으며 남자 최고령인 김만재(104·청안면 문당리) 할아버지도 거동이 불편해 투표를 하지 못했다는 후문. 이에 대해 괴산군의 한 군민은 “이제 연세들이 많이 드셔서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도 좋지 않아 투표를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음성군 9개 읍면 가운데 음성읍과 금왕읍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면단위 지역에 투표편의 지원차량을 운행. 투표편의 지원차량은 투표하고자 하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에게 거주지로부터 투표소까지 왕복구간을 이동하기 위한 교통편의 및 투표권 행사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 이에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음성군 관내 모두 18개 노선에 버스 11대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거주지와 투표소를 왕복운행으로 투표편의를 지원. 노선은 해당 면사무소와 협의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을 위주로 선정. 원남면 일대에서 하당초등학교 투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투표편의 지원차량 운전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행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0여 명이 차량을 이용했다”고 전언. 이 투표편의 지원차량은 원남면 상노리, 구안리, 충도리, 하로리 등으로부터 하당초등학교까지 왕복 운행. 한편, 이 투표편의 지원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을 대상으로 거주지와 투표소까지 왕복구간 운행을 마치면 7개 면 단위 투표소의 투표함을 개표장인 음성체육관으로 이송하는 임무도 수행.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