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11일 충주를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의 작은 농촌마을에서 태어난 저를 큰 인물로 키워주고 아껴주신 충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 번 도정을 맡을 수 있도록 고향의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서충주 신도시 완성 △충주 국립박물관 건립 △국립 무예진흥원 건립 △충주의료원 진입 도로망 확충 △충주 수안보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 충주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충주 발전의 동력을 더욱 가동시켜 충주의 옛 영광과 위상을 반드시 되찾아 한반도의 중심도시 충주를 확실하게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와 충주권 민주당 기초·광역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인 뒤 안민석(경기 오산시) 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선 단양을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음성으로 이동해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와 함께 음성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충북호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을 향해 지금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며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 이시종에게 충북호를 계속 맡겨야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도지사 직을 수행하면서 최저 임금만 받고, 나머지는 전액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토론과 칼럼기고를 통해 최저임금의 문제점에 대해 수없이 지적했다"며 "경제전문가이자 충북지사 후보로서 임기동안 '최저임금 도지사'로 일하며 도내 근로자들의 애환에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 시급 7천530원 기준으로 연봉 1천700만~1천80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 모두 충북발전을 위해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르면 수당을 제외한 충북지사 연봉은 1억2천여만 원이다. 신 후보는 이어 "체육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축구 불모지인 충북에 도민프로축구단을 새롭게 창단할 것"이라며 "100만 광역화도시로 나아갈 청주를 연고로 한 도민프로축구단이 창단된다면 충북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도내 곳곳에서 '충북의 세대교체 돌풍'이 불고 있으며, 나아가 '신용한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더 이상 아까워만 하지 마시고 투표 당일에 소중한 선택을 해 주신다면, 충북의 세대교체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11일 청주공항 MRO 단지와 오송역세권 부지를 잇따라 방문해 민선 5~6기 좌초 사업에 대한 재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청주공항 MRO단지를 둘러본 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고, 공항 주변 석화천변 둔치는 유채꽃을 비롯한 사계절 꽃대궐로 조성할 것"이라며 "MRO 단지 재조성과 관광 활성화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역세권 예정지를 찾아 "오송 발전을 위해서는 오송역세권이 반드시 개발됐어야 함에도 이시종 후보는 땅값만 올려놓은 채 중도에 사업을 포기했다"며 "오송의 자족기능을 떨어뜨리고 세종시 빨대현상의 최대 피해 지역으로 오송을 추락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송에 제2국립의료원을 설립하는 등 오송을 대한민국 바이오의 수도로 육성하고 오송역세권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도가 역세권의 종 상향을 적극 추진하고, 도로 등 공용지 비율을 최소화하도록 슈퍼블록(교통을 차단한 주택 상업지구)을 도입하면 수익성이 높아져 환지방식을 통한 민간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며 "필요 시 공공 개발도 혼용해 수용과 환지 방식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현 시장)가 복지 및 공동체 분야 5대 공약을 11일 발표했다. 내용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소득보장 중심의 고령사회 대응 강화 △장애인 1만명 시대에 대응하는 지원체계 구축 △세종시 특성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 정책 추진 △지방분권을 위한 협력 강화다. 이 후보는 "세종시는 청년세대 중심으로 인구가 늘면서 고령자와 장애인 비율은 낮아지고 있으나 지원 수요 및 신도시 건설에 따른 신규 시설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임기 첫 해인 2014년 1천450억 원이던 시 복지예산을 2018년에는 2천862억 원으로 늘렸고, 6대 분야 67개 과제를 담은 '세종시민 복지기준'을 만드는 등 사회적 투자를 확대했다"고 지난 4년 간 자신의 실적을 평가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증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6·13 지방선거 이틀 앞둔 11일 증평지역에서 자당 소속 후보들을 지원하는 총력 유세를 펼쳤다. 증평 장날인 이날 증평군청 사거리에서 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이 지지자 200여 명과 함께 홍성열 군수 후보와 연종석 충북도의원 후보 각 지역구 지방의원 출마자 합동 유세를 했다. 김 의원은 "지역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기 위해서는 강력한 여당 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홍성열 후보가 군수가 되면 증평은 힘 있는 여당이 돼 지역 경제발전을 더 빨리 이뤄낼 수 있다"고 지지 했다. 변 위원장은 "국정, 도정, 군정의 삼박자를 맞출 수 있는 홍성열 증평군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것"을 강조 하고 "증평군 의회에 민주당 후보들 모두 입성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지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과 변 위원장은 이날 유세 후 증평군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증평 전통시장, 상가 등을 돌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박세복(사진) 영동군수 후보는 11일 "기업 유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통해 1등 지자체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영동산업단지 조기 분양 완료, 기업 유치 가속화로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천연광물질인 일라이트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고 ,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세복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기반 구축과 알짜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소득 향상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필용 후보측의 흑색선전이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의 발언에 대한 진실을 속시원히 밝혔다. 조 후보 선거사무소는 “도청 행정국장 시절 진천군수의 부탁으로 징계를 빼줬다”는 발언에 대해 “행정국장 재직할 당시 진천군에서 충북도에 징계를 요구한 사실이 단 1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 “공무원의 징계는 충북도 인사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하는 것이지, 행정국장이 주관적으로 할 수 있는 일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조 후보 선거사무소는 “음성의 산단개발은 뒷전이고, 진천의 산단 개발에 특혜를 줬다”는 이필용 후보측의 주장에 대해선 “산업단지 인가와 조성관련 업무는 경제통상국의 업무로, 균형건설국장은 지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조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필용 후보가 음성군수 임기내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용산산업단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이필용 후보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알아보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식으로 조 후보의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훼손하려는 흑색선전을 중단하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민선 7기 음성군수가 누가 적임자인지 군민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자”고 전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는 "(이후삼 후보의) 선거공보를 보니 전과가 많고 군 복무도 하지 않았다"며 도덕성과 자질론을 문제 삼았다. 엄 후보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지도자는) 도덕적 흠결이 없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민들 얼굴에 먹칠하게 된다"며 "검증된 일꾼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2차례나 적발된 전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며 "준법을 우습게 아는 사람에게 법을 만들도록 맡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후보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감돼 군대를 면제받는 이른바 수형으로 소집면제를 받았다. 엄후보 캠프 관계자는 "정당의 공천 과정에서 부적격 인물을 가려내야 하는데 됨됨이를 살펴보면 평범한 보통 사람의 기준에도 미달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천·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보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본 후 투표과정에서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론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공약은 물론이고 전과 기록까지 꼼꼼히 챙겨본 뒤 올바른 선택을 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단양] 더불어민주당 김광직 단양군수후보가 11일 선거일 이틀 앞두고 단양읍 장날을 맞아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도 선거기간 내내 이어졌던 중앙당 차원의 김광직 단양군수 후보 지원 유세 릴레이가 계속된다. 오전 9시30분 안민석(경기 오산) 국회의원은 매포읍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오전 10시 단양읍 구경시장 앞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후보와 합류해 지원유세를 한 후 고수동굴 상가, 마늘시장 방문하고 카퍼레이드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전 11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이후삼 국회의원 후보와 단양읍 구경시장을 방문해 김광직 군수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탯다. 도 오후 7시 김두관(경기 김포) 국회의원은 평소 김 후보와 친분이 돈돈한 사이로 두 번째로 단양을 방문해 매포읍 농협 앞 유세를 하고 단양읍으로 이동해 구경시장 일대를 돌려 김광직 단양군수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SNS에 올린 글에서 "지지전화 한 통이 단양의 미래를 살린다"고 호소한 후 "문재인의 동반자, 이시종의 동반자 김광직으로 기적을 만들자, 이미 대세는 결정났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마지막 주말인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는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민주당 전해철·김종민·정재호·조승래 의원 등이 대거 출동해 이후삼 후보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전해철 의원과 함께 제천단양축산농협 중부지점 앞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전 의원은 "그동안 이후삼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많은 국회의원들이 찾은 것은 모두 이 후보에게 빚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는 2002년 이후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었으며 항상 희생과 헌신으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여당"이라며 "힘 있는 집권여당으로 이 후보와 함께 제천·단양 발전을 위한 공약을 꼭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김종민·정재호·조승래 의원과 함께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후삼 후보는"문재인 대통령과 가깝다는 게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설령 지는 한이 있더라도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당당하게 더불어민주당 이름으로 또 이후삼의 이름으로 승부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이후삼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금실 전 장관과 안민석 국회의원이 각각 단양과 제천을 찾아 힘을 실어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진천] 더불어 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을 이틀 앞둔 11일 그동안 선거운동과정에서 발생했던 각종 불미스러웠던 일과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을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진천군의 각종 정책과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앞으로 4년간 추진할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해 군민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는데 사용하고자 했지만 뜻하지 않게 상대 후보의 각종 의혹 제기에 대응하느라 시간을 허비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후보가 저의 금품제공 또 수수 등 다양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그 의혹이 대부분 해소되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 선거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후보는 여전히 해당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며 "이제 진실 여부에 대해 진천군민들은 나름 판단이 섰을 것이다"고 덧 붙였다. 송 후보는 "선거가 끝난 후라도 남은 의혹이 있다면 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응대하고 또 아는 한 최선을 다해서 소상히 밝히겠다"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운동기간이 종료되는 최후의 시간까지 군정의 방향과 세부 계획을 군민께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데 알차게 시간을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옥천] 자유한국당 전상인(사진) 옥천군수 후보는 농업·농촌의 가치가 반영된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농업 재정의 내실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농업과 행복한 미래'를 비전으로 농업·농촌의 가치가 반영된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을 위해 보좌관 시절 형성한인적 네크워크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협의를 통해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 정책은 농업, 환경, 농촌 등 3개의 축으로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제 1축은 희망농업직불로 후계인력 양성, 제 2축은 생태경관직불로 농업생태 농업경관 보존유지, 제 3축 행복농촌직불로 농촌공동체 및 일자리창출 등 안전망에 초점을 둘 것이며 기존 농업예산의 리모델링 또는 타부처 농촌관련 예산 협력 집행으로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불금 제도개선 시범마을 대상마을로 2개 마을을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직불금 제도개선 연구모임 '(가칭)농업으로 행복한 옥천의 미래'를 군수 직속으로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직불금 제도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및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시범사업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한다"며 "농가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자유한국당 주요 인사들이 지난 10일 제천을 찾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엄태영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이어갔다. 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정우택 국회의원과 최연희 전 코레일 사장 등은 이날 오전 제천 중앙시장 등에서 집중 지원 유세에 나선 뒤 상인, 주민들을 만나며 표심을 공략했다. 정 의원은 "엄 후보는 8년간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내며 일할 준비를 마쳤다"며 "제천·단양의 미래를 위해 준비된 적임자는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엄태영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엄 후보는 제천을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 후보와는 다르게 전과도 전혀 없다"며 "인물을 보고 투표해서 엄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최 전 사장은 "엄 후보는 제천시장 재임시절 제천시의 부채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고 의정과 행정, 예산 등에 대해서도 두루 다뤄보는 등 경험이 많은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이날 한국당은 오후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민경욱 중앙당 원내 부대표 등과 제천을 찾아 시내를 돌며 "유일한 견제 세력인 한국당과 엄 후보를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엄 후보 캠프는 "쉽지 않은 선거지만 판세 분석에 기초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남은 기간 반성과 참회의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자유한국당 남준영 제천시장 후보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촌 활성화와 여가·문화·예술 및 읍·면·동별 공약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공약발표에 앞서 남 후보는 "제천시의 미래를 결정할 6.13 지방선거가 불과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며 "보름에 걸친 선거운동 그리고 세 번의 후보자 토론회를 치렀지만 후보자 개개인의 정책과 도덕성 그리고 제천시장으로서의 자질 검증을 하기에 매우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어려운 제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뜻에는 (후보자간)이견이 없지만 남다른 도덕성과 자질을 갖춘 후보자를 선택해주실 것을 시민여러분께 호소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가 제시한 세부공약은 △의림지 리조트 및 컨벤션센터 건립 △지역 체육 인프라 구축(종목별 전용구장 건립)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신백동으로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친환경 축산유통센터 건립 △한우축산단지 설립 △강저·신백동 복지회관 조기준공 △남현·중앙동 자치센터 조기준공 등이다. 또 여가·문화·예술공약으로 △생활체육인을 위한 인공암벽장, 클레이사격장 건립 및 드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및 해외 자매결연 도시와의 친선대회 개최 △지역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한 문화재단 설립 △산림청 주관 '도심 내 정원프로젝트' 추진 △예술인마을 설립 등이다. 이외에도 남 후보는 각 읍·면·동별로 세부공약을 수립해 착실히 이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는 중원 쟁탈전에 사활을 걸었다. 여야 당 대표들도 충북 지원 유세에 집중하며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안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지난 9일 보수 성향이 짙은 영동과 옥천 등 도내 남부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옥천과 영동의 거리 유세와 전통시장 표심 공략에 집중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청주 성안길을 찾아 선거운동을 벌였다. 추미애 대표도 이날 단양을 방문해 유세를 지원했다. 추 대표는 구경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했다. 추 대표는 "국회에 이후삼 후보를, 도지사는 시종일관 이시종 후보를, 단양군수는 김광직 후보를 뽑아 달라"며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파란 물결을 일으키는 데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은 사전 투표가 진행된 9일까지 후보별로 선거운동을 진행한 뒤 10일 청주권 후보들이 합심해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청주권 출마자와 당원들이 청주 성안길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였다. 이날 정우택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들도 참석해 출마자들을 지원했다. 바른미래당도 중원에 결집했다. 유승민 대표는 지난 9일 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 인근에서 후보자들과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유 대표는 지방선거 후보들과 당원 등과 함께 가경터미널 및 가경복대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부탁했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제천과 단양 등 도내 북부 표심잡기에 나선 뒤 청주권 유세에 합류했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