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연구원이 오는 9월 1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4차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황금알, 엄지의 제왕 등 방송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이계호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약이 되는 밥상, 독이 되는 밥상'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 내용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식습관, 환경과 생활습관을 통해 잃어버린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 등이다. 충북연구원 관계자는 "바른 먹거리에 관심 있는 도민들이라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민선6기 3년, 도지사 공약사업이 대부분 원만히 진행됐다. 2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 등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주관으로 민선 6기 3년간의 공약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평가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사업부서가 제출한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과위원회별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237개의 사업 중 최우수와 우수는 194개, 보통은 29개, 미흡이나 부진은 14개로 나타났다. 평생복지 분야에서는 50·60세대를 위한 재교육과 문화 등 평생학습지원 사업이 이행됐고 전문적인 여성정책 추진을 위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과 여성재단, 중증 외상 환자를 위한한 권역 외상센터를 추진했다. 창조경제 분야에서는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을 1천 859개소에 설치하고 기능성 화장품 인증센터를 건립했다. 또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사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에 고용을 지원했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증평 2산업단지를 완공하고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 및 가족들을 위해 학교, 도서관 등을 건립했다. 반면, 투명한 공동주택관리제원센터 설립 등 10개 사업은 미착수나 추진실적이 부족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종혁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년간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남은 1년 동안 도민들의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싱크탱크인 충북연구원이 엉터리 인포그래픽 자료를 만들어 빈축을 샀다. 통계의 기초인 분류 기준도 명확치 않은데다 같은 항목의 수치마저 오락가락했다. 충북연구원은 19일 이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메일링서비스를 받는 도민들에게 배포한 뒤 본보 취재 후 뒤늦게 삭제했다. 문제의 자료는 충북연구원 소속 충북미래기획센터가 만든 '충북의 개인사업자 현황은·'이라는 제하의 인포그래픽(Infographics). 통계 정보를 그래픽으로 정리한 이 자료는 충북의 개인사업자 현황과 창업·폐업 비율, 사업존속연도에 따른 폐업 비율 등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냈다. 경기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개인사업자들의 애환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로 보였다. 하지만 세부 내용은 엉터리였다. 한 항목에선 부동산 임대업을 창업 1위로 꼽았고, 바로 밑 항목에선 음식업을 창업과 폐업의 첫 번째 업종으로 표기했다. 수치만 틀린 게 아니라 세부 설명 역시 사실과 달랐다. 농·임·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 도매업, 소매업, 부동산 매매업, 건설업, 음식업, 숙박업, 운수·창고업, 부동산 임대업, 대리·중개업, 서비스업 모든 분야의 수치 또한 항목별로 엇갈렸다. 똑같은 충북지역 현황임에도 일치하는 데이터는 하나도 없었다. 충북미래기획센터 측은 '자료가 이상한 것 같다'는 취재진의 확인 요청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해당 자료는 곧바로 삭제하겠다"고 했다. 본보 취재가 없었다면 이 엉터리 자료는 충북의 개인사업자 실태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을 세우는 기초 자료로 쓰일 뻔했다. 과거 충북도는 2천600만 원짜리 연구용역 보고서(2013년~2022년 충북도 주택종합계획)을 만들면서 앞장부터 나오는 기본적 통계부터 오류를 내기도 했다. 향후 10년간 충북의 주택정책을 총망라하는 보고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도내 주택현황 수치부터 잘못 기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주택보급률 등을 잘못 산출했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정책기관들이 통계청이나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단순 짜깁기 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엉터리 통계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상공회의소(강성덕 회장)와 충북연구원(정초시 원장)은 7일 충주 상공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오전11시30분 충주상의에서 정초시 충북연구원장과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충주 상공업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의 발굴과 공동연구 참여, △세미나·강연회·학술회의 등의 공동개최 및 협력, △연구정보의 수집 및 교환, △양 기관의 대·내외적 홍보 협력, △기타 양 기관의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분야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연구원과 충주상공회의소는 충주시 상공업 활성화를 위한 중심적인 위치에서 다양한 활동을 상호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류 및 연구 활동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민은 충북의 미래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준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충북연구원이 '충북 미래비전 및 세계화 전략 연구용역'의 하나로 도민 1천510명을 지난 3월11일~4월5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5점 만점(매우 좋음)을 기준 현재(2.99점)보다 미래(3.45점)에 대한 전망이 높았다. 미래준비에 대한 필요성도 3.99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래 충북의 핵심가치 키워드는 안전, 행복, 성장, 발전, 쾌적, 편리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상에 대한 조사에서는 안전충북, 생명충북, 복지충북, 성장충북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미래에 직면할 문제에서는 저출산·고령화 등 복지수요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양질의 일자리부족 심화, 사회적 갈등 심화, 핵심인구 감소 및 생산성 저하 등을 꼽았으며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 신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연구원은 30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실국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설문결과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민비전단의 원탁회의, 거시환경분석 등을 거쳐 9대 미래 메가 트렌드를 도출, 발표했다. 9대 메가 트렌드로는 인구구조 변화, 도시화, 양극화 및 불평등 심화, 라이프스타일 변화,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 세계화 및 경제축 다변화, 기후변화 위험 증가, 에너지 및 자원 고갈, 정치 다극화와 직접민주주의 확산을 꼽았다. 연구원은 미래비전체계의 기본구상을 위한 비전으로 '혁신과 포용의 희망공동체, 젊은 충북'을, 세계화 비전(안)으로는 '동북아의 허브도시 충북, 세계화의 신성장거점 충북'을 제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충북 미래비전과 세계화 전략은 우리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도민의 미래 희망과 행복을 담보할 수 있는 비전계획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연구진들은 물론 도 실무자들의 역량을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구원 신청사 기공식이 12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연구원 주차장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정초시 충북연구원장과 이사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대성로 확장공사로 기존 청사가 철거되면서 신축이 결정된 충북연구원의 신청사는 오는 2018년 상반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충북일보=옥천] 충청북도 남부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남부출장소에 설치, 운영해 오던 충북연구원 남부분원이 충북도립대학에 새 둥지를 튼다. 충북연구원 남부분원은 25일 대학 본관 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506호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판식에는 함승덕 총장을 비롯한 충북도립대학 교직원,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박한범·황규철·박병진 충청북도의회 의원, 손재규 남부출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함 총장은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남부권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이자 씽크탱크로 발돋움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양 기관은 남부권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공동으로 학술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지역사회 협력·기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미래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대형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충북미래비전 실무기획단'이 27일 출범했다. 충북도와 충북연구원은 2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31명으로 구성된 충북미래비전 실무기획단 발대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실무기획단에는 도 실국 주무부서장과 시·군 주무부서장, 충북연구원 선도프로젝트발굴팀 연구진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남희 한국교통대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변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충북미래비전 2040 연구내용과 선도프로젝트 발굴 지침 등에 대한 토론과 협의가 진행됐다. 실무기획단은 충북미래비전 2040 용역이 완료되는 올해 10월 말까지 선도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고, 비전계획의 아젠다와 전략과제에 대한 실무검토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용역 추진기관인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충북미래비전 2040이 미래 트렌드와 변화를 반영하는 충북만의 미래 대응전략이 돼야 한다"며 "미래 희망 충북의 정책적 토대가 될 충북미래비전 수립에 실무기획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미래비전 실무기획단장을 맡은 서승우 도 기획관리실장은 "도 실국 및 시·군에서는 미래이슈에 따른 지역의 도전과제를 보다 폭넓게 검토해 충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선도프로젝트 아이템 발굴에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예술정책은 중앙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생적·자율적인 문화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오후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시대 충북문화예술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열린 충북문화예술포럼 정기포럼에서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역문화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5년간 충북의 문화정책은 예산 및 기금이 확대되는 등 적어도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중앙에 지나친 의존으로 자율성에 한계가 부각되고 있는데다 지역문화에 대한 철학과 체계가 부족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지역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는 미래사회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양대산맥을 이루는 예총과 민예총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을 하는 젊은 작가들의 창의성·혁신성 제고를 위해 청년예술가 지원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예술인 귀촌 지원, 권역별 국립예술전문학교 설립, 지역 SNS 문화플랫폼 구축, 인문정신문화사업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문화진흥을 위해선 지역문화를 경영하는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은 문화정책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전제한 뒤 "문화다양성 확산과 혁신적인 문화교육, 문화인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인 김승환 충북대 교수는 "이번 포럼은 중앙 정부 중심의 문화예술정책에서 벗어나 문화분권을 이루게 될 분수령을 앞둔 상황에서 충북이 어떤 방향으로 문화예술정책을 펼쳐나가야 할지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예술가와 도민, 지자체 모두가 힘을 모아 '문화사회 충북(Cultural Society Chungbuk)'을 향해 희망의 노를 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행복지수가 10점 만점에 '5.91점'으로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지역발전과 도민의 행복 세미나'에서 최용환 충북연구원 박사는 지난 2015~2016년 충북도민 1천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행복지수 평가영역과 전반적인 행복감, 일반적인 사항 등 3가지 내용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신뢰수준 95%에서 ±3.0072%p다. 최 박사는 "도민의 일반적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2015년 6.81점에서 2016년 6.71점으로 0.1점이 하락했다"며 "성별로는 남성, 연령은 40대, 가구원수는 5인 가구 이상, 주거형태는 자가, 직업은 전문가 등에서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 5년 전후 및 현재의 행복감은 100점 만점 중 66.63점으로 현재의 행복감은 67.47점, 5년 후의 행복감은 74.35점이었다"며 "이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최종적으로 이미 산출한 행복지수의 원점수에 AHP분석을 통한 가중치를 곱해 최종 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 충북도민의 행복도는 5.91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별은 남성이 6.00점, 연령은 50대 이상이 6.60점, 가구원수는 4인가구 6.07점, 주거형태는 자가 6.07점, 직업은 전문·사무직 6.15점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 박사 외에 안형기 건국대 교수의 '자연자원의 경제적 가치 평가', 정주용 한국교통대 교수의 '지역발전과 대학의 역할' 등을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진복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충북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개진된 의견을 향후 정책적 활용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 충북연구원과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재지정 협약을 했다.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설치된 도의 평생교육 총괄기관이다. 도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3년마다 충북연구원을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 평생교육을 맡겨 왔다. 이번 재지정 협약으로 충북연구원은 오는 2019년까지 도의 평생교육 총괄기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동체 충북 건설'을 목표로 출범한 평생교육진흥원은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자본 확충, 지역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190여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도민 7천800여명에게 제공해 왔다. 교육생 1천550여명은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고, 260명이 취·창업을 이루는 등 평생교육진흥원은 충북 경제 4% 성장 실현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구원은 미시적 도시 기상·기후 분석기술을 보유한 기상청 산하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과 협업연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응용기상정보 기술개발 현황 및 충북연구원 지역연구현황 등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으로 협업 연구에 착수했다. 협업연구를 통해 대중적 관심이 높은 미시적 도시 기상 및 기후 분야에 대한 실증분석을 토대로 도시계획·재난대응·공간시설 측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업 연구로 인해 충북의 고온취약지역과 위험물질 취약공간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더불어 도민의 건강과 복지 환경의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재난대응 측면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구원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충북 미래비전 2040' 계획을 제안할 도민비전단을 모집한다. 청소년 포함 180여명 규모로 구성될 도민비전단은 올 연말까지 충북의 미래이슈와 미래상, 핵심가치 등에 대해 원탁회의, 온라인소통방,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단계 원탁회의는 오는 3월11일 열리며, 2단계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은 3월12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도민비전단 모집 내용은 도, 시·군, 도교육청, 충북연구원 등의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또는 공고란의 서식을 작성한 후 우편·팩스·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민비전단 최종 선정자는 3월 초 개별 통지와 함께 충북연구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도민비전단으로 선정되면 위촉장 수여와 원탁회의 참석을 위한 교통실비·중식 제공, 비전계획보고서 참여위원 명단 기재 등이 지원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2040년 충북의 미래비전 설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18일 충북연구원은 충북도가 의뢰한 '충북 미래비전 설정과 실천방안 마련 연구용역(가칭 충북미래비전 2040)'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구 용역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로 사업비는 총 3억9천900만 원이다. 충북연구원은 이 연구용역을 통해 충북만의 미래 핵심가치와 미래상을 도출하고 비전과 실천전략을 제시하는 장기비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은 크게 1편 '충북미래비전 2040'과 2편 '미래비전 전략 및 아젠다'로 나뉜다. 1편 '충북미래비전 2040'에서는 미래비전의 개요, 미래가치와 비전, 미래비전 선도 프로젝트, 미래비전 실천력 제고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2편 '미래비전 전략 및 아젠다'에서는 산업혁신과 상생경제, 지속가능 환경·에너지, 미래공간 창조, 선진복지·사회통합, 무형가치 창조, 지식기반 창의사회, 도민안전·참여행정, 실천전략 정책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연구원은 미래학 공개 교육 세미나(10회 이상), 설문조사(1만 명), 도민기획단(120명)과 청소년 비전단 운영, 권역별 공청회 등을 통해 도민들의 참여와 집단 지성을 이끌어 날 예정이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미래사회는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의 진전과 로봇, 인공지능(AI)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로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이로 인한 인간 수명 연장과 삶의 편의성은 크게 증진되지만 실업률이 대공항과 비슷한 25%에 육박하는 일자리 감소, 소득 양극화 등 사회적 갈등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지자체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며 "도민 의견수렴 과정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충북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충북만의 희망 시나리오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에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행 실적 결과를 반영하면 신설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KTX 세종역 신설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국회의원의 공약사업으로, 이 의원은 같은 당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KTX 세종역 신설을 주도하고 있다. KTX 오송역 위상 저하 등을 우려하며 KTX 세종역 설치에 반대해온 충북으로썬 KTX 세종역 설치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정한 적정 역간거리에 어긋나 경제적 타당성이 낮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며칠 사이 상황이 역전되고 말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앞서 지난해 12월 말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지역 갈등과 심도 있는 검토를 이유로 1월로 미뤘다. 그러나 최근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행 실적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며 용역 기간을 오는 4월로 또다시 연기했다. 이와 관련 KTX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해 충북도와 함께 논리개발에 나섰던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세종역 신설을 위한 경제적 타당성인 비용대비 편익률(BC)이 1에 가깝거나 1 이상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비용대비 편익률(BC)이 1이상 나올 경우 사업 추진이 타당하다는 것을 의미해 KTX 세종역 설치 명분이 생기는 셈이다. 정초시 원장은 "SRT 운행 실적이 평가에 반영되면 철도 수요가 늘어나게 돼 편익이 높아진 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역 설치에 드는 비용은 이미 간이역 수준인 500억 원 규모 투입을 전제로 한 만큼 비용대비 편익률(BC)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다만 KTX 오송역 수요가 세종역으로 옮겨가는 것을 전체적인 철도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봐야하는 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이에 따라 조기 대선이 현실화 될 경우 KTX 세종역 설치가 영향을 받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도내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미 객관적인 논리로 대응하는 것은 때를 놓쳤다"며 "이제는 세종역 설치 여부가 정치적인 힘의 논리로 결정되는 순간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철도 정책결정을 하려면 반드시 대선 전 세종역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12년 말 자체 연구를 통해 철도역 간 적정 거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2013년 1월8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속철도는 57.1㎞, 일반철도는 7.3㎞, 광역철도는 2.2㎞ 이상이 적정하다고 밝혔고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2월20일 세종역 신설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한방특화도시 제천시가 육성·지원하는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방바이오제천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0일까지 한방천연물 제품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공식 쇼핑몰(www.jc-mall.com)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시내 여성도서관 1층 오프라인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제천 한방클러스터기업의 신제품 및 우수 한방천연물 39개 제품을 최대 43%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제품으로는 제천을 대표하는 우수 약초를 비롯해 기력에 도움을 주는 홍삼 및 흑마늘, 쌍화차 등 다양한 제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선물하기 좋은 한방 주류 제품과 환절기 목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도라지 및 생강청 등 환절기 감기 예방 제품도 판매한다. 제천몰 관계자는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행복한 가정의 달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구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몰 공식 쇼핑몰(www.jc-mall.com) 또는 고객센터(648-4510), 제천몰 오프라인매장(921-45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