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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충북 미래, 현재보다 좋을 것"

충북연구원, 1천510명 설문
미래 준비 필요성 인식 높아
핵심가치 '안전.행복' 順
향후 문제는 '일자리부족' 꼽아

  • 웹출고시간2017.05.30 19:19:50
  • 최종수정2017.05.30 22:40:11
[충북일보] 충북도민은 충북의 미래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준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충북연구원이 '충북 미래비전 및 세계화 전략 연구용역'의 하나로 도민 1천510명을 지난 3월11일~4월5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5점 만점(매우 좋음)을 기준 현재(2.99점)보다 미래(3.45점)에 대한 전망이 높았다. 미래준비에 대한 필요성도 3.99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래 충북의 핵심가치 키워드는 안전, 행복, 성장, 발전, 쾌적, 편리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상에 대한 조사에서는 안전충북, 생명충북, 복지충북, 성장충북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미래에 직면할 문제에서는 저출산·고령화 등 복지수요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양질의 일자리부족 심화, 사회적 갈등 심화, 핵심인구 감소 및 생산성 저하 등을 꼽았으며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 신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연구원은 30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실국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설문결과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민비전단의 원탁회의, 거시환경분석 등을 거쳐 9대 미래 메가 트렌드를 도출, 발표했다.

9대 메가 트렌드로는 인구구조 변화, 도시화, 양극화 및 불평등 심화, 라이프스타일 변화,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 세계화 및 경제축 다변화, 기후변화 위험 증가, 에너지 및 자원 고갈, 정치 다극화와 직접민주주의 확산을 꼽았다.

연구원은 미래비전체계의 기본구상을 위한 비전으로 '혁신과 포용의 희망공동체, 젊은 충북'을, 세계화 비전(안)으로는 '동북아의 허브도시 충북, 세계화의 신성장거점 충북'을 제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충북 미래비전과 세계화 전략은 우리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도민의 미래 희망과 행복을 담보할 수 있는 비전계획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연구진들은 물론 도 실무자들의 역량을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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