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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10명 중 4명은 불행

행복도 조사 10점 만점에 '5.91점'
최용환 충북연구원 박사 주제 발표

  • 웹출고시간2017.03.21 21:40:47
  • 최종수정2017.03.21 21:40:47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행복지수가 10점 만점에 '5.91점'으로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지역발전과 도민의 행복 세미나'에서 최용환 충북연구원 박사는 지난 2015~2016년 충북도민 1천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행복지수 평가영역과 전반적인 행복감, 일반적인 사항 등 3가지 내용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신뢰수준 95%에서 ±3.0072%p다.

최 박사는 "도민의 일반적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2015년 6.81점에서 2016년 6.71점으로 0.1점이 하락했다"며 "성별로는 남성, 연령은 40대, 가구원수는 5인 가구 이상, 주거형태는 자가, 직업은 전문가 등에서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 5년 전후 및 현재의 행복감은 100점 만점 중 66.63점으로 현재의 행복감은 67.47점, 5년 후의 행복감은 74.35점이었다"며 "이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최종적으로 이미 산출한 행복지수의 원점수에 AHP분석을 통한 가중치를 곱해 최종 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 충북도민의 행복도는 5.91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별은 남성이 6.00점, 연령은 50대 이상이 6.60점, 가구원수는 4인가구 6.07점, 주거형태는 자가 6.07점, 직업은 전문·사무직 6.15점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 박사 외에 안형기 건국대 교수의 '자연자원의 경제적 가치 평가', 정주용 한국교통대 교수의 '지역발전과 대학의 역할' 등을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진복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충북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개진된 의견을 향후 정책적 활용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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