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지난해 경로당 중심에서 가가호호 방문으로 확대키로 했다. 취약계층의 건강문제를 포괄적, 적극적으로 파악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읍 지역은 담당자를 포함한 방문간호사 6명의 전문서비스 요원을 배치했으며, 면지역은 8개 보건지소와 16개 보건진료소의 통합건강증진사업 담당자가 나서고 있다. 올해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임산부, 장애인 가족 등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사회·문화·경제적 취약계층이다. 경로당을 포함한 가정방문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행태개선과 건강을 관리하해 건강인식을 제고하고,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건강상태 개선을 유도한다. 주요서비스로는 건강행태개선, 만성질환(암, 심·뇌혈관 질환 등) 예방 및 관리 등으로, 계절과 자연재난 각 시기와 유형에 맞게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강추위가 절정을 이뤘던 요즘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질환별 겨울철 건강관리와 치매상담 등을 중심으로 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경로당 중심의 1만5천730여명의 주민들을 찾아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주민참여형서비스를 제공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 결핵 후진국 오명을 탈피하고자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이동검진은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청산면 대사리 외 21개 마을로 검진 차량이 직접 찾아가 마을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흉부 X-ray 촬영 등의 검진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흉부X-선 촬영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확진검사를 시행하는 등 결핵 전파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가족과 이웃에게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만큼, 조기발견에 따른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라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신체 재활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옥천군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재활센터가 바깥 운동이 쉽지 않은 겨울철, 주민 건강을 지켜주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활전문 의료기관이 없는 이 지역에 주민건강 증진은 물론 장애인들의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사회참여까지 도우며, 지난해 5천400여명(연인원)의 주민들이 다녀갔고, 만족도는 91%를 넘어섰다. 통합건강증진사업 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처음 문을 연 재활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로 운영(낮 12~13시 제외)된다. 기능훈련과 처방이 가능한 재활실과 함께 장애인의 한방치료를 돕는 한방실, 구강진료를 담당하는 구강보건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실에는 전동 상하지 운동치료기, 어깨회전운동기, 무릎훈련기 등 재활장비 26종 29대를 갖춰놓고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와 물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재활의료센터의 재활전문의가 센터를 방문해 재활에 관한 전문상담과 적절한 운동 처방을 통해 집중 치료를 돕고 있다. 보건소 의약관리팀과 연계해 운영하는 한방실에서는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상담과 함께 침과 적외선치료 등의 한방치료를 실시한다.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오는 4월부터 보건소 건강증진팀 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해 치아 스케일링,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의 구강진료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와상인 중증 재가 장애인에 한해 기저귀 12팩(20개 / 1팩)과 물티슈를 제공하고 있으며 휠체어, 바퀴워커, 목발 등을 기간한정(최대 6개월)하여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보건소 육혜수 방문보건팀장은 "넓고 깨끗한 재활센터에서 전문적인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재활이 필요한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 삶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장애인 사회참여사업으로 뇌병변·지체장애인의 자조모임을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본인과 같은 장애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안부를 물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회관계활동과 장애인의 2차 장애발생예방을 위해 혈압, 당뇨 등을 매월 확인하는 심뇌혈관질환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치매예방사업과 연계해 해마다 치매선별검사, 합병증 예방을 위한 혈액검사, 안저검사 등도 이루어지고, 보건소 모자건강팀과 연계해 국가건강검진 수검여부를 확인하며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손기능 활성화를 위한 공예치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웃음치료, 영양·구강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조모임 최 모씨는 "몸이 불편해 맘먹고 어디 나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매일 재활센터에 나와 친구도 사귀고 운동도 하니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방문보건팀 육혜수 팀장은 "앞으로도 보건소 재활센터와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인 자조모임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삶의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독거 노인들의 '우울감 Zero 프로젝트가'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자체 합동평가 컨퍼런스에서 전국의 보건부문을 대표해 군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독거노인의 우울감 Zero 프로젝트' 사업성과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지자체 합동평가 컨퍼런스는 정부합동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사례 공유 및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충북이 보건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각 분야별로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독거노인의 우울감 Zero 프로젝트' 사업은 옥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정신건강상태를 조사·분석하고 이를 통한 철저한 관리로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군의 실제 독거노인 수 2천200명의 78.5%인 1천72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우울감, 치매, 자살인식도, 만성질환보유여부, 경제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42명에게서 우울 고위험군이 신규로 발견됐다. 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요법과 부정적 감정 해소를 위한 치료 레크레이션 및 '행복의 문 열기' 등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증상이 심한 우울증환자에게는 우울증 약제비 지원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1대1 개별상담 등을 실시하고, 생명지킴이로 양성된 지역의 중·고등학생 90여명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지속적인 안부 전화와 말벗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태 2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울감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한 지역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모두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임순혁 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우울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울증환자에게 현재 지원하고 있는 우울증 약제비 예산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지난 12월 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전 연령에서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와 13-18세에서 발생 비율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절기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여부와 발생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3개 학교의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A형,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특히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부터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 경과 및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학교·학원 등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홍진숙 감염병관리팀장은 "인플루엔자 발병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미접종자는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하고, 학교와 보육시설과 같은 집단시설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학교 시설 내 발병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 대상 보건교육, 손소독제 비치 등을 강화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30일 읍내 일원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몰리는 장날을 이용해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보건소 직원과 주민 등 10여명이 참여해 옥천보건소 앞에서 시작해 우체국, 경찰서, 제이마트를 거쳐 가두행진을 통해 집중 홍보를 펼쳤다. 에이즈 예방법 등이 수록된 리플릿 150여부와 손비누 100여점 등을 배부하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에이즈 무료 익명 검사 안내도 진행했다. 군은 이 캠페인을 계기로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 등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12월 1일은 전 세계가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로 올해로 30회째를 맞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30일 경북 경주서 열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전국대회'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기관은 전국에서 총 18개 기관으로, 병원과 광역지자체를 제외하고 보건소 중에서는 옥천군을 포함해 총 전국 8곳이다. 이번 상은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환자관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기관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으로, 군 보건소는 2015~2016년도 2회 연속으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전국 우수 보건소로 선정되는 기쁨을 함께 안았다. 군 보건소는 2011년부터 만성질환 건강포인트제를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 사후 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한 '365일 건강 올리GO' 라는 주제로 올 9월 한 달 동안 레드서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나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알기'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이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증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를 집중 관리하고 자가관리 운동교실, 지역 주민과 환자를 위한 교육 사업 등을 펼쳤다. 현재 환자등록 30세 이상 추정 환자 수(2만3천126명)의 72.7%(1만6천828명)를 등록관리, 합병증검사 5천152명(1만3천880건·혈액검사외5종), 만성포인트제 참여의료기관 12개소 참여(3천397명)하는 등 만성질환자 발견 및 등록·관리를 하고 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30~50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산업현장 방문을 통한 레드서클 존 운영과 예방관리, 당화혈색소 및 안저 검사, 아카데미운영 등 만성질환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30일 경북 경주서 열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전국대회'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기관은 전국에서 총 18개 기관으로, 병원과 광역지자체를 제외하고 보건소 중에서는 옥천군을 포함해 총 전국 8곳이다. 이번 상은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환자관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기관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으로, 군 보건소는 2015~2016년도 2회 연속으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전국 우수 보건소로 선정되는 기쁨을 함께 안았다. 군 보건소는 2011년부터 만성질환 건강포인트제를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 사후 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한 '365일 건강 올리GO' 라는 주제로 올 9월 한 달 동안 레드서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나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알기'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이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증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를 집중 관리하고 자가관리 운동교실, 지역 주민과 환자를 위한 교육 사업 등을 펼쳤다. 현재 환자등록 30세 이상 추정 환자 수(2만3천126명)의 72.7%(1만6천828명)를 등록관리, 합병증검사 5천152명(1만3천880건·혈액검사외5종), 만성포인트제 참여의료기관 12개소 참여(3천397명)하는 등 만성질환자 발견 및 등록·관리를 하고 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30~50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산업현장 방문을 통한 레드서클 존 운영과 예방관리, 당화혈색소 및 안저 검사, 아카데미운영 등 만성질환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2017년도 보육시설아동 대상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는 보육시설 내 아동의 건강습관 등을 파악,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군 보건소에서 지난해부터 보육시설아동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관내보육시설 32개소 만3~5세 982명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88%인 865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보육시설 식생활, 개인위생, 신체활동 등 총 8개 영역 38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서 응답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2017년 중점지표인 '주 7회 아침식사 섭취율', '칫솔질 교육수혜율', '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 실천율'은 전년대비 각각 0.7%p, 10.2%p, 42.9%p가 상승된 47.9%, 74%, 86.6%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주7회 어육류군 섭취율' 등 13개 지표가 개선됐고, '주 7회 우유섭취율' 외 1개 지표는 낮았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달에 보육시설대상으로 통계조사 발표 및 2018년도 사업운영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보다 체계적인 보육시설별 맞춤형 보건교육을 실시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올해 12월 말로 위탁 운영기간이 만료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군보건소는 지난 21일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무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위탁운영기관으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사회복지, 재무관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들은 신청기관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계획 및 사업설명을 청취 후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했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수탁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 조성능력 등의 항목에서 고득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순혁 옥천군보건소장은 "이번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18년 1월 1부터2020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옥천군의 중증·만성 정신장애인관리,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자살예방사업, 생명존중문화 환경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신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정부의 핵심복지정책인 '치매상담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확장운영에 들어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22일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장, 군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보건소에서 '치매안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10㎡ 남짓하던 기존 상담센터에서 보건소 내 30여㎡ 정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11월 초 이전을 마쳤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1대1 상담은 물론 치매선별검사, 조기진단,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의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치료 약제비 지원과 함께 가족 자조모임, 정서적 치유를 위한 치매카페도 운영 중이다. 지난 2일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치매안심마을 시범지역으로 뽑혀 국비 6천만원을 확보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로 도약하고 있다. 또 올해 1년간 군서면 월전리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기초자료를 쌓았으며, 현재는 충북광역치매센터와 한림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치매관리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과 함께 신규모델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전문 교육을 이수한 보건소 직원들을 치매예방관리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전문성을 확보한 직원들은 인지저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투입되고 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옥천 지역에 맞는 사업 모델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치매예방 및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치매안심센터 신축을 앞두고 있는 옥천군의 치매등록 환자 수는 10월 말 기준 831명으로 지난해 말 638명보다 193명 늘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의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 농한기 경로당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각 경로당별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건소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노인 신체 체조 교실이다. 노인들의 운동을 생활화 해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내년 2월 말까지 63개소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주 1~ 2회씩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총 1천3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한다. 약 4개월 간의 운영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17개 팀은 내달 15일 관성회관에서 펼쳐지는 '15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된다. 군은 이 대회를 노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협력·화합하는 장으로 만들어 활기찬 건강생활실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행복한 시니어 100세' 달성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관내 경로당에 체조, 요가, 기공 등과 같은 신체활동 지도를 포함해 영양, 비만, 금연, 절주, 심뇌혈관·치매 예방 등의 통합건강증진교육을 제공해 노년기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옥천소방서와 합동으로 경찰서·의용소방대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4일 옥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재난발생에 대비한 응급의료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스 폭팔 등 재난으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상해 최초 사고 발생 시점부터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이 완료될때까지 현장에서의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매뉴얼에 따라 각 기관·단체 별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훈련에는 보건소 직원들을 포함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육군 제2201부대, 옥천성모병원, 대한적십자사옥천지부, 옥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 기타 민간단체 등 10개 기관 130여명이 훈련에 참여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대형 재난 시 권역응급의료기관인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재난 대응팀도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과 같은 현장감 있는 진행으로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주방에서 가스관 교체 중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발생과 건물 일부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소방종합상황실 재난상황 접수,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 전파,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현장 투입, 응급 처치, 부상 정도별 의료기관 적정 이송, 복구 등 순으로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재난발생시 현장응급의료소의 지휘권은 보건소장으로, 이번 훈련에서 군 보건소는 △긴급 △응급 △비응급 △임시영안소 △의료자원지원 총 5개소의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26명의 직원들이 의료소 설치부터 현장응급진료, 마무리 단계까지 응급의료 현장대처 상황을 신속하게 연출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의 대응능력 점검과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및 탄탄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옥천성모병원, 육군2201부대, 대한적십자옥천지회 총 6개 기관·단체는 재난 등으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구호 및 협력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재난의료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충북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9988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치매안심 행복옥천'을 위한 사칙 연산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이 프로그램은 치매진단을 받았거나 경도 인지장애가 있는 자, 7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등의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과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부터 1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30여명의 노인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군 보건소를 방문해 손가락 근육을 활용한 한지 공예, 치매 체조, 양손을 이용한 글씨 쓰기 등의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군 보건소는 보건소 정기 프로그램 외 동이면 소도리 마을 주민 2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2주 과정으로 '9988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 전과 후를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비교한 결과, 참여 주민 21명 중 71%에 해당하는 15명 정도가 인지기능이 향상되거나 유지되는 결과를 보이는 등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개 문항의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치매선별검사는 기억력과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 판단능력 등을 측정해 인지저하 정도를 판정하는 검사다. 검사결과 인지저하 등의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군 보건소에서 치매정밀검진비를 지원, 협약병원에서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치매약제비 지원, 물품지원, 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선별검사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5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도 실시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독거노인과 7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치매선별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고 말하며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