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박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제3차 기상위성 사용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2018년 발사 예정인 천리안위성 2A호를 비롯한 기상위성 사용자 간의 최신 기술 교류 및 기상위성 활용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남욱)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3박 4일간 국내 대학의 기상위성 활용 관련 학과 대학(원)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제6회 대학생 기상위성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국가위성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천리안위성 정보 및 다양한 위성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하고 미래의 기상위성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천리안위성 발사 6주년을 기념해 △위성자료 획득 및 서비스 기관의 이해 △위성영상 기본 해석 및 활용 실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대전지방기상청 현장탐방 △2015년 기상위성활용 연구성과 경진대회 수상자 특강 등 다채로운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남욱 센터장은 "국내 유일의 기상위성 전문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상과 위성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기상위성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운영 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이미선)가 지난 2009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오는 18일 서울 더팔래스호텔에서 미래의 국제 기상위성 전문가 육성을 위한 첫 단추로 대학(원)생 대상 기상위성을 활용한 연구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8개 대학이 제출한 기상위성 활용분야에 두드러지게 성과를 나타낸 23개 과제를, 기상위성 전문가 심사결과 선정된 11개 과제를 영어발표로 이루어지는 본선대회다. 기상위성을 활용해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인 4개 팀을 선정,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기상위성센터는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기회(기상위성캠프)를 제공해왔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국제 기상위성 전문가 육성의 일환으로 시도한 최초의 대회가 된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내년부터 '아시아-오세아니아'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대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미선 센터장은 "오는 2018년 위성이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기상위성 보유국에서 3번째로 차세대 기상센서가 탑재된 기상위성 보유국으로 격상돼 기상위성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게 된 전망이다"며 "이번 대회의 성과가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