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일자리 정책이 '질 보단 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근로자들의 행복지수를 떨어트리고 있다. 민선 6기 도정 목표인 고용률 72%는 가시권에 들어왔으나 근로시간과 급여수준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일자리 정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최근 충북도 발표에 따르면 8월 충북지역 고용률은 70.1%로 전국 2위, 실업률은 2.1%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6.0%로 전국 평균 9.4%를 훨씬 밑돌았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만명 증가한 87만9천명, 취업자수는 1만5천명 늘어난 68만1천명을 각각 달성했다. 충북도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2천544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편성, 총 9만7천158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고용 지표만 놓고 볼 땐 분명 가시적인 성과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일자리의 질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 우선 근로시간이 지나치게 많다. 2년 연속 전국 1위의 불명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집계한 지난해 5인 이상 도내 사업체의 월 평균 상용근로시간은 185.6시간으로 전년 195.5시간에 이어 2년 연속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국유재산 무단점유를 하고 있는 토지가 84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여의도 면적의 11배나 됐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충북지역 국유재산 무단점유 토지는 1천890필지, 84만2천㎡로 집계됐다. 대장금액은 267억5천800만 원이었고, 무단점유자가 확인된 필지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791필지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는 6만7천964필지, 31.69㎢의 국유재산이 무단점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의도 면적 2.9㎢의 11배 규모다. 이 중 63%는 점유자를 파악하지 못해 변상금을 부과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부과된 변상금 1천663억 원의 수납률도 16.5%에 그쳤다. 박 의원은 "변상금 미수납을 장기간 방치하면 또 다른 무단점유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며 "변상금 상향 등 제제의 실효성을 높여 국유재산 무단점유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한국교통대출장소(지점장 배명한)는 20일 강승일 한국교통대 총학생회장을 농협은행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 학생회장을 농협은행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한 것은 전국 최초다. 이번 명예지점장 운용은 미래 잠재고객인 대학생들에게 농협을 알리고, 학생이 은행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협과 학생회는 MOU를 체결하고 단과대별 축제 등 학생회 자치활동에 대한 지원과 올원뱅크와 스마트뱅킹 등 금융상품 가입을 통한 학생거래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강승일 명예지점장은 은행을 방문한 학생 고객들과 상담하며 금융상품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관한 건의사항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 학생회장은 "이번 명예지점장 참여를 계기로 농업·농촌, 농협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학생들의 여러 가지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 이었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 출향 상공인 200여명이 4년 연속 고향을 찾는다. 이들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제천시 일원에서 '2017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 출향 상공인들과 상호 소통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충북에서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엑스포 개막 일정에 맞춰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첫날에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관람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만찬 환영행사에 참가한다. 둘째 날에는 제천 일대의 태양광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무려 1천273건이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인화 의원(국민의당, 광양·곡성·구례)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2012년 245건 △2013년 261건 △2014년 248건 △2015년 259건 △2016년 260건 등 최근 5년간 총 1천273건의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2만1천989건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감시망을 피하지 못했다. 거짓표시 위반으로 부과된 벌금액은 209억4천40만 원에 달했고, 미표시에 따른 과태료 부과액도 20억 원을 웃돌았다.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이 가장 많은 품목은 돼지고기였다. 전국적으로 5년간 전체 위반행위의 27.4%를 차지했다. 이어 배추김치 25.7%, 쇠고기 15.9%, 쌀 7.6%, 닭고기 4.2%의 순이었다. 업태별로는 일반 음식점 53.9%, 식육판매점 10.4%, 가공업체 9%, 슈퍼 4.8%, 노점상 3.5% 순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는
[충북일보] 충북이 103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달 수출 17억4천300만 달러, 수입 5억4천200만 달러로 총 12억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은 25.1%, 수입은 12.2%씩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서 수출 품목은 반도체 37%, 정밀기기 28.7%, 화공품 18.6%, 전기전자제품이 15.9%씩 늘었다. 국가별로는 홍콩(46.7%)과 일본(37.4%), 중국(27.5%), EU(22.8%)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보호무역주의 장벽에 막힌 미국으로의 수출은 29.1%나 감소했다. 수입 품목은 기계류(31.3%), 직접소비재(18.7%), 염료와 색소(12.6%)가 증가했고, 기타 수지(-1.2%)와 반도체(-9.6%)가 감소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농협 부녀회(회장 김복희) 회원 30여 명이 19일 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한 송편을 빚고 있다. 맹시일 청주농협 조합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19일 옥천군체육센터에서 (사)한국새농민 충북도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양희 도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김영만 옥천군수 등 내빈과 유 용 충북새농민회 회장을 비롯한 새농민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농민회원들은 선진영농기술 특강,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 및 공로패 수여에 이어 지역사회 발전과 희망찬 농촌건설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유용 충북새농민회 회장은 "충북새농민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후계농업인 육성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응걸 충북농협 본부장은 "충북새농민회를 중심으로 농업인이 하나 되어 노력한다면 농업·농촌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새농민회원은 자립(自立)·과학(科學)·협동(協同)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최우수 농업명장들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966년부터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T&G는 오는 10월 14일 강원도 춘천 의암호 앞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2017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파클링한 청춘의 스펙타클한 하루'라는 부제 아래 '상상 라이브(LIVE)', '상상 아츠(ARTS)', '상상 플레이(PLAY)'로 구성된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상 라이브'에서는 혁오, 장기하와 얼굴들, 소란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KT&G의 신인음악인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밴드 디스커버리'에서 최종 선발된 트리스, 다브다 2팀의 무대도 이어진다. '상상 아츠'에서는 프랑스 사진거장 자끄 앙리 라띠그의 작품 전시와 프리마켓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상상 플레이'에서는 '복고' 콘셉트의 관객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복고 소품을 이용한 사진촬영, 추억의 게임 등 12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페스티벌 티켓은 3만 원으로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 인터파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상상마당 앱을 통해서는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수익금은 춘천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KT&
[충북일보] 충북의 중소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름에 빠졌다. 열흘이나 되는 사상 최장기간 연휴로 공장 가동이 어려워진데다 자금난,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의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9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7%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원활하다'는 답변은 8.9%에 그쳤다. 특히,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업체 중 자금 곤란을 겪고 있는 곳이 60%에 달해 영세기업일수록 추석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200억 원을 넘는 중견기업 이상의 '곤란' 답변은 14.3%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자금 곤란의 원인으로는 '매출 감소'(64.3%)가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대금 회수 지연(33.3%), 원자재 가격 상승(28.6%), 납품단가 인하(23.8%)와 금융권 대출곤란(11.9%), 보증기관 이용곤란(7.1%) 순이었다. 이번 추석 때 필요한 평균 필요자금은 2억5천700만 원으로 이 중 4천850만 원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270만 원이 늘어난 수치다. 추석자금 확보 계획으로는 '
[충북일보] 골목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탄생한 나들가게가 운영 상 어려움에 빠졌다. 충북의 경우 최근 4년간 10곳 중 2곳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을)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개설된 충북지역 나들가게 629곳 중 150곳이 폐업 및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비 비율은 23.8%로 전국 평균 28.2%에는 조금 못 미쳤다. 연도별로는 △2014년 17개 △2015년 38개 △2016년 40개 △2017년 7월 기준 17개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의미의 나들가게는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청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하기 위해 육성한 동네 슈퍼마켓(매장면적 300㎡ 이하)이다. 전국적으로 올해까지 나들가게 지원에 총 963억 원이 투입됐으나 폐업·취소점포 수가 △2014년 566개 △2015년 753개 △2016년 579개 △2017년 7월 374개 등 총 3천17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의 경우 타업
[충북일보] 한국전력의 누진제 개편에 따른 전기요금 감소 효과가 당초 기대의 절반 밖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진제 완화로 우려됐던 전력 사용 급증도 없었다. 서민들은 매년 비슷한 수준의 전력을 사용했음에도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요금을 내온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17일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충북지역의 전기요금 총액은 350억여 원으로 전년의 378억여 원에 비해 28억 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율은 7.4%로 정부가 추산했던 14.9%에는 한참 못 미쳤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누진제를 6단계, 11.7배수에서 3단계, 3배수로 완화하며 가구당 연평균 11.6%, 여름·겨울 14.9%의 전기요금 인하 효과를 점쳤었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적용된 가정용(주택용) 새 전기요금(저압 기준)은 △1단계 0~200kWh(필수사용구간) 93.3원 △2단계 201~400kWh(평균사용구간) 187.9원 △3단계 400kWh 초과 280.6원(다소비구간)이다. 충북은 올해 6월과 7월 각각 1억5천660만4천kWh, 1억6천470만3천kWh의 전력을 사용했다. 전년 대비 1.2%, 6.9%씩
[충북일보]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 17일 9월 CEO간담회에서 입주기업인 ㈜원익머트리얼즈 공장 견학을 하고 있다. 오창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북중소벤처기업청의 기술보호 지원 제도 안내 등이 이뤄졌다.
[충북일보]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는 18일 자동차 폐차업자 35개소를 대상으로 자원순환체계의 선진화와 환경 위해방지 교육을 했다. 교육은 적정 재활용 유도, 환경성보장제도 재활용률 95% 달성, 폐자동차재활용업계 관련 법규 준수 등으로 진행됐다. 환경성보장제도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에 유해물질 사용을 억제하고 재활용이 쉽도록 제조하며, 그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포트리에서 '충북우수상품 Trade Hit 100 설명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연계한 이번 설명회는 뉴욕지회와 뉴저지지회 회원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충북의 수출유망 100개 기업의 상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6월 세계한인무역협회 북경·천진·삼하지회에서도 관련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진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충북의 우수상품을 재외 기업인들에게 열심히 홍보해 수출 판로를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T&G가 2017년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사무, IT, 생산, 원료, SCM, R&D 등 6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다. 이번 채용은 서류 접수부터 면접시험까지 모든 과정에서 연령·학력·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KT&G 채용 홈페이지(http://ktng.recruiter.c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18일 '청렴윤리 슬로건 공모전' 우수 직원 3명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청렴알파팀(조영수 과장, 윤유승 사원)의 '오늘의 청렴은 내일의 거름, KRC청렴'이 차지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나들가게와 동네슈퍼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청주시 나들가게·동네슈퍼 공동세일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청주지역 51개 나들가게와 동네슈퍼 점포들이 참여한다. 이들 점포는 청주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활용,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 상품은 달걀, 식용유 등 20여개 추석 제수용품과 라면, 음료, 커피, 선물세트 등 50여개 상품이다. 가격은 시중가 보다 20~30%가량 저렴하다. 나들가게 지역특화 사업으로 한국펄프(청주사 상당구 문의면 소재)와 공동기획 출시한 '나들가게 천연펄프 100% 화장지'할인행사도 펼쳐진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세일전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상권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water 충청지역지사 김한수(왼쪽) 지사장이 18일 추석명절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고액 체납자가 매년 늘고 있다. 지방세 일반 체납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반대 현상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전체 지방세 체납액 대비 고액 체납자의 금액 비율이 40%에 달해 보다 강력한 징수 및 관리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3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총 220명으로,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만 28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국의 고액 체납자는 총 1만3천108명, 체납총액은 1조6천501억 원이었다. 충북지역의 연도별 고액 체납자와 체납총액은 △2012년 121명, 139억 원 △2013년 165명, 193억 원 △2014년 208명, 262억 원 △2015년 223명, 338억 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월 급여 500만 원 이상인 체납자는 최근 3년간 총 9명이었다. 반면, 최근 5년간 충북지역의 지방세 일반 체납자 수는 △2012년 273명 △2013년 248명 △2014년 191명 △2015년 255명 △2016년 203명으로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곤 전체
[충북일보] 충북농협과 북단양농협은 16일 단양지역 고령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 건국대병원 의료봉사단 20명이 참여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비뇨기과 등의 의료 서비스 활동을 했다. 고령 농업인들에 대한 이·미용 봉사와 장수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이상태 북단양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의 행복지수와 농촌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이선우, 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15일 나용찬 괴산군수에게 지역 취약계층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다음 달 2일까지 추석 상품전을 전개한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추천하는 '한가위 선물세트 베스트 18선'이 선보여진다. 정육, 과일, 다과, 건강식품, 와인 등 우수한 품질의 선물세트를 값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머레이알렌 대전이 오는 24일까지, 아웃도어&데님 특가전이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6층 토파즈홀에서는 신진 디자이너들과 유망 인디/하우스 브랜드들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가을 골목길 마켓과 6회 키즈&베이비페어가 각각 26일, 10월 2일까지 펼쳐진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21일에는 가족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북캠프가, 23에는 수능·연애·진로 등의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타로카드점 이벤트, 27일에는 오대교 수능연구소 소장의 수능특강이 각각 진행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김병원 농협회장은 17일 청주시 방서동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을 찾아 추석명절 농식품 수급상황 및 물가동향을 살피고 식품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김 회장은 "명절 성수품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상황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농식품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소주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제천시봉사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및 제천시 적십자 봉사외원들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충북소주는 올해 14차례에 걸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