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의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H(37)씨를 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그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K(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H씨는 지난달 29일 밤 11시8분께 경찰서를 찾아 "도로에 사람이 아닌 조형물이나 자루 같은 것을 친 줄 알았다"고 진술해 피해자 유족을 분노케 했다.그는 구속 수사가 벌어지는 중에도 기존 진술을 유지했다.경찰은 사고 이후 H씨에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사고 발생 19일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 H씨가 신변정리를 이유로 경찰서를 늦게 찾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경찰은 이 기간에 사고를 은폐할 목적으로 차량을 직접 수리한 H씨의 행동으로 볼 때 반성보단 자포자기 심정으로 경찰서를 찾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다.H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40분께 천안시에 있는 GM부품 대리점에서 차량 부품을 구입해 음성군에 위치한 부모의 집에서 직접 차량을 수리했다.경찰은 조사 과정에서도 H씨가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 피해자의 아내라고 밝힌 여성이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이 여성은 보배드림 회원과 많은 누리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시동생 편으로 글을 남기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그녀는 사건이 해결된 날 감사의 인사를 해야 했지만 늦어서 죄송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이어 사고 소식을 접하자 경황이 없어 사건이 원활히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막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그녀는 "보배드림에 사고 CCTV 영상이 올라오고 사건의 내용이 언론에 알려지자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큰 위안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몇몇 방송에 차량 주행 실험까지 참여하겠다고 밝힌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이어갔다.그녀는 사건이 너무 이슈화돼 피의자와 그 가족에 대해 필요 이상의 질타가 몰리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평범한 일상에 날벼락을 맞은 듯한 심정의 피의자 가족에게 한 아이의 엄마로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남편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슬픔은 남아 있지만 가족 모두가 짧고 굵게 이 세상을 힘차게 살다 간 남편이 자랑스럽다"며 "편안한 곳에 있을 거란 믿음이 있기에 애통하지는
1일 오후 2시15분께 청주시 옥산면 미호천변의 자전거도로 인근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K(45)씨가 번개탄을 피워놓고 뒷좌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 C(40)씨는 "미호천변을 산책하던 중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가 몇 년 전부터 백혈병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김동수기자
충북경찰청은 달걀·밀가루 투척이나 알몸 구보 등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471개 학교에서 오는 4~26일 졸업식을 진행한다. 이 중 6~13일 졸업식이 집중되면서 이 기간 도내에서 5만3천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된다. 경찰은 학교별로 졸업식 당일 학교전담경찰관과 교통·외근경찰, 기동대 등을 동원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단속할 예정이다. 졸업식 과정에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얼차려를 주거나 집단구보 행위를 적발한면 강제추행과 강요 혐의 등으로 처벌할 방침이다. 알몸을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 또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한다.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경찰은 단속에 앞서 강압적 뒤풀이 사례와 처벌 내용, 대처 방법 등을 소개하는 홍보활동도 벌인다. 졸업식 후에는 취약 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주점과 술집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도 한다. /김동수기자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 4~5도를 기록해 야외활동하기 좋겠다.비 소식도 없어 세차하기에 알맞겠다.그러나 공기가 건조해 야외활동 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0도, 음성 -9도, 청주 -5도 등 -10~-5도로 전날보다 높겠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5도, 충주 3도, 제천 3도 등 3~5도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 피해 가족들의 차분한 대처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하고 있다.피해자 아버지 K씨는 지난달 29일 밤 11시8분께 피의자 H(37)씨가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청주흥덕경찰서를 찾았다.K씨는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경찰서를 찾아 오히려 자수한 피의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날 K씨는 취재진들에게 "(피의자가) 잡히지 않고 자수를 해줘서 고맙다"며 "부인과 애들이 있을테니 위로를 해주러 왔다"고 말했다.그러나 용서의 손길을 먼저 건넨 K씨는 다음날 격분하기도 했다.피의자 H씨가 경찰에서 "사고가 난 줄은 알았지만 조형물이나 자루 같은 것을 친 줄 알았다"며 죄를 뉘우치기보다 변명하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이 소식을 들은 K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사고 현장에서 "피의자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같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K씨는 "(아들의 키가) 177㎝에 몸무게가 80㎏이나 나가는데 어떻게 조형물이나 자루라고 진술하느냐"며 "이런 거구가 빵봉지를 들고 가는데 사람이라고 보겠느냐? 강아지라고 보겠느냐"라며 반문했다.H씨의 자수에 대해서도 의심을 하기도 했다.자수라는
박수영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건설안전팀 차장이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회의실에서 현장소장 등을 상대로 안전문화 확산과 사망 재해 감소를 위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이수정 애스크컨설팅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께 회의실에서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에게 '사소함의 위대함'이란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청주에서 발생한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의 피의자 H(37)씨가 지난달 31일 구속됐다.H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도로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 K(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고 직후 흰색 BMW5 시리즈를 용의 차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여왔지만 확보한 CCTV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결국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례적으로 사건 전담 수사본부를 설치, 강력계 형사까지 투입해 수사를 벌이기 시작했다.이틀 뒤 경찰은 새로운 CCTV 영상을 확보, 윈스톰 차량을 새로운 용의 차량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오후 7시께 H씨의 아내로부터 자신의 남편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H씨를 검거하기 위해 H씨의 집 주변에 경력 30명을 급파했지만 검거하지 못했다.이후 밤 11시8분께 H씨는 아내와 함께 흥덕서 강력계를 찾아 자수했다. 이 남성은 사고 차량의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H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40분께 천안시에 있는
지난 10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의 피의자 차량 이동 경로.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H씨가 자택으로 귀가하기 위해선 대로를 이용하는 게 보통"이라며 "그가 K(29)씨를 친 것을 알고 대로를 피해 골목길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고속도로서 안전조치를 하던 경찰관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속도로 순찰대 제 2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6시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A(49) 경위가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B씨·33)에 치여 숨졌다.A 경위는 이날 새벽 5시9분께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가 분리됐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A 경위는 사고 위험을 알리는 긴급 신호용 불꽃신호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A 경위를 친 아반떼 차량은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경찰은 숨진 A 경위에 대해 일계급 특진 추서하고 충남지방경찰청장장(葬)으로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청주흥덕경찰서는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의 피의자 H(37)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도로에서 직장 동료들과 소주를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 K(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H씨는 경찰에서 "혼자 소주를 4병 이상 마셨다"며 "도로에서 사람이 아닌 조형물이나 자루 같은 것을 친줄 알았다"고 진술했다.이 남성은 사고 나흘 뒤인 지난 14일 뉴스를 보고 자신이 사람을 치었다는 것을 알았다.이후 H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40분께 천안시에 있는 GM부품 대리점에서 차량 부품을 구입해 음성군에 위치한 부모의 집에서 직접 차량을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28일 추가 확보된 CCTV를 분석해 H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왔다.지난 29일 오후 1시40분께 경찰은 대전, 천안 등지의 부품 대리점까지 수사를 확대하던 중 H씨가 신용카드로 차량 부품을 구입한 것을 확인하고 그 뒤를 좇았다.수사망이 좁혀오자 불안감을 느낀 H씨는 지난 29일 밤 11시8분께 경찰에 자수를 해 조사를 받았다.
29일 오후 4시35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A(63)씨가 나무에 깔렸다.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17일 밤에 발생한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화재.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같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충북에도 언제든 대형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였다.아파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생활하는 도심에도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건물과 건물 사이의 폭이 2m조차 안돼 연소확대의 우려가 있는 원룸밀집지역은 물론 도심 한복판에서 LP가스를 사용하는 노점상도 자칫 큰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이다.부족한 시민들의 안전의식도 바로잡아야 하는 시급한 문제 중 하나다. 일부 시민들은 자신의 편의만 생각한 나머지 소방진입로나 소화전 인근에 불법으로 차량을 주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규 내용을 구체화하고 시민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국가위기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재은 충북대학교 교수는 여기에 덧붙여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규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실효성이 없는 법규를 가지고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잘잘못을 따지면 안 된다"며 "몇 줄짜리 규정이 아니라 누가 주도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매뉴얼을 내놓아야
속보=청주에서 발생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의 가해차량이 '쉐보레 윈스톰' 차량으로 특정됐다. 사건을 담당하는 박세호(청주흥덕경찰서장) 수사본부 본부장은 29일 오후 5시 흥덕서에서 열린 중간 브리핑에서 사고 현장 주변 CCTV를 추가 분석해 유력한 용의 차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의 CCTV를 분석한 결과 A(29)씨가 숨진 시간과 윈스톰 차량이 지나간 시간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차량을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상에 떠도는 BMW 등은 이번 사고와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뺑소니 사고는 수사본부까지 꾸리면서 수사력을 총동원했지만 별다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경찰이 추가 분석한 CCTV 영상에서 특정 차량이 확인됐고 이와 관련해 상당한 분량의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도로에서 A씨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는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했다. 사고
청주흥덕경찰서는 스마트폰을 훔쳐 소액결제를 사용한 A(2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여·21)씨를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26일 오전 7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찜질방 숙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C(22)씨의 시가 70만원 상당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다.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으로 영화표 등 시가 49만원 상당의 소액결제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절도범을 잡은 용감한 시민이 표창장을 받았다.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은 28일 오후 2시께 서장실에서 H(33)씨에게 표창장과 신고포상금 20만원을 전달했다.H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광장에서 절도범과 추격전을 벌였다.이 남성은 현장 인근을 지나던 중 중고거래를 위해 나온 K(여·31)씨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절도범이 나머지 돈을 은행에서 인출해주겠다고 말한 뒤 가방을 가지고 그대로 도주했기 때문이다.신고 내용을 들은 H씨는 인근 건물에 숨어 있다가 가방을 들고 나온 절도범을 발견하고 좇기 시작했다.절도범과 H씨가 한데 뒤엉켜 있는 상황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암지구대 소속 양현모(31) 경장까지 합세해 함께 절도범을 검거했다. 최기영 서장은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큰 용기를 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H씨를 격려했다.절도범을 잡은 H씨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도와주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28일 오후 2시께 주차장에서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방훈련을 벌이고 있다.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이 28일 오전 10시40분께 청주시 노인회를 찾아 교통안전, 보이스피싱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노인회장 및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곳에 따라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29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은 충북은 옥천, 보은 등 남부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남부지역 예상 적설량은 1~3㎝, 예상 강수량은 5㎜ 내외.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7도, 보은 -6도, 청주 -3도 등 -7~-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3도, 충주 3도, 제천 2도 등 2~3도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기상청 관계자는 "밤에 내린 눈이 얼어 30일 아침에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호텔에서 금품을 훔친 L(2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12월25일 새벽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호텔 카운터에서 현금 10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이 남성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이 호텔에서 근무한 뒤 이틀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