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직원과 관계자가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건축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박해정 경장이 22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새로나 경로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20대 남성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고기불판과 번개탄 등이 발견됨에 따라 실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이후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제출받은 CCTV 분석 과정에서 불이 나기 전 A씨 등 4명이 종이박스를 들고 이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확인됐다.경찰이 A씨 등에 대한 신원 파악에 나서자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4시께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화재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들이 아파트를 나선 뒤 1시간여 뒤에야 불이 나는 등 발화 원인에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과 화재와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한 것"이라며 "고기를 구워 먹은 것은 것이 화재로 이어졌는지 여부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상가에서 금품을 훔친 P(38)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새벽 4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정육점에서 출입문을 부순 뒤 금고에 있던 현금 35만원을 훔친 혐의다.이 남성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2월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청주, 증평, 이천 등 전국을 돌며 시가 3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P씨는 지난 16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분식점에서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르다 주인의 신고로 검거됐다.이 과정에서 P씨는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비를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2013년 10월8일 출소한 P씨는 누범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김철기 청주서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이 22일 오전 10시께 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러 및 화재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개인별 역할 및 조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방치해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모친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S(35)씨를 존속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리운전 기사를 하던 S씨는 지난해 10월21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자택에서 2년 전 고관절 수술로 누워 생활하는 모친을 두고 열흘 동안 집을 비워 목숨을 잃게 한 혐의다.S씨는 형과 함께 어머니 J(여·65)씨를 모시고 생활해 왔다.공사현장에서 일하는 형과 자신이 대리운전 기사로 일해 번 돈으로 생계를 이어갔다.부족한 환경이었지만 여느 가정 못지 않게 모자간 좋은 사이를 유지해왔다.그러던 중 연속된 불행이 찾아왔다. 3년 전인 2012년께 S씨의 형(38)이 공사현장에서 크게 다쳐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얼마 뒤에는 어머니 J씨 마저 고관절 수술을 받고 혼자서 거동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몸이 불편했던 J씨가 지난해 8월 중순께 화장실에서 넘어져 거동은커녕 오로지 누워서 생활해야 했다.S씨는 J씨의 식사는 물론 대소변까지 손수 다 받아내는 등 힘겨운 생활을 이어갔다.이 같은 생활은 2개월이 넘도록 반복됐다.이런 와중에 S씨의 형이
충북에 내리던 눈과 비가 대부분 낮에 그치겠다.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끼고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5~10㎜, 예상 적설량은 1~5㎝.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2도, 충주 -1도, 청주 0도로 -2~0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7도, 충주 6도, 제천 5도로 5~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마약을 구입해 판매하고 투약한 K(44)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2월 초순께 대전의 한 대학 인근에서 조직폭력배 J(46)씨에게 돈을 받고 필로폰이 든 주사기 2개를 판매한 혐의다.K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대전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6일 마약을 투약하다 구속된 J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K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왔다.경찰조사에서 K씨는 "50대 남성에게 필로폰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K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50대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김기원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이 21일 오전 11시께 율량동 공동주택 공사장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50~60대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 경찰이 수색을 벌이는 등 한 바탕 소동이 벌어졌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한 여고생이 20일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남성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112타격대 등 20여명을 동원해 이 남성을 좇았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이 남성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CCTV 영상에 사창사거리에서 청주고등학교 방향으로 과도를 들고 걸어가는 남성은 찍혔지만 행인을 위협하는 장면은 없었기 때문이다.경찰 관계자는 "여학생이 과도를 구입한 뒤 들고 가는 사람을 보고 신고한 것 같다"며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 흐리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남부지역부터 시작된 비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겠다.예상 강수량은 5~10㎜.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5도, 음성 -4도, 청주 -2도 등 -5~-2도로 예상된다.낮 최고기온은 영동 8도, 청주 7도, 제천 5도 등 전날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밤부터 내린 비가 오는 22일 새벽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김상현 청주서부소방서장과 직원이 20일 오전 10시17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구제역 거점소독소를 찾아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스마트폰을 훔친 E(21)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28일 새벽 3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L(여·21)씨의 시가 7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E씨는 평소 L씨와 사이가 좋지 않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진열된 분재를 훔친 B(여·7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55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 출입구에 진열된 시가 10만원 상당의 분재를 훔친 혐의다.B씨는 경찰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인 줄 알고 가져갔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는 차량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을 훔친 P(3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9월3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폐차장에 대기 중인 차량에서 시가 10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훔친 혐의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지난 17일 화재가 발생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주민들이 안일하게 대처한 관리사무소 측에 불만을 나타내며 법적책임까지 묻겠다고 나섰다.이날 화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14층 이상 거주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해당 주민들은 당일 화재로 인한 연기와 뜨거운 열기가 집안까지 침투해 비상계단으로 대피할 때조차 관리사무소의 대피 방송과 비상벨을 듣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안내방송을 했지만 스피커가 거실에 있어 안방과 화장실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방송을 듣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관리사무소 측의 주장과 배치되고 있어 정확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14층에 거주하는 A(여·43)씨는 "화재 당시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며 "방송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밖이 (소방차)사이렌 소리로 소란스러워 창문을 통해 불이 난 것을 알고 대피했다"고 말했다.18층에 사는 B(여·18)양의 의견도 같았다.B양은 "'탁탁'거리는 소리와 함께 천장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어 밖을 내다보니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을 보고 가족과 함께 황급히 대피했다"고 말했다.고층에 살고 있는 주민 대부분은 소방관들이 진화·구조를 시작한 뒤에야 방송을 한 관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0도, 영동 -9도, 청주 -5도 등으로 -10~-5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6도, 증평 5도, 제천 4도 등 4~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여성용 속옷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K(2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2월21일 오후 6시26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시가 20만원 상당의 속옷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이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의 손목을 문 J(여·26)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8일 새벽 5시50분께 봉명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관 K(여·30)씨의 손목을 물었다.이에 앞서 새벽 1시10분께 복대지구대 소속 경찰 A(41)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B(27)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A씨는 재물손괴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과정에서 B씨의 발을 두 차례 걷어찬 혐의다.조사과정 중 경찰관의 얼굴에 물을 뿌린 30대 남성도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7일 밤 11시10분께 조사를 받던 P(31)씨가 옥산파출소 소속 경찰 Y(55)씨의 얼굴에 물을 뿌리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P씨는 이날 밤 10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택시를 탄 뒤 택시기사의 목을 조른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물을 경찰의 얼굴에 뿌리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9일 충북은 새벽까지 눈이 내린 뒤 맑겠다.제천, 단양 등 북부지역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충북북부 3~8㎝, 충북중·남부 1~5㎝.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4도, 충주 -3도, 청주 -1도 등으로 -4~-1도로 예보됐다.낮 최고기온은 영동 6도, 청주 5도, 제천 2도 등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지만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낮 사이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의 농도가 예상된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이 지난 17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실시된 경찰관 승진시험에서 직원들에게 수험표를 나눠주고 있다.
김익수 청주동부소방서장과 직원들이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안전관리 실태를 파악 중이다.
지난 15일 오후 6시께 40대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112에 신고했다.전 남자친구인 M(44)씨를 구해 달라는 전화였다.M씨는 이날 전 여자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신고를 받은 분평지구대 소속 최기철(46) 경위와 정지광(33) 경장은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M씨의 자택을 찾았다.현장에 도착하자 연기와 가스냄새가 집 밖까지 풍겨나왔다.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번개탄 연기로 자욱한 방 안에는 M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두 경찰관은 119에 신고를 한 뒤 M씨의 상태를 살폈다.이미 M씨의 호흡이 정지되고 맥박을 감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119가 현장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릴 수 없던 두 경찰은 M씨를 집 밖으로 끌어내기 시작했다.M씨의 옷을 풀어헤치고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두 경찰이 땀을 흘리며 수차례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끝에 M씨의 의식이 미약하게나마 돌아오기 시작했다.때마침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의 후속조치로 M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최 경위는 "자살기도자를 무사히 구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도내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16~18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9명이 다쳤다.지난 17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7층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이 불은 3층의 한 객실 내부 4.9㎡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투숙객 4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중 7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교통사고로 화물트럭이 옷가게를 덮치는 사고도 일어났다. 지난 16일 오후 6시18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교통사고로 2.5t 화물트럭(운전자 L씨·54)이 옷가게를 덮쳤다.이 사고로 L씨와 옷가게 주인 J(여·36)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통근버스(운전자 C씨·40)가 정차 중이던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자 충격으로 옷가게를 덮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오후 5시40분께는 영동읍 부용리의 한 도로에서 야생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 멧돼지들은 도로를 따라 중심가 쪽으로 이동했으며 이 중 1마리가 영동 중앙시장 입구의 한 상가 건물에 뛰어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엽사들에 의해 사살됐다. 다른 1마리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