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딱 30일 남았다.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최대 변수는 무엇일까. 그동안 제기됐던 모든 의혹을 빨아들일 수 있는 대형 이슈가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바로 이재명·안철수 또는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시나리오다. ◇'빅2 후보' 추동력 고갈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선 흐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양강 구도'였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기타 후보들은 모우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 후보의 지지율 확장성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눈치다.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30~40%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소 45~50%에 육박할 수 있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다. 정권교체를 목표로 정치권에 등판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일부 조사에서 45%에 근접한 사례도 있었지만, 대략 35~40%의 지지율로 50% 이상의 압도적인 모습은 아닌 상태다. 이 상황에서 이재명·윤석열 모두 가족리스크로 곤란을 겪었지만, 아무리 혹독한 검증사례가 나와도 지지율
[충북일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빚어진 대중제 골프장의 횡포를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회원제 골프장' 도입이 되레 그린피 폭등으로 골프대중화에 역행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일부 대중골프장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도 과도한 그린피를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기존의 회원제·대중제 등 이분 체제인 골프장을 회원제·비회원제·대중제 등 삼분 체제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전국 236곳 대중제 골프장 중 74%인 174곳은 비회원제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2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5곳 △경북 20곳 △강원 18곳 △전남 16곳 △충남 14곳 △경남 12곳 △제주 9곳 △전북 8곳 등이 비회원제 대상이 될 수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6일 발표한 '비회원제 신설시 골프장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비싼 대중제가 개별소비세 부과나 재산세율 인상으로 세금감면 혜택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하락이 불가피하고 골프장 매매가격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비회원제 골프장에게 개별소비세 2만1천120원을 부과할 경우,
[충북일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3·9 재보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청주 상당구 출마한 새로운 인물 김기윤 변호사에 대한 지역 정·관가 안팎의 관심이 나오고 있다. 김 변호사는 충북 보은에서 태어났다. 1980년 2월생이다. 보은 소재 보덕중학교를 졸업한 뒤 청석고를 거쳐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받았다. 이어 사법시험 51회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41기)을 수료했다. 김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약자와 함께 한 젊은 변호사 김기윤이 충청 중심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국민의 힘에 공천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20년 9월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유족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싸웠다. 그 결과 청와대를 상대한 정보공개청구 소송에서 승소판결을 이끌어 냈다. 또 지난 2020년 윤미향 의원, 정대협, 정의연에 대한 위안부할머니 후원금 유용의혹이 제기되자, 위안부할머니 후원자들을 법률 대리해 윤 의원과 정의연 등에 후원금반환소송까지 불사했다. 김 변호사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은 충청"이라며 "젊고 패기가 넘치는 김기윤 변호사가 충청 정치 중심
[충북일보] 최근 공수처 등 수사기관이 통신사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요청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데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에도 요양급여내역과 보수월액, 건강보험료 등 개인정보 211만7천190건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의 급여 및 재산 수준을 알 수 있는 보수월액과 건강보험료는 물론, 병원을 간 날짜, 병명 등을 알 수 있는 요양급여내역 등 민감한 정보가 무더기로 조회된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가입자와 피부양자에게는 조회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 18조 2항에 따라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지만, 공단 등이 조회사실을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근거규정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이에 공단 등이 건강정보를 제공할 경우 제공한 개인정보의 주요 내용, 사용 목적, 제공받은 자 및 제공일 등을 해당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즉시 통보하도록 했다. 또 조회사실을 통보하지 않을 시,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수사의 명분으로 행해지는 무분별한 개인정보 요청을 방지하고, 국민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겠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캠프는 5일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후보의 4자 토론은 제도권 언론과 지상파가 허경영 후보를 배제시킨 횡포로 불공정한 언론이 불공정한 선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유권자의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와 관련해 허 후보는 "최근 코로나방역으로 국민의 경제적 고통이 한계에 달해, 1억 받는 법(1억.com)을 통해, 각종 공약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비록 제도권 언론과 지상파에서 배제되고 있지만 유튜브와 인터넷 매체, 국민들 입소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그러면서 "5일에는 국민배당금 통장과 관련해 많은 언론에서 보도됐다"며 "국민배당금과 긴급재난지원금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허경영tv 등 유튜브는 물론, 관련 기사 조회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한편, 허 후보 관련 유튜브에서는 최근 전쟁고아로 보낸 허 후보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삼성 창업자 이병철과의 운명적 만남, 박정희 대통령 비선 보좌역, 월남전 참전 및 한국판 페스탈로치로 고아 돕기 등을 다루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 당시 김정숙 여사가 비공개로 피라미드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양국 합의에 따른 비공개 일정이었음을 3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3일 브리핑에서 '피라미드 방문을 비밀로 했어야 할 이유'에 대한 질문에 "피라미드 방문에 대한 이집트의 요청을 거절했다면 그것은 외교적 결례에 해당하겠죠"라며 "이번 피라미드 방문은 이집트 문화부 장관이 영접부터 가이드까지 함께한 공식 일정이었지만, 다만 양국의 협의에 의해서 비공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집트 요청으로 관광을 알리기 위한 일정이었는데, 굳이 비공개로 하면 홍보 등이 안 되는등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이집트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방문하기를 요청해 응한 것이고, 그 다음에 공개냐 비공개냐는 양국의 협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탁현민 비서관이 이집트 유적 방문에 대해 어떤 음해와 곡해가 있을지 뻔히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SNS에 썼는데 비공개로 한 것과 음해와 곡해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핵심 관계자는 "공개 여부는 이집트와의 협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드배치 공약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17명의 충청권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사드 추가 배치'라는 여섯 글자 공약을 발표했고 지난 2일 국민의힘이 검토하고 있는 사드 배치 지역이 공개됐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남 계룡과 논산을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한 것이다. 이에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은 "이 소식을 접한 충청도민들은 '충청의 아들'이라 자처했던 윤석열 후보가 난생 처음으로 어머니 충청권에 드린 명절 선물이 '사드'냐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충격적인 것은 안보상의 전략적 판단이 아니라, 수도권 국민이 사드 때문에 불편해하실 수 있으니 충청권에 배치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분열시켜 안보마저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얄팍한 정치적 셈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준현, 홍성국, 박영순, 이상민, 장철민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지난달 28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공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근거를 마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자치단체 공무원이 영리목적으로 제3자에게 불법적으로 제공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는 등 공무원의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공무원은 국민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공무원이 권한 범위 내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 행정안전부 고시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개인정보 관리 이행실태를 연 1회 이상 점검·관리하도록 하는 것 이 전부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권한을 남용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해도 가중처벌 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 의원은 "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은 엄중한 경각심을 갖고 개인정보를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조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개인정보 불법유출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터질 것이 터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극단적인 정책 중 하나인 교육시스템이 향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사시 부활 △정시 확대 △공정 채용 등을 공약하고 나서면서다. 상황이 이런데도 사시 폐지, 수시확대, 자사고 폐지 등을 주장했던 여권 주류를 비롯해 전국 17개 교육감들은 침묵하고 있다. 만약 야당 후보가 이 공약을 제시했다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날 수 있었던 사안이다. ◇사시부활·정시확대 노무현 전 대통령은 5년 단위로만 변화를 줄 수 있는 교육정책을 대거 수정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사법시험 폐지다. 또 대입 시스템도 과거 학력고사에서 수시제도로 바꿨다. 여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정치인은 바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였다. 이 전 총리는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장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하면서 '백년대계(百年大計)'인 교육정책에 상당한 관심을 쏟았고, 큰 변화를 도모했다. 이른바 '기회의 사다리'를 폐지했다. 독학을 통해 사법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대신 2009년 도입된 로스쿨은 4년제 졸업 후 법학적성시험(LEET)을 통과한 뒤 3년 과정을 이수하면 변호사자격 시험에
[충북일보] 말 많고 탈 많았던 대선 후보 토론회가 3일 드디어 열리게 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리는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4명이 참여한다. TV토론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모두 중계하고, 진행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이번 토론에서 4명의 후보는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주제로 20분가량 주제토론을 하고, 후보 1명 당 질문과 답변을 합쳐 5분만 발언하는 '시간 총량제'가 적용된다. 이어 '자유 주제'와 '일자리·성장'을 주제로 각각 총 28분씩의 주도권 토론도 진행한다. 후보 1인당 7분씩 주도권을 갖게 되며,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최소 2명의 상대 후보에게 질문해야 한다.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 간 불꽃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1일 국민들에게 설날인사를 했다. 허 후보는 "호랑이 해 명절인 설날의 아침이 밝았다"고 말한 뒤 "올해는 호랑이의 기세로 온갖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먀 "3월 9일 투표 날 허경영을 선택하면 돈 걱정 없는 세상이 된다"고 덕담을 했다. 허 후보는 "허경영 대통령이 탄생하면 국운이 융성하고 문화강국으로도 세계만방에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비호감도 1위 2위인 여야 후보들이 제도권 언론에서 매일 보도되고 있어 국민들의 불만은 쌓이고 진영 싸움에 국정의 불안이 가중되는데, 허경영과 함께 국민들이 호랑이 기세로 구태정치를 이번 기회에 청산하면 새 시대가 열린다"고 했다. 허 후보는 "특히 코로나로 신음하는 우리의 이웃 7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생활고와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정 가정마다 돈 걱정 없는 세상이 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3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기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근무를 하면서 자가 검사키트를 생산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설 연휴 기간 의료·검사체계 개편 상황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각종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SD바이오센서 조혜임 전무로부터 신속항원키트 생산 관련 설명을 듣고, 김진석 식약처 차장으로부터 신속항원키트 수급 현황과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의료·검사체계 전환의 핵심 중의 하나는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여 검사체계를 이원화하는 것으로, 자가검사키트의 충분한 수급을 위해 SD바이오센서 공장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생산에 매진하는 것과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해 수출 물량을 국내로 전환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김진석 차장의 보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신속항원키트가 충분히 수급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원유덕 SD바이오센서 부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생산라인 전반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이 "생산라인을 돌아보니 포장과 검수를 제외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기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근무를 하면서 자가 검사키트를 생산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설 연휴 기간 의료·검사체계 개편 상황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각종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청주 오송 공장은 국내 최대 자가 검사키트 생산 업체로 1일 최대 450만 개까지 생산이 가능한 업체다. 이 회사는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키트 공급 확대를 위해 주말을 포함해 설 연휴 5일 중 4일 간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21일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천159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2021년 1~3분기 기준 2조4천862억 원에 달했다. 주요 생산품목은 자가 검사키트, 고위험성감염체 면역검사시약, 휴대용 혈당측정기 등 274개 등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 출신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제명안 상정을 두고 국회 안팎에서 치명적인 '절차적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한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의원 등 3명에 대한 제명안을 상정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위원 4명이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홀로 회의에 참석한 추경호 간사는 "여당의 졸속처리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송영길 대표가 밝힌 3명에 대한 제명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과거 민주당 소속이었던 윤미향·이상직 의원은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윤 의원은 정의연 보조금 유용 혐의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재직 당시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 때문에 집권 여당 대표가 무소속 2명의 제명을 촉구하고 나선 자체에 대해 일각에서 월권 논란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미 기소 후 재판을 받고 있는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달리 아직까지 사법당국의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심지어 소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27일 절박한 인구절벽을 탈출하기 위해 직접적인 수혜가 이뤄지는 출산 정책을 발표했다. 허경영 캠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2021년 0.84명)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반면 저출산 대책 예산은 2021년에만 무려 46조7천억 원을 사용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간의 예산을 따지면 총 380조2천억 원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계속 내려가 2021년 0.84명으로 OECD 꼴찌를 기록했다. 허 후보는 '출산장려 바우처'를 통해 발기부전 남성은 고개 숙인 남성의 고민을 벗고 새 인생을 설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가임기 여성의 10~15%가 불임 여성이다. 불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는데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말한다. 불임 발생 빈도는 전체 가임 여성의 10~15% 정도다. 일반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불임 가능성이 커진다. 한 번도 정상적인 임신을 못한 경우를 원발성 불임이라고 하고, 이전에 한 번이라도 임신했던 경우를 속발성 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1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을 수상했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인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링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매년 '모범의원상', '우수의원상'을 선정하고 있다. 변 의원이 수상한 '모범의원상'은 국정감사 참여도가 타 의원들의 모범이 되고, 국정감사의 맥을 짚어 정책국감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의미 깊은 상이다. 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NGO 모니터단의 '우수의원상'도 수여 받아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변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방통위의 솜방망이 단통법 위반 과징금 지적 △국민이 체감하는 5G 품질향상 대안 요구 및 28Ghz 사업추진방향 점검 △KT 인터넷 최저 보장속도 미준수 지적 및 피해 보상안 마련 촉구 △쿠팡 자급제 단말기 가이드라인 위반 지적 △데이터댐 구축사업 수도권 편중 개선 필요 등 국민의 생활과 연관된 정보통신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변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의 편익, 국가 경쟁력 확보에 있어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과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이 공동주최 및 주관하는 '지방소멸은 국가소멸 공공기관 이전이 살 길이다' 토론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관표 세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이끌 예정이며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가 '지방소멸에 대응한 지역발전전략', 송우경 산업연구원 박사가 '균형발전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권오상 경북대 교수, 류종현 강원연구원 박사,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이여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 후 진행되는 '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에서는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 공직자를 통해 지역의 현실과 지자체에 필요한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조속하고 체계적인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방안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 수도권과밀 현상 해소와 함께 소멸위험에 처한 지방 중소도시에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엄 의원은 "증가하는 지방소멸위험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충북일보]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와 충북도 등 5개 광역지역에서만 지역내 총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지역별 소득 및 경제동향을 시의성있게 전달하기 위한 '지역소득(2020년 잠정) 및 지역경제동향'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2020년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은 1998년 외환위기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세종(5.1%), 충북(1.3%), 경기(1.1%) 등 5개 광역에서만 증가했다. 대부분의 광역에서 서비스업 중 공공행정의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를 보였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진으로 도매 및 소매업(-16만 명), 숙박 및 음식점업(-15만 9천 명)의 취업자수 감소가 두드졌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공공행정(+3만 6천명)에서 취업자수가 증가하여 경기침체로 인한 서비스업 부진과 함께 공공행정은
[충북일보] 한국신문협회·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한국지방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등 언론 4단체가 "오류가 많은 신문 열독률 조사를 정부광고 집행지표로 활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언론단체에 따르면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 30일 '2021 신문잡지 이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신문사별 열독률과 구독률을 공개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이 열독률 자료를 정부광고 집행의 핵심 지표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등 언론 4단체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결과가 표본 선정기준이나 가중치 부여 등이 오류가 많아 신뢰성과 타당성을 상실하고 있다"며 "이러한 열독률 자료를 근거로 정부광고 집행 지표로 삼는 것에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언론 4단체는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언론재단에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정부 정책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기할 수 있도록 정부광고 집행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어 언론계와 전문가들이 납득할 만한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이번 열독률 조사 결과를 정부광고 지표로 활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열독률 등을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가 투명하고 청렴한 문화 확산과 중대사고 ZERO 달성을 위해 '2022년 청렴·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 직원이 부패 척결과 안전사고 없는 철도현장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협력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몸소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부패취약시기인 설 명절 전후 2주(1월 24~2월 4일)를 청렴주간으로 지정해 반부패 활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청렴문구가 새겨진 거울과 리플렛을 출근길에 배부하는 등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2022년은 청렴과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업무를 수행해 부패와 사고 없는 철도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업무에 복귀한 첫 참모회의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논의하고 준비해 왔으니 잘 하리라 믿는다"고 말한 뒤 "동네 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니 초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와 잘 협의하여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초기에 단기간, 지역별 수급 불안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을 잘 챙기라"고 한 뒤 "학교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설 물가 관련해 "관계 부처는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개헌국민연대가 설 연휴를 앞둔 25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국민 참여로 개헌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본격 나섰다. 개헌국민연대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1987년 개정된 헌법이 정치권의 선거 유·불리와 당리당략을 앞세운 끝없는 정쟁으로 무려 35년 동안 단 한 줄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낡은 헌법으로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을 가로막고 있는 데다, 국민들까지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고려됐다. 또 지난해 12월 7일 국회에서 국민개헌안을 발표한 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전달해 국회차원의 개헌추진을 요청하는 한편, 주요 대선후보 및 정당에 전달해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대선 후 적극 추진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호응이 없는 상태다. 이번 서명운동은 1차적으로 주요 대선후보와 정당이 개헌국민연대가 제안한 국민개헌안을 공약으로 채택해 대선 후 적극 추진할 것을 협약체결로 약속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계획은 내부회의를 통해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 서면운동 진행은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하고, 전국의 공동대표단과 운영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과 관련해 총 5곳 중 3곳 선거구에 자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선거구는 청주 상당구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 경기 안성시 등 3곳이다. 이들 3곳 선거구는 민주당의 귀책사유가 있는 곳으로 꼽힌다. 송영길 대표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 오만을 지적하는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들인다"며 "변화와 쇄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민의 분노와 실망, 상처를 덜어드리기에 민주당의 반성과 변화, 쇄신이 많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께서 요구하고 계신, 자기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를 통해 정치의 본령,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자신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586 세대'의 용퇴를 촉구하기 위해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송 대표는 특히 당내 정치개혁특위와 열린민주당 통합과정에서 합의된 동일지역구 국회의원의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논란이 지속됐던 무소속 윤미향·이상직(전 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충북일보] 국회의원은 총 300명이다.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이다. 지난 2020년 4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은 총 163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84명, 미래한국당 17명, 더불어시민당 6명, 정의당 3명, 국민의당 3명, 열린민주당 3명, 무소속 5명 등이다. 거대 여당의 패착 163명의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9명을 합쳐 172석이 됐다. 여기에 여당과 가까웠던 정의당 소속 3명과 무소속 일부까지 동조하면 개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84명에 미래한국당의 17명을 포함해 간신히 100석을 넘겼지만, 개헌저지선인 180석을 깨는 것도 불가능해 보였다. 임기 내내 당선무효와 의원직 사퇴 등의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서다. 이로써 여당인 민주당은 그야말로 청와대와 21대 국회,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진보성향의 교육감, 기초단체장 등을 석권한 '맘모스(Mammoth)'가 됐다. 모든 것을 자신들의 뜻대로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회 곳곳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 속출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여권의 철학이 반영됐다. 이 과정에서
[충북일보] 국가혁명당이 오는 3월 9일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허경영 대선 후보와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후보를 공천하기로 25일 발표했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구 등 총 5곳이다. 이들 선거구에 출마할 인사들을 만나 출마를 권유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자천타천 격 후보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젊은 세대의 도전을 전망하고 있다. 또 타천(他薦) 격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본인의 출마 의사를 확인하는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국가혁명당은 서울 종로구에 강용석 변호사를 검토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의 전투력이 허경영 후보와 호흡이 맞을 것이라는 얘기다. 서초갑에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국가혁명당은 류 전 최고위원이 결단한다면 서초갑은 국민의힘과 일대일 대결 구도로 전투력이 강한 류여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경기 안성에는 정준길 변호사를 검토하고 있다. 정 변호사가 결단하면, 경기 안성지역은 정 변호사가 허경영 러닝메이트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 상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