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44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하는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골목상권 보호시책 중 하나인 대형쇼핑몰 입점규제 정책을 예리하게 파고들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복합쇼핑몰 공약을 전형적인 '갈라치기'라고 비난하고 있다. ◇찬반 팽팽한 3대 정책 신세계의 스타필드나 롯데의 롯데몰 같은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문제는 비단 광역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 곳곳에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놓고 지역 주민 간 찬반 갈등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충북 청주에도 한 때 청주 테크노폴리스 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복합쇼핑몰' 추진 소식이 들려왔지만, 최근에는 잠잠한 상태다.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진 보수정부 시절 제1야당이었던 민주당의 정책 노선은 분명했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 쇼핑몰의 지방입점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심지어 쇼핑몰이 아닌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월 2회 강제휴업까지 의무화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50대 이상 60대 이후의 경우 대체적으로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민주당의 정책을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반면, '2030 세대'는 대형쇼핑몰 또는 대형마트
[충북일보] 각 지자체가 설치·관리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 10대 중 9대가 사용기간 내 수익창출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발전량과 관리비 등 기초자료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곳이 과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17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분석한 '전국 17개 시·도 태양광 발전 설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까지 설치가 완료된 태양광 발전시설 중 기초 데이터 자료가 있는 2천836대 중 통상 연한 20년 이내에 설치비용 회수가 가능한 시설은 9.9%인 281대에 불과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19년까지 총 2천790억 원을 들여 설치된 2천836대(7만4천173㎾h)의 태양광 발전기는 2020년 한해 약 60억 원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여기서 시설보수비·검사비 등 유지관리비 5억 원을 빼면 2020년 태양광 발전으로 아낀 전기요금은 약 55억 원 남짓이다. 이는 매년 55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한다고 가정할 때 지난 2019년까지 설치된 태양광 설치비용 2천790억 원은 51년 후에나 회수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지
[충북일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캠프의 김동주 기획조정실장은 17일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시 후보자의 병역 이행 여부, 세금 납부 등 재산 현황, 전과기록 등을 의무적으로 보고하고 이를 선거공보에 게재하게 되어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납세 1위 허 후보를 왜곡해, 세금을 제일 적게 된 후보로 인식하도록 보도한 것은 악의적 음해"라고 규탄했다. 김 실장은 이날 "이는 통장에 1천억 원 이상이 있는 인물을 주머니에 현금 1천 원밖에 없는 거지라고 표현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도 했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시 중앙선관위에 2021년 7천817만3천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신고했다. 종합부동산세 5천90만6천 원, 재산세 2천726만 원, 소득세 3천 원 등이다. 이 상황에서 일부 언론이 소득세 항목만 의도적으로 부각시켰다는 것이 허경영 캠프 측의 주장이다. 김 실장은 "허 후보는 지난 2019~2020년 총 세금 납부 합계가 74억8천600여만 원이고, 지난해에는 종합 부동산세 5천90만6천 원, 재산세 2천726만 원, 소득세 3천 원 등 총 7천817만3천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초접전, 박뱅, 오차범위 내 우세와 열세.' 오는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야 관계자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믿지 않는 눈치다. 정치권도 믿지 못하는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접전에서 오차 밖' 수두룩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A씨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 주변에 100명이면 100명 모두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윤석열 지지도가 높은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 지지자인 B씨는 반대로 "주변사람 10명 중 9명은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하는데 이재명과 비슷한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각종 SNS에서도 지지층은 극명하게 갈린다. 자신의 SNS를 기준으로 검색 또는 노출량 격차를 보고 선거판세를 예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상당수 유권자들은 SNS를 통해 알려지는 정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SNS의 경우 알고리즘을 통해 각각 선호하는 콘텐츠가 공급되고 있다. 결국 자신의 SNS에 노출되는 정보가 전체의 흐름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쿠키뉴스 의뢰로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5일 여야 유력 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제대통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이 키운 인물'을 대표 슬로건으로 선보였다. 여야는 자당 후보의 이번 슬로건을 유권자들에게 적극 홍보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하지만, 양당 내부에서도 자당 후보의 콘셉트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제대통령' 다소 어색 민주당은 그동안 성장보다는 복지에 치중했다. 이 후보는 '경제대통령론'은 기존의 민주당 정권에서 나타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즉 보수정당의 전유물로 평가됐던 경제이슈를 선점해 중도층은 물론, 보수층 흡수까지 끌어들이겠다는 노림수가 읽혀진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됐던 부동산 이슈를 다음 정부에서 제대로 해결해 보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경제계의 시선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충북 청주의 한 중소기업 대표 A씨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사태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는 회복불능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경제 대통령'을 자처하기에 앞서 무너진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16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MICE4.0 달성으로 세계 3대 MICE 강국 도약' 토론회를 개최한다. 같은 당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MICE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MICE산업은 2000년대 COEX 확충, ASEM회의 개최로 MICE산업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고, 2010년대부터 인프라 확충과 해외진출이 본격화됐지만, 2009년 MICE 산업의 '17대 신성장 동력산업 지정' 이후 체계적인 정책지원의 부재로 산업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엄 의원은 "MICE산업의 성장정체 대응 및 코로나19 이후의 MICE산업 육성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MICE산업 내 벤처생태계 구축, 디지털 MICE기반 구축, MICE연관 산업 육성 등 MICE 4.0 전략과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세계3대 MICE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황희곤(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신현대(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대표, 구미정(한국무역전시학회,
[충북일보] 꿀벌 대통령을 자임하는 허경영(사진) 국가혁명당 20대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5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허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을 정신교육대에 보내고, 국회의원 수를 100명으로 축소하면서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는 등 국가예산을 대폭 절약해 국민들에게 반환하는 꿀벌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최근 급증한 자신의 재산에 대해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지난해 1천억 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해 더 많은 세금을 납부했을 것"이라며 "주요 수입원은 '강연과 축복'이다"고도 했다. 허 후보는 경기 양주시 장흥유원지 일대에 '하늘궁'을 짓고 각종 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하늘궁'이 미래의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이끌어 가는 모델이라는 얘기다. 그러면서 "돈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2개월 내에 18세 이상 국민에게 '코로나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씩을 지급하는 꿀벌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또한,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매월 150만 원씩을 평생 지급하는 국민배당금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4~5일)와 당일투표 시간이 기존과 달리 1시간 30분 늘어난다. 늘어난 1시간 30분은 코로나 확진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 등 2건의 일부개정 법률안과 2건의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먼저 20대 대선부터 코로나19 감염자 위해 투표소를 오후 6시~7시30분까지 추가로 운영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초 투표는 2월 9~13일 사이에 거소투표 신고를 한 후 거소투표를 하거나, 사전투표일 둘째 날(3월 5일) 오후 6시 이후에 투표하는 방법뿐이었다. 게다가 사전투표 기간부터 선거일 사이에 새롭게 코로나19 격리자 등이 되는 경우에는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이날 처리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격리자 등의 투표시간 보장을 위해 사전투표일과 선거 당일 투표소를 오후 6시~7시 30분까지 추가 운영하도록 했다. 다만, 농산어촌 지역의 교통약자인 격리자 등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로부터 일시적 외출의 필요성을 인정받은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구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4일 "청년문제 해결 방안으로 농촌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뉴프런티어 사업인 스마트 농업 등 농촌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하진(전북지사) 협의회장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농업·농촌은 일자리, 주거, 복지 등 다양한 청년문제 해결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총 24조6천억 원이 투입돼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개 분야 376개 과제가 수립된 '2022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 안건 등에 대한 토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송 회장은 "최근 주거와 경기침체 등 고단한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기회와 행복을 찾아 농촌으로 내려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등 농업이 새롭게 고부가 가치화 되는 상황은 IT에 친숙한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농업이 농업·농촌이 청년문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많은 지자체가 조례상 청년기준을 39세까지로 정의하고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14일 "지난 주말 윤석열 캠프 회의를 거쳐 국민의힘 대선 공약에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및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주 상급종합병원 설립 지원, 충주 국가정원 조성,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충주 조성 등 충주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및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는 교통량 분산은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또 상급종합병원 설립은 열악한 충북 의료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어 '국가정원 조성'은 역사와 전통문화, 생태와 관광이 어우러진 중부권 대표 국가정원을 목표로 한다.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조성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국가차원의 육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충북 공약으로 첨단산업 맞춤형 AI 영재고 설립 추진,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건설 추진,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추진 등도 추가됐다. 이 의원은 "충주 및 충북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대선 공약에 대거 반영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
[충북일보] 정의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조속한 지방선거 선거구획정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은주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정개특위 위원인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지방의회 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지만 아직 선거구획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예비후보자들은 자신이 출마해야 할 지역구가 확정되지 않아 활동이 제약되고 있고, 유권자들도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시장에서 격리한 5만5천 톤과 과잉생산 물량 7만 톤 등 총 12만5천 톤을 일괄 매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민주당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14일 자료를 통해 지난해 생산된 쌀 시장격리와 관련된 입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쌀시장격리 시점이 늦었음에도 매입 절차를 역공매 또는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때문에 농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혼란만 더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협과 농가가 함께 가격을 경쟁하는 역공매 등의 방식은 가격 및 물량에 대한 정보가 많은 농협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농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김 의원은 "시장격리의 잔여 물량 약 5.5만 톤과 남아 있는 과잉생산물량 7만 톤에 대해서는 역공매 또는 최저가 입찰 방식이 아닌 농가와 농협의 의견이 반영된 적정가격을 신속하게 확정해 일괄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쌀은 농민 값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품목으로 다른 일반 품목과 동일하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남은 물량에
[충북일보] 13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일제히 후보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위원회에 따르면 13~14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15일 0시부터 오는 3월 8일 밤 12시까지 22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이어진다. 공식 선거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해진다.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로 불리는 이번 선거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도 지난 2번의 TV토론회에서 폭발적인 시청률을 보여주는 등 3·9 대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에 달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본선에서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3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 최대 변수로 꼽는 이슈는 여야 후보 단일화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인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를 비롯해 여권에서도 이재명·안철수 단일화 가능성이 희망을 걸고 있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만큼의 파급력은 없어 보이지만,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충북일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9 대선 후보등록 첫날인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에 따른 국민경선 방식의 후보 단일화 방식을 공식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즉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단일화는 누가 되는 것 이전에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가'가 중요하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대이고 연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의 비전을 모두 담아내야만 하고 그 결과는 압도적인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며 "압도적인 승리는 국민적 명분과 합리적 단일화 과정을 통해 이 길이 미래로 가는 길이란 것을 국민 앞에 보여드릴 때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부인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온라인 기자회견으로 대체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야권통합이 돼야 한다"며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오전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허 후보는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국민의힘이 3·9 청주 상당구 재선거 후보로 정우택 전 의원을 확정했다. 또 서울 종로구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회의에서 3개 선거구 공천방침을 정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동남부권 주민 100여 명이 10일 국회에서 상경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유권자가 선출한 국회의원을 여권의 '꿰맞추기' 논리로 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 의원은 사법당국에서 1년 5개월 동안 수사했지만, 현재까지 혐의가 뚜렷하게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민주당 소속의 윤미향 의원은 수사 후 기소가 이뤄져 1심 재판을 받고 있고, 같은 당 이상직 의원도 혐의가 인정돼 법정구속 상태"라며 "이들과 비교할 때 박 의원은 현재 의혹 상태에 불과하고, 의혹만으로 의원직을 박탈한다면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8개 시민단체 소속 30여 명은 30분 먼저 같은 장소에서 '박덕흠 국회의원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천억 수주, 부정채용,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있는 박 의원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1·2소위 회의는 여야 만장일치
[충북일보]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제1야당 대선후보를 향해 날선 각을 세웠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 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는 발언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소개했다. ◇윤석열 후보의 선공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 9일자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 정권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이번 발언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조국·추미애 등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민주당 정권의 소위 '내로남불'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자 민주당에 이어 청와대까지 발끈하고 나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요구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평소 화를 잘 내지 않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즉각 사과 요구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10일 오후 백브리핑을 통해 "본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었고, 검찰총장으로 있었는데, 그때 자기 눈에 만약에 적폐가 눈에 띄었는데, 무슨 불법과 비리가 눈에 띄었는데 모른척했다는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는 본인이 해명하면 된다"며 "여야 후보를 막론하고 내가 당선되면 대대적으로 정치 보복하겠다고 공언한 후보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그렇게 검찰총장직을 던질 정도로 검찰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하신 분이 대통령도 되기 전에 검찰 수사를 하라 마라라고 하는 것은 자기 부정 아닌가"라며 "자기가 그동안 외쳐왔던 것과 저는 상충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게 일종의 정치 적폐이고, 구태"라며 "오미크론 확산 때문으로 모든 행정력의 80~90%를 쏟아 붓고 있는데 이렇게 대통령을 흔들고 선거판에 불러내 소재로 삼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전략상으로 보면 그분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선거 전략 차원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국정과제위원회와 광역 풀뿌리주민단체, 지역혁신기관 등 26개 기관·단체가 9일 서울에서 '주민참여·체감형 지역균형뉴딜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참여기관·단체는 균형위, 정책기획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새마을운동중앙회, 전국지역혁신협의회,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등이다. 이들은 이날 지역균형 뉴딜이 국가균형발전과 디지털 및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정책이고,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체감형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주민참여 촉진, 지역협력체계 구축, 제도 개선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균형 뉴딜은 디지털 및 친환경 기술로 지역경제와 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는 약속"이라면서 "국정과제위원회와 지역단체·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공감대를 확산하고, 다양한 우수 사례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참여·체감형 지역균형 뉴딜을 위해 국정과제위원회와 관계 부처가 지난해 9월 지역균형 뉴딜
[충북일보] 보수·진보의 경계가 무너졌다. 이재명은 중도를 넘어 보수층까지 바라본다. '노무현 정신'을 외치는 윤석열은 중도를 넘어 진보까지 끌어안고 싶어 한다. 노태우에서 문재인까지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첫 직선제 대통령인 노태우는 보수로 분류된다. 3당 합당을 통해 정권을 잡은 김영삼 역시 보수다. 노태우·김영삼은 딱 10년을 집권했다. 김대중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비록 'DJP 연합'으로 일부 보수까지 포용했지만, 그의 정책은 누가 뭐라고 해도 진보다. 대표적인 사례는 대북 햇볕정책이다. 보수층의 격렬한 반대에도 그는 남북정상회담 등 그동안 한 번도 걷지 않았던 길을 걸었다. 노무현도 진보 정권이었다. 김대중·노무현의 집권기간은 10년이었다. 노태우·김영삼과 김대중·노무현은 각각 10년의 집권을 기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명박은 다시 보수정권을 열었다. 정통 보수라기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보수철학을 자처했다. 헌정 사상 첫 탄핵의 불명예를 안은 박근혜는 4년 간 재임했다. 이 때문에 이명박·박근혜는 10년은 아닌 9년의 집권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5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이런 추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으로 오는 3월 9일 청주 상당구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기윤 변호사는 8일 "국민과 당원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경선공천 방식으로 채택한 국민의힘 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약자와 함께 한 젊고 패기가 넘치는 김기윤에게 충청 정치 중심인 청주에서 세대교체 변화와 갈등이 없는 통합하도록 경선 기회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43세로써 젊은 나이지만, '전략공천'과 '청년가산점'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오히려 정정당당하고 떳떳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기회라고 기대한다"며 "젊은 변화와 통합의 정치를 원하는 청주시민들이 젊고 패기가 넘치는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본다"고도 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2020년 9월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유족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싸웠고, 그 결과 청와대를 상대한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 승소판결을 이끌어 냈다"고 말한 뒤 "현 정부는 유족을 버렸지만, 김기윤은 함께 했다"며 "과거의 행적을 보면, 앞으로 그가 어떤 길을 걷을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5년 간 친정부 성향 인사(대선 캠프·코드·민주당 출신)의 금융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강민국(경남 진주을) 의원이 8개 금융 공공기관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금융 공공기관 임원 및 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2022년 1월)까지 약 5년 동안 임명된 친정부 출신 임원 및 이사가 무려 63명에 달했다. 금융 공공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보험공사(준정부기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준정부기관)·신용보증기금(준정부기관)·산업은행(기타 공공기관)이 각 9명, 한국주택금융공사(준정부기관) 8명, 서민금융진흥원(준정부기관) 6명, 중소기업은행(기타 공공기관) 4명, 예탁결제원(기타 공공기관) 2명 순이다. 특히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사장을 비롯해 감사,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예금보험위원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친정부 성향 인사로 채워졌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이라도 국민의 눈과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다음 정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무책임한 낙하산 인사를 그만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영도매시장 공공성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농특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철원 농특위 경영안정 소분과장이 발제했다. 이어 윤석원 중앙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원철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 강선희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정책위원장, 홍춘호 한국마트협회 정책이사 등 9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철원 소분과장은 '공영도매시장 공공성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도매시장법인 독과점 구조 완화 △대금정산 조직 설립 △공영 시장도매인 설립 및 시범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어 공영도매시장 거버넌스와 공공성 강화 의제 전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농특위와 농식품부 공동으로 '공영도매시장 공공성 강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은 "공영도매시장은 농민에게 안정적인 출하처를 보장하고 국민들에게 먹거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사회기반
[충북일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8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와 추경 35조 원 이상 증액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그동안 우리 국민과 방역당국의 노력으로 확진자 숫자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왔다"며 "이달 말 17만 명에서 20만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 확진자 발생 억제만으로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다행히 오미크론이 중증화율과 치명율이 낮기 때문에 집합제한과 방역패스를 해제해 국민의 자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는 의료체계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3차 접종자에 대해서 24시까지 영업 제안을 완화하는 방법도 함께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그동안 효과적으로 작동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더 이상 유효하게 작동하지 않다는 지적을 하는 분들이 많다"며 "다만 코로나가 어느 정도 정점을 보인다면 국민에게 고통을 안기는 방식을 조금씩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부가 제시한 14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최소 35조 원 이상으로 증액해 소상공인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