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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 운영 확대

스트레스와 우울증,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 웹출고시간2024.04.23 13:29:51
  • 최종수정2024.04.23 13:29:51

제천시보건소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를 찾은 시민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음 안심 버스는 2023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시민이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차량 내에서 스트레스 검사나 우울증 검사를 할 수 있는 이동상담소다.

검사는 개인 설문지와 뇌파, 혈관 건강도, 심박수를 분석해 스트레스 척도를 측정하는 전문 기기를 이용하며 이 결과를 토대로 개인 상담이 이뤄지고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대처하기 위한 완화법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검사가 끝난 후 검사 기기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검사 결과지가 카카오톡으로 전송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신 건강검사 및 심층 상담 과정에서 정신 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면 센터에서 진행하는 정신 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대상자의 동의하에 센터회원으로 등록해 지속해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 정신의료기관 진료 및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의림지 솔밭공원,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은 의림지 수변공원에서 마음 안심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은 시민회관으로 찾아간다.

이와 함께 경로당과 복지관, 학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음 안심 버스 이동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보건소 내에 있는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상시 검사가 가능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 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과 정신건강센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 단위 지역,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에 찾아가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마음 안심 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신 건강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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