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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된다

  • 웹출고시간2024.04.17 17:35:04
  • 최종수정2024.04.17 17:35:04

청주산업단지에 조성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조감도.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산업단지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하고 반도체·이차전지 전후방 기업의 제품 및 공정에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핵심사업 중 하나로서, 청주산단 내 거점센터 및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구축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에 설계·해석, 기술자문, 가상검증, 시제품 제작, 전문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제품 제작 전 전체 공정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성능을 예측하고 검증함으로써 비싼 SW 구매나 외주 없이 센터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충북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기존 센터(5개소 / 창원, 구미, 여수, 대구, 반월시화)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해석 기술에 대해 국내 최고 슈퍼컴퓨팅을 통한 고난이도 해석 기술지원 및 국내 유일의 개방형(원격지원) 시뮬레이션 서비스 제공으로 초광역권 중앙센터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으로 산업단지의 제조기술력 혁신 및 국가첨단산업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물론 경제적으로 650억원의 가치창출 및 275명의 취업 유발 효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에 구축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제조기업에 경쟁력 강화 및 청주 및 연계산단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의 중심 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3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 선정됐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170억을 포함 총 268억원이 투입되는 시뮬레이션센터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이 되고 국내 관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표준협회KSA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정식 운영은 오는 9월부터 이뤄진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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