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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4.17 13:35:06
  • 최종수정2024.04.17 13:35:08
직지의 결심
       김창영
       충북시인협회 회원



묘덕 스님의 미소가 따스한 햇살처럼 느껴지는 고향
무심천의 벚꽃은 세월 따라 피고 지네요
나의 마음을 떨어지는 벚꽃처럼
무심천 물결 위에 둥둥 띄워 봅니다
이국의 땅을 벗어나
훨훨 날아서 그곳에 갈 수 있다면
원하지 않는 곳에 있지만
변함없이 흐르는 무심천을
부모님의 사랑처럼 느껴봅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 함께하는 이가 있다면
그들은 청주 흥덕사지에서 만나는 고려의 후손
나의 이름이 세계기록 문화유산에 등재되어도
무관심보다 관심이 희망이 되지요
비난보다 칭찬이 소망이 되지요
한두 개의 촛불이라도
어두운 마음을 밝혀준다면
나는 그 빛을 반기어 함께 하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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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인터뷰 "진천 일꾼 8년,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