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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영유권 주장 어림없다'

세종시교육청 독도교육 강화한다
새롬고 독도체험관 재개관
대형 영상관·체험 공간 확충
학생·시민들에게 개방·맞춤형 독도체험교실 운영

  • 웹출고시간2024.04.17 13:33:53
  • 최종수정2024.04.17 13:33:54

세종지역 학생들이 새롬고에 마련된 독도체험관에서 활동지 탐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일본의 반복적 독도영유권 주장에 맞서 새롭게 단장한 새롬고 독도체험관을 다시 개관하고 독도교육 강화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최근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다시 주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우리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한 독도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청서'를 발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역사왜곡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야 한다"며 "일본의 반복적 역사왜곡과 독도침탈 행위에 대해 우리 스스로 무뎌진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도체험관은 '독도의 소개', '독도의 역사', '영상체험존' 등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지역 독도체험관은 새롬고등학교 1층에 마련돼 있다. 교육부로부터 독도체험관 개선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기존 독도체험관 전시물을 다양화하고 체험내용물을 보강한 뒤 지난 3월 다시 문을 열었다.

새롬고 독도체험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독도체험관에 상주하는 운영실무사가 독도의 자연, 역사 등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을 곁들여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도와준다.

이곳을 방문하면 500분의 1로 축소된 독도모형, 양방향 해저지형, 독도의 다양한 생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독도의 역사'에서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독도영토주권을 입증하는 여러 사료도 전시되고 있다.

특히 '영상체험존'에서는 독도바다 속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실감 영상관과 독도가상현실(VR) 체험, 숨은 독도생물 찾기 활동이 가능하다.

독도체험관은 유·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독도체험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생수준별 심화학습지와 교구도 제공한다.

유치원생 대상으로 30분간 독도 관련 해설과 독도생물 컬러링, 우드아트 제작 등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초등학생들은 학년에 따라 체험학습지 작성, 터널북 제작, 독도 팝업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은 독도해설 청취, 체험학습지 작성, 독도등고선 모형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독도체험관 관람객수는 2022년 3천140명, 2023년 3천808명에 이른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롭게 탄생한 독도체험관이 학생들에게 더욱 흥미 있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이가 간다'를 통해 독도체험관을 홍보하고 있다.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험중심의 '독도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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