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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과수화상병 전염원 예찰… 사전제거 실시

과원 정밀예찰 통한 궤양주 조기 제거, 확산 방지

  • 웹출고시간2024.03.13 13:51:30
  • 최종수정2024.03.13 13:51:30

충주농기센터 직원들이 과수화상병 전염원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꽃, 잎,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죽는 증상을 보인다.

이에 국가관리병해충(세균병)으로 분류돼 과원에 5% 이상 발생 시 해당 과원은 매몰하며, 2년간 관련 기주식물들을 심을 수 없게 된다.

이 병원균은 겨울이 되면 궤양 등에서 월동하고, 주발생시기인 5~6월이 되면 발병해 주변 과원으로 확산된다.

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 실천의식 강화교육(1천81명 교육), 5회분의 예방약제 보급(회당 1천475호, 967.3ha), 약제 적기 살포 안내 및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 제거를 위한 정밀 예찰 실시 등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 제거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기 전에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는 기주를 조기에 제거해 과수화상병의 초기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다.

시는 과수화상병 중점 관리과원 위주로 중점 예찰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기 전 전염원을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현재 정밀검사를 통해 전염원이 확인된 동량면, 용탄동 2개소에 대해 사전 제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초기 확산 차단에 집중해 발병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가에서는 과원 작업 시 작업 도구를 반드시 소독하고, 의심 궤양이 발견되면 센터로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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