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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3.11 16:17:35
  • 최종수정2024.03.11 16:17:35
[충북일보] 청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4년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취약 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 유발 공간을 최소화하고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건축물 및 도시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변경·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올해 서원구 모충동 일원과 흥덕구 운천신봉동 일원에 총사업비 5억원(시비)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5대 강력범죄 다발 지역 내 방범용 CCTV, 비상벨, 가로보안등(LED) 설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작업 △바닥 신호등 및 경관조명 설치 △가스배관덮개, 안심거울, 사이문 설치 △형광물질 도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3월 중 사업대상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물을 관리할 부서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시설물 설치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육거리시장 일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4억 7천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총 10개소의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 완료 1년 후에 사업지 내 5대 범죄(폭력, 절도, 강간, 강간·강제추행, 살인) 발생률이 최소 10%에서 최대 66%까지 감소했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 등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환경 및 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도록 2025년에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종합계획을 재정비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범죄 유발 공간 최소화로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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