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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생 양립으로 저출산 해결"여성 일자리 현장목소리 청취

충북도 여성일자리 취업지원기관 간담회
새일본부·여성인력개발센터 등 14명 참석

  • 웹출고시간2024.02.06 16:55:41
  • 최종수정2024.02.06 16:55:41

5일 열린 '여성일자리 취업지원기관 간담회' 참석자들이 일·출생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5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여성일자리 취업지원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일·출생 양립 정책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배혜영 본부장)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김경민 센터장) 등 유관기관 14명이 참석해 △여성이 출산 대신 일을 선택하는 원인 △일·출생 양립을 위해 필요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여성이 출산 대신 일을 선택하는 원인으로 삶에서 일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청년여성들은 출산하게 되면 육아휴직 등으로 승진이 지연되는 등 본인의 경력이 뒤처지게 돼 출산을 포기하려는 인식이 크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육아휴직을 쓰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충북의 경우 특히 중소기업 비율(87.2%)이 높아 기업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기업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충북에서 길러준다는 확신을 도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도에서는 과감한 정책,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은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충북도가 일·출생 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남성육아휴직 1호 기업 지업,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및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등 일과 출산의 양립을 통해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경제활동 참여함으로써 출산율도 올라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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